진짜 독서를 위한 ZINBOOK 독서토론 - 질문하고 경청하고 토론하는 한국형 하브루타
서상훈.유현심.양미현 지음 / 지상사 / 2015년 1월
평점 :
절판


독서토론에 대해 중요성과 효과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부쩍이나 독서토론 모임이 많아 진것 같고, 독서토론 관련 책들도 많이 출판이 되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지상사 <진북 독서토론>은 무언가 다르다.

그것은 유대인의 교육방식인 하브루타를 기본으로 이루어지는 독서토론이기 때문이다.

 

2013년에 '부모라면 유대인처럼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는 책을 통해서 하브루타가 무엇인지, 하브루타는 어떤 방식과 규칙이 있는지를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에서는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물론  '하브루타로 교육하라'는 부모가 자녀의 교육에 있어서의 방법을 제시한 것이기는 하다. 아직 아이가 어린 관계로 활용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점도 있기도 하겠지만..

 

지상사 <진북 독서토론>은 학생들과 성인들의 독서모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독서 토론 방법을 하브루타로 가르쳐 주고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하브루타'의 의미는 '짝'과 '친구'를 뜻한다. 유대인들의 하브루타는 최고 수준의 '논쟁'이 중심이라고 한다. 보통 논쟁을 하면 다툼이 일어나기도 하는데 하브루타에서는 아무리 열정적인 논쟁이 있어도 다툼이 없다고 한다. 그 비밀은 승승을 추구하기 때문이란다.

논쟁에는 두 가지 원칙이 있는데 첫째, 서로 합의한 원칙에 동의해야 한다. 논점을 벗어나서는 안 되는 것이다. 둘째, 사리사욕을 갖지 말아야 한다. 자신의 입장만 주장해선 안 된다.

 

지상사 <진북 독서토론>에서는 독서토론의 중요성과 하브루타의 독서토론에 대한 이해를 먼저 독자들에게 알려주고 독서토론 프로세스와 초등교과 연계 독서토론인 TANTAN(탄탄) 독서토론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다.

<진북 독서토론>은 KET  코리아에듀테인먼트 교육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이 책에서 프로그램 운영사례와 노하우 그리고 독서토론의 후기 모음과 교육프로그램 안내와 독서토론 추천서도 같이 수록되어 있다.

 

독서토론을 통해 자신이 책을 읽으며 얻은 지식을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고,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배우며, 이러한 과정 속에서 올바른 삶의 가치관 형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 p 52

 

<진북 독서토론>에서 토론 방법 중에 '낭독'이 있었는데, 얼마전 읽은 '수상한 북카페'라는 책에서도 아이들이 책을 읽어오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부분을 낭독하였었다.

다른 사람앞에서 낭독을 함으로써 표현력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게 해주는 것 같다.

 

 

 

<진북 독서토론>에서 진북 'ZINBOOK' 이란 진짜 독서를 통해 진정한 북극성(True North)을 찾자는 의미란다. 10년 동안의 독서학습법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된 한국형 하브루타라고 한다. 이 곳에서는 독서코칭 전문가 2급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고 한다.

인터넷 강의라면 한번 들어보고 싶은데. 아무래도 독서토론은 모여서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동안  체계적인 독서토론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리고 하브루타를 직접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상사 <진북 독서토론>을 읽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독서 모임을 만들어 볼  생각인데, 이 책을 같이 읽어보고 한국형 하브루타 <진북 독서토론>을 모델 삼아 실천해 봐야겠다. 얼른 내 몸에 독서토론이 익숙해져야 아이에게도 하브루타로 교육하는 것이 수월해질 수 있을것 같기 때문이다.

 

한국형 하브루타를 배우고 싶다면, 독서토론 방법에 대해 알고 싶다면 지상사 <진북 독서토론>을 읽어보시길 바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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