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 - 온정 가득한 사람들이 그려낸 감동 에세이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3
송정림 지음 / 나무생각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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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의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는 제목에서 부터 따스함과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내가 읽어본 책은 벌써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의 세 번째 이야기란다.

이 책의 첫 번째와 두 번째 책은 읽어보지 못하였다. 사실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책과는 거리가 멀었던 지라 내가 알 수가 없었던 것이 당연하지만 이번의 세 번째 책은 자꾸 내 눈에 밟히는 것이였다.

여러번의 시도 끝에 어렵게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가 내 손에 들어왔다.^^

이 책을 받은 순간부터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왠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만 같았다.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라고 한다.

유난히 힘이 없어 보이는 노숙자와 개에게 살아갈 의욕을 만들어 준 밥 한그릇의 이야기에서 부터 누룽지를 챙겨서 친구에게 전해주는 것이 기쁨이라는 친구 이야기, 자식 입에 밥이 들어가는 것을 가장 행복해 하는 어머니 이야기, 고난 속에서도 더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행복해 하는 사람 이야기 등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사랑과 행복을 나누어 주는 그런 온정이 가득한 이야기들이였다.

 

때로는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눈시울을 적셔주기도 하고, 때로는 뜨거운 마음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고, 때로는 반성하게 해주기도 하는 이야기들...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났을까요. 중년 신사가 버스 기사에게 다가가더니 만 원짜리 한 장을 건네며 말했습니다.

"날씨도 더운데 일 끝나고 막걸리나 한잔 하세요."

그러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버스에서 내렸습니다. 버스 기사의 눈시울이 이내 붉어졌고, 불평불만을 터뜨리며 버스에 올랐던 사람들은 조용해졌습니다. p 146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 세 번째>이야기의 일들과 사람들이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고마움을 느끼게 해주고, 세상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은 살 만한 세상이라고 느낄 수 있게 말이다.

어찌보면 정말 사소한 일일수도 있는 것들이 누군가에게는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것인데, 나는 아직도 이 사소하다고 느껴지는 일을 하기가 힘든 것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따스한 정과 배려와 사랑을 줄 수 있는 힘.

그런 힘을 이 책에서는 느낄 수가 있었다.

 

2015년에는 참 좋은 당신이 많아지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도 누군가에게 참 좋은 당신이 되어보자~~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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