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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사랑의 힘에 사로잡힌 삶 - 세이비어 교회 창립자 고든 코스비의 묵상집
고든 코스비 지음, 유성준 옮김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1월
평점 :
<위대한 사랑의 힘에 사로잡힌 삶>은 고든 코스비 목사님 유고 묵상집이라고
한다.
고든 코스비 목사는 1932년, 15세의 나이로 미국 버지니아 린치버그의 한 시골
흑인교회에서 설교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코스비 목사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2년 동안 설교를 하였고, 학부와 신학교를 졸업하고,
전쟁을 겪었으며, 1946년에는 전쟁에서 돌아와 제도권 교회의 사역자의 일을 떠나 자신의 원하는 사역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15세때부터 설교를 하셨다고...
나는 모태신앙이다. 그러나 참 굴곡이 많았던 신앙이였다.
코스비 목사님이 설교를 하셨던 그 시절에 나는 사춘기와 방황에 힘들어했고, 하나님을
멀리하였었다. 지금은 그 시절에 비하면 항상 하나님과 함께 하고 있음을 믿고 하나님께 모든걸 맡기고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자꾸 약해지는 내 모습을 본다.
<위대한 사랑의 힘에 사로잡힌 삶>에서 코스비 목사님께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람으로 영적인 성장과 더불어 영성이 외적으로 표출되는 행위를 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 방법으로 코스비 목사님의 교회인
세이비어 교회의 정식 교인이 되기 위한 지침이 정해져 있다고 한다.
지침은 하루에 한 시간씩 성경을 읽고 기도할 것, 그리스도인의 삶의 학교와 서번트 리더십
학교의 훈련과정을 참여하고 (3년이 걸린다고 한다), 지속적인 연장교육에 참여할 것,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것, 소그룹 사역공동체 모임에 한
주에 한 번씩 참여할 것, 교회와 연관된 45가지의 지역사회 사역에 은사별로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것등이 있다고 한다.
이 세상에는 이상적인 공동체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없을 것입니다.
....공동체의 미숙함과 깨어짐을 보기 시작하자마자
공동체를 떠날 좋은 이유라고 결정을 내립니다. ...........
하지만 예수안에서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p 56
그렇다 우리들은 교회라고 하면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모인것이기 때문에 교회 밖의
공동체와는 전혀 다른 높은 이상을 갖고 기대를 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코스비 목사님의 말씀처럼 교회의 이상적인 공동체가 없음을 현실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계속 따르고, 계속 기도하고, 계속 사랑하십시오. p
178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갈망하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갈망하면서도 이렇게 계속
따르고, 기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을 잊고 살게 되는 걸까? ㅠㅠ
이렇게 바쁘고, 이렇게 열심히 살고 있으니, 하나님은 내 마음을 아실테니 다 이루어
주실거야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합리화하면서 미루고 있는 내 자신이 죄송스럽기만 하다.
코스비 목사님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우리의 본질도 사랑이라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갈구해야 하며, 하나님에게 받은 사랑을 가난하고 고통받는 자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아직 나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 있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다. 부끄럽다.
그래서 아직도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의 힘을 내가
제대로 느끼고 있지 못하는 걸까? ㅠㅠ
하나님, 지금 제게는 하나님의 위대한 사랑이 필요한 때입니다. 제가 하나님의 사랑을,
하나님께서 제게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아멘..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