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성 이론과 만나는 과학교과서 상상력을 깨우는 초등 과.수.원 4
과학노리 글, 전국초등과학교과연구모임 감수 / 사이언스주니어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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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 이론'은 그 이름만으로도 왠지 어렵고, 복잡하며, 묵직한 느낌이 든다.

어릴 적에 과학을 좋아했던 나이지만, 이론이란 말이 나오기만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는 것 같아서 괜스레 멀리 떼어놓고 바라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아무래도 쉬운 과학만 좋아했던 듯..^^

 

이제 어른이 되고 보니 어릴 적에 어려웠던 이론들이 이해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아이들에게 어렵게만 느껴지는 과학의 이론들을 어떻게 하면 재미있게 이해하게 도와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상대성 이론과 만나는 과학교과서>를 읽게 되었다.

 

이 책의 대상은 초등학생이다.

그래서인지 책 속의 활자들이 적당히 큼직막해서 좋고, 아이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어렵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이 책의 제목이 상대성 이론이지만, 상대성이론만을 갖고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성이론이 나오게 된 시작과 배경 그리고 과정들과 그 이후에 발전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상대성이론과 만나는 과학교과서>는 총 여덟 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그 첫번째 이야기는 우주의 신비한 힘 '블랙 홀'에 대해서 들려주고 있다. 빅뱅과 태양에 관한 이야기, 핵분열과 핵융합 등 블랙 홀이 생기게 되는 과정을 사진과 함께 이야기 하여 준다.

 

중력은 결국 별이 타오르게 하는 힘입니다. p 16

 

블랙 홀은 별의 죽음에 있어서의 한 과정입니다. p 25

 

두 번째 이야기는 고대의 천문학자들을 통해서 천문학이 시작되어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이야기에는 우리가 잘 아는 아리스토텔레스도 있고, 코페르니쿠스도 있고, 관찰의 기초가 되어준 점성술에 관한 것도 있다.

 

세 번째 이야기는 뉴턴과 중력에 관한 것이다.

뉴턴의 어린 시절을 우울했지만, 성공회 신부인 외삼촌에 의해 공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부분은 성공회 신자로서 무지 반갑고 새로알게된 사실이였다.^^

 

뉴턴은 많은 법칙과 이론들을 만들어 내기도 하였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으로 설명해 주고 있어 아이들에게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다.

 

네 번째 이야기는 중력의 원인을 밝혀 낸 아인슈타인의 이야기이다.

이 부분에서 상대성이론에 대한 셜명이 나온다. 복잡하기만 할 것 같은 상대성이론을 그림과 사진으로 보여주고 있어 이해를 도와주고 있다.

 

이제 아인슈타인에게 모든 것이 명백해졌습니다. 뉴턴이 얘기한 대로 중력은 물체가 서로 잡아당기는 것이 아니라 물체에 의해 시공간이 휘어지는 것이고, 이 휘어진 시공간이 중력을 일으킨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p 88

 

다섯 번째는 다시 블랙홀로 돌아온다.

아인슈타인의 이론에서 발견한 블랙홀, 그리고 스티븐 호킹과 블랙홀의 정체로 이어진다. 블랙홀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지점이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이벤트 호라이즌'이라고 한단다. 우리 말로는 '사건의 지평선' 이란다.

 

 

 

 

여섯 번째에는 은하의 탄생과 블랙홀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다.

은하의 형성이 거대 블핵홀의 작용에 희한 것이 많다는 것이다.

여기에서는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 이론을 설명해주기도 한다.

 

일곱 번째에는 우주의 대사건 은하 충돌, 여덟 번째에는 블랙홀과 웜홀의 선물 타임머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웜홀 이론은 영화 <콘택트>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한다.

 

<상대성이론과 만나는 과학교과서>를 읽고 나니 과학의 역사를 읽게 된 듯한 느낌이다.^^

전체적인 과학의 역사는 아니였지만, 블렉홀이라는 것이 발견되고 알게 되기까지의 관련된 천문학의 시작에서부터 과정, 그리고 중요한 역할인 뉴턴의 중력과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그리고 스티븐호킹과 웜홀까지.

 

아마도 제목의 상대성이론만 설명이 되었다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거나 어렵다고 느낄 수가 있었을텐데, 상대성이론이 나오기까지의 배경과  그 영향력까지 이야기를 해주고 있어 재미있게 과학 지식을 만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 책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쓰여진 과학교과서이기는 하나, 나처럼 과학적 지식이 많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도 읽을 만한 책이라고 본다.

흥미로운 과학의 역사와 함께 재미있는 상대성이론을 만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초등학생 누구라도, 상대성 이론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청소년 누구에게나 부담 없이 읽어보기를 권한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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