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칼로리 해독 밥상 - 34kg 감량한 이경영 박사의
이경영 지음 / 조선앤북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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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여러번 해보았다.

굶기도 해보고, 원푸드도 해보고, 한의원과 양약으로도 해보았다. 참 수영도 해보았다.

정말이지 다양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그나마 효과가 있었던건 수영과 한의원, 그리고 양약이였다. 그때는 정말 늘씬했었다. ^^

그러나...이내 나에게는 요요현상이라는 것이 당연한 듯이 왔고, 다이어트를 하기전 보다 항상 조금씩 더 살이 찌기도 하였다.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겠다는 의욕이 점차 사라지더라..

지금의 몸무게가 몇 년째 지속되고 있다. (몸무게는 비밀..그러나 고도비만에 속한다.ㅠㅠ)

2013년에 아이를 낳고 좀 빠지는가 싶더니, 그냥 지금의 몸무게에서 딱 멈추어, 간혹 몇 키로가 더 늘어 조금 몸이 무겁다 싶으면 밥 양을 줄이거나 밭에서 일하다 보면 지금의 몸무게로 다시 돌아오고 더이상 빠지지는 않게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늘씬한 몸매는 희망사항이다. 그래서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그렇지만 다이어트에 관련된 책을 보면 따라하기가 왠지 어려워서 관심으로만 끝나는 것이 대부분이였는데, <저칼로리 해독밥상>은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는 많이 다르다.

아니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저칼로리 해독밥상>은 다이어트 프로그래머인 저자 이경영 박사의 실제 34kg을 감량한 경험과 18년 노하우가 모두 녹아있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그리고 '2주 디톡스 식단'이란다.

2주는 어찌보면 짧은 기간이다. 이 기간안에 이 책에 나와 있는 디톡스 식단을 따라 먹으면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저칼로리 해독밥상>이 다른 다이어트 책들과는 다른 특별한 점은 바로 2주 식단의 레시피가 그대로 나와있다는 것이다.

 

 

 

 

 

1일차 식단과 13일차의 식단이다.

보통 다이어트 책들은 어떤 음식이 다이어트에 좋다. 어떻게 먹어라,,라고만 하고 끝나 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 음식을 만들어 먹으려고 하면 신경쓰이고 불편하고 잘 안만들어 먹게 되지 않는다. 그런데 <저칼로리 해독밥상>은 친절하게도 식단과 함께 레시피가 나와있다.

음식을 잘 할 줄 모르는 나에게는 레시피를 따라하게 해준 것이 너무도 감사할 따름이다.^^

 

2주간의 식단을 보니 마트나 시장에서 어렵지 않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들이였다. 이것또한 마음에 드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정말 2주간 이 식단을 따르면 감량 효과가 있을까? 왜 2주일까?

이유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사람들은 처음 2주가 감량 폭이 컸다고 한다. 그리고 첫 2주에 결과가 좋지 않으면 다이어트를 지속하기가 힘들어 진다는 것이다. 그래서 2주를 터닝포인트로 잡고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한다.

 

<저칼로리 해독밥상>의 또다른 특징은 칼로리만 잡은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독소를 배출 시켜주는 디톡스 식단으로 구성이 되었다는 점이다.

이미 디톡스가 중요한 이유는 많이 알려져 있다.

우리몸에 위험한 다섯 가지 식품독소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있는데, 정제된 밀가루, 정제된 설탕, 카페인 식품, 붉은색 육류와 튀김류이다.

아~~ 정제된 설탕 빼고는 내가 모두 좋아하는 것들이다.

어떻게 이 맛있는 것들을 멀리하지? 그것이 나의 최대 관건이다..에혀.

 

 

 

위험 식품독소를 알려 주고 있으니 당연히 식물영양소가 들어 있는 다섯 가지 색깔의 식품의 종류도 알려 주고 있으며, 이 다섯 가지 색깔의 식물 영양소들을 매끼 골고루 먹을 수 있도록 <저칼로리 해독밥상>의 식단에 구성이 되어 있다고 한다.

 

 

<저칼로리 해독밥상>의 2주 4단계 프로그램 내용이다.

단계에 맞는 식단들을 일일이 알려주고 있으니 칼로리를 계산하거나 머리 아프게 식단을 애써 만들지 않고 단계별 밥상 규칙을 읽어보고 이 책에 나와있는 식단을 그냥 따라하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사실은 이 책을 받자 마자 식단을 그대로 따라해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직 시도도 하지 못했다.

콜라비를 수확하게 되다 보니 바빠져서 집에 오면 뚝딱 해먹을 수 있는 음식을 하기에도 지치고, 아침에는 간신히 눈을 떠 대충 밥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의 다이어트 팁을 보니 2주 해독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 지도 알려주고 있었다.

다이어트를 결심했을 때, 생리가 끝난 직후, 주말보다 주초 그리고 휴가에 들어갈 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저자의 조언을 들으니 아직 시작조차 못했어도 마음이 놓인다..^^

이 바쁜 시기가 지나면 꼬~~옥 실천해 볼테다!

이렇게 다이어트 하는데 고민되지 않게 식단에 레시피까지 있는데 따라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조만간 꼭 2주 해독 다이어트를 해볼 것이다.

 

아마도 나처럼 막연해서 다이어트를 시작을 못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2주! 아주 짧은 기간이니 꼭 <저칼로리 해독밥상>으로 디톡스 다이어트를 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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