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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슈퍼마켓 ㅣ 행복한 우리 동네 6
사이먼 애버트 글.그림 / 노란우산 / 2014년 12월
평점 :
품절
<싱글 벙글 슈퍼마켓>은 <행복한 우리 동네> 시리즈 중의 한
권이다.
<행복한 우리 동네> 시리즈는 동네에서 볼 수 있는 가게들을 그림책으로 만들어
놓은 것인데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펼쳐 놓으면 이쁜 가게가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되는가 하면...
책의 마지막 뒷면을 펼치면 아래의 사진 중의 하나는 가게의 바닥이 되고, 또다른 하나는
종이 인형이 된다. 아이들이 떼어 내기에도 쉽게 되어있다. 받침대도 같이 떼어내어 사람과 쇼핑카트, 진열대를 세워둘 수 있다.
요렇게 세워두면 멋진 슈퍼마켓이 된다.
울 아들 무척 신기한가 보다. 만지작 만지작 거리며 유심히 살펴본다.
이렇게 이쁜 슈퍼마켓을 만들어 놓고 아이들이 역할 놀이를 할 수 있겠다.
인형놀이랑 이쁜 그림이라 특히나 여자 아이들이 좋아할 듯 하다.
<행복한 우리 동네>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이 책으로 공간을 만들고 종이 인형을
가지고 역할 놀이를 해볼 수 있는 것인지라 이 책의 소개를 책의 끝부터 하게 되었다.
이제 그림책의 내용을 살펴보자.
그림들이 단순한듯 하지만 왠지 정감이 간다.
퍼지 아줌마는 슈퍼마켓에서 사야 할 물건들을 적어왔다.
케이티도 엄마를 도와 장을 보기로 하였다.
케이티는 빨간 사과를 찾아보기도 하고, 컵케이크 한 개를 선물 받기도 하였다.
장보기가 모두 끝나고 계산을 할 차례이다.
그림책 안에는 슈퍼마켓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물건과 먹을 것들의 그림과 이름이
적혀 있다.
슈퍼마켓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레 사물 이름을 익힐 수도 있고 한글을 배울 수도
있겠다.
<행복한 우리 동네>시리즈는 아이들이 여러가지 직업을 체험하고 이해하며,
사회성 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아이들이 종이인형을 갖고 역할 놀이를 하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과 표현력 그리고 상상력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재미있고 색다른 그림책,
<싱글 벙글 슈퍼마켓> 은 아이들이 보고 읽는 것에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책이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