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로니카 마스
롭 토마스.제니퍼 그레이엄 지음, 장선하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베로니카 마스>

베로니카 마스 라는 아직 나이가 젊디 젊은 여자가 사건들을 해결해 나가는 탐정 추리소설이다.

나는 추리소설을 무지 좋아한다.

그리고 미국 드라마도 즐겨보았었는데, 내가 즐겨 보는 장르는 대부분 범죄를 해결해나가는 류의 드라마들이 많다.

여러편의  형사드라마나 범죄드라마를 많이 보았는데 <베로니카 마스>는 못보았다.

2004년에 시작하여 2007년까지 세 번째 시즌까지 나오고 종영이 되었다고 하는데 방영될 당시 인기가 엄청 많았다고 한다.

그런데 내가 못보았다?

아마도 이 책의 주인공이 20대의 여자였기때문이였던것 같다.^^

ㅎㅎ 선입견을 가졌던 것이다.

2014년에 부활한 <베로니카 마스>는 팬들의 모금과 출연했던 배우들이 무상으로 영화가 만들어졌을 정도이니 나의 선입견을 깨고 <베로니카 마스>에 흥미를 갖게 되었다.

 

캘리포니아 넵툰이라는 곳이 베로니카 마스가 사는 곳이며, 베로니카 마스는 이전 시리즈에서는 고등학생으로 나왔던 것 같은데 이번 책에서는 대학을 졸업하고 변호사가 되었지만, 그자리를 그만두고 넵툰으로 다시 돌아왔다.

탐정을 하고 계셨던 아빠, 키스 마스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자 마스 탐정 사무소로 의뢰가 들어오는 사건들을 해결해 가며 본격적인 탐정을 하기 시작한다.

당연히 베로니카의 아빠는 그런 딸의 모습이 걱정이 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기를 원하며 처음에는 베로니카의 일에 무덤덤하시기도 한다.

 

넵툰이라는 곳은 학생들의 봄방학이 되면 몰려드는 곳이라고 한다.

또 쾌락과 마약이 넘쳐나는 위험한 넵툰.

아주 멋지고 화려하고 엄청나게 부자인 어느 집에서 봄방학 시즌 내내 파티가 열린다.

파티에 참석하였던 '헤일리 드와트'가 실종되었다.

페트라 렌드로스라는 넵툰 그랜드 호텔의 소유주가 찾아와 넵툰의 봄방학 성수기의 매출에 영향이 있으니 '헤일리 드와트'를 찾아 달라고 한다.

베로니카는 단서들을 찾아 수사를 진행하는 중에 '오로라 테너'라는 여자아이가 또다시 실종된다.

그런데 오로라의 엄마는 알콜중독에 빠져있다가 10년 전에 떠나버린 베로니카의 엄마였다.

베로니카는 마음을 가라앚히며 사건에만 몰두한다.

그 파티를 열었던 주인은 다름아닌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후계자들이라고 한다.

베로니카는 무서움을 느꼈지만 그래도 수사를 계속해나게 되고,윌리머피라는 남자가 헤일리의 목걸이를 판 것이 계기가 되어 새로운 방향으로의 수사가 진행되며 헤일리의 시체를 찾아내게 된다.

오로라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베로니카.

당연히 베로니카는 모든 범인을 찾아낸다.

 

이런 추리소설들은 당연히 주인공이 범인을 찾아낸다는 뻔한 결말이지만 재미있는 이유는 그 사건들을 추리해 가는 과정들이 아닌가 싶다.

베로니카 마스의 추리과정도 사뭇 흥미있고 긴장되기는 하였다.

그런데 긴장감을 더해 주는 듯하였던 멕시코 카르텔 후계자들과의 관련은 아무것도 없는 것으로 끝나기도 하고 용의자에서 벗어나는 과정이 좀 아쉬운듯 하기도 했다.

오로라의 실종 사건에 있어서는 약간의 반전도 있었고, 베로니카의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순간도 오지만 나에게는 뭔가 조금 약하다는 느낌이였다.

 

 

ㅎㅎ 그동안 너무도 액션위주의 범죄드라마를 봐서인가.

20대 초반의 베로니카 마스의 사건 해결 과정이 너무 순조롭다는 느낌이 들었다.

베로니카의 남자친구 로건과의 관계에서의 심정, 그리고 아빠와 떠났던 엄마와의 재회등에서 심정들이 조금씩 성숙해져 가는 모습들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내게는 약간 부족한 긴장감과 사건해결 과정들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소설 자체만으로 보면

그래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소설인것 같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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