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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 - 그동안 몰랐던 학습환경의 모든 것
임한규.정윤호.강우리 지음 / 생각나눔(기획실크) / 2014년 11월
평점 :
아이의 성적이 좋아지길 바라는 마음은 어느 부모에게나 있을 것이다.
그동안은 아이의 공부방법이나 습관들에 관한 것들 위주로 아이의 성적을 향상 시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는데 이번에는 공부 환경이다.
그것도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 성적이 달라진다>고 한다.
그동안 내가 알고 있던 책상위치가 잘못된 것인지, 어떻게 위치를 바꾸어 주어야 할지
배우고 조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내 아들은 아직 2살 이기에...)
<책상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는 총 4개의 Part로
이루어졌다.
Part 1 에서는 공부 잘하는 아이의 공부방의 숨겨진 비밀에 대해서 말해준다.
공부하는 내용을 잘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편도체는 약간의 스트레스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래서 아주 편안한 공부방 보다는 약간의 불편한 환경이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책상은 북향, 창문을 정면으로 보는 책상 배치는
NO!
벽을 등지고서 책상을 배치.
책상 위의 유리는 졸음을 유발한다고 한다.
또 우리 아이 공부환경 유형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하는 항목과 유형별 특성을 설명하여 주고
있어 아이에게 맞는 공부환경을 만들어 주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part 2에서는 공부 잘하게 하는 색상에 대해서 알려준다.
풍수 오행 색채, 즉 흑색계열, 백색계열, 황색 계열, 적색 계열,청색 계열이 뇌와
심장에 주는 효과에 대해 설명을 하여 주고 있다.
스위스의 교도소에서 폭력사건이 빈전하여 색상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수용소를 핑크색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그러자 폭력적인 성향이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핑크색은 혈압이 낮아지고 심신이 안정되어 성향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는데 이는 핑크색이
여성의 자궁 내벽의 색과 비슷하기 때문이란다.
Part 3 에서는 집중력 높은 아이의 특별한 비법들에 대해 알려준다
집중력에 도움이 된다는 백색소음과 몸을 더 피로하게 만드는 저주파 소음등 소음과 공부에
대한 관련성을 말해주고, 일명 뽁뽁이가 겨울 외풍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지만 소음을 차단해주는 효과도 뛰어나다고 한다.
또 공부방에 가져다 주는 간식은 '그만 공부해!'나 다름없다고 한다.
Part 4에서는 엄마가 제대로 알고 행해야 하는 것들을 알려준다.
부모는 일상의 모든 것을 다 챙기며 미주알고주알 알려주는 매니저가 아닌, 아이가
도움이나 조언이 필요할 때 찾을 수 있는 컨설턴트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에 대한 설명, 스마트폰과 TV, 게임에 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있다.
책의 제목에 따라 책상 위치에 관한 내용이 많을 줄 알았는데, 전반적으로 보았을때 책상
위치에 관한 내용은 그리 많은 양을 차지 하지 않고 있었다.
뭐 꼭 책상 위치만 바꿔야 한다는 것보다 아이가 공부하는 공부방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학습이 잘되는 분위기로 바꾸어 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내용이였다.
책상의 위치는 방의 모양에 따라 혹은 자녀들이 같은 방을 써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고민이
될 수 있는데 그것에 대한 대안도 알려주고 있었다.
얼마전에 여동생네가 아이들 공부 환경 만들어 준다며 책상을 사고 책상 위치도 바꾸었는데,
ㅎㅎ 이 책을 읽어보니 그래도 아직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다.
그런데..진짜로 이렇게 책상 위치를 바꾸고 공부방의 분위기를 바꾸어 주면 아이의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 그건..직접 이 책에 나온 방법대로 다 해봐야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그렇지만 이렇게 공부 환경을 만들어 주면 공부할 때 집중력과 공부하고자 마음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아이의 성적을 올리게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
그동안은 무심결에 보내버렸던 공부방의 환경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공부할 분위기가 안 된다는 아이들, 아이의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주고픈 부모들이라면
<책상 위치만 바꿔도 아이성적이 달라진다>가 많은 도움이 되리라 본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