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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 - 독서보다 10배 더 강력한 명품 인생 프로젝트
김병완 지음 / 아템포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글짓기에 한 두번 정도 상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물론
초등학교때다..^^
그때는 내가 글을 잘 쓰는 줄 알았다.ㅎㅎ
사춘기 시절, 언젠가는 나도 꼭 책을 쓸거야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있다.
물론 요즘도 간혹 그런 생각이 든다.
글을 쓰고 싶다..라고 생각해본 사람이 비록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요즘은 글을 쓰는 것이 힘들다. 아니 어렵다. 일기 쓰는 것 조차 어렵다.
올해 받은 다이어리에 손으로 꼭 일기를 써보자 했는데 두 번
쓰고...말았다..에혀..
그나마 올해에는 책을 읽고 리뷰를 쓰는 일이 많아졌다. 그러나 그 리뷰도 마음에 드는게
몇 개 안된다.
쓰다보면 너무 길어질것 같고, 아이도 봐야 하고, 집안일도 해야 하고, 밭일도 해야
하고. ㅎㅎ
핑계가 있다보니 만족스러운 리뷰가 되지 못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니 작가들의 노력을 느낄 수가 있었다.
그저 막연히 책 한번 써봐야지 생각했던 나의 마음이 작가들의 노력을 보고는 '난 아직
멀었다!' 싶어 포기하고 있었다.
그런데...<책 쓰기 혁명>이란다.
전문가가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이 책을 쓰는 것이
아니다.
책을 쓰면 똑똑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p
13
저자가 던져주는 이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지....
어~~ 그럼 나도 다시 책을 쓸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도 될것 같았다.
그럼..어떻게 써야 할까.?
우선 저자는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은 책 쓰기에 대한 무한을 열고 싶은
열망을 담은 것이라고 한다. 세상을 바꾸는 타동사적 글쓰기가 아니라 자신을 바꾸는 자동사적 글쓰기에 대한 고찰이라고 한다..
음..내가 원하던 것이라고 해야할까?
책을 써서 돈을 벌겠다는 생각보다는 정말 책 한권이라도 써보고 싶은 나의 열망과도 같다는
느낌이다.
이 책은 총 8장의 주제로 이루어져있다.
1장에서 부터 5장까지는 글쓰기의 중요성과 필요성, 글쓰기의 효과, 글쓰기로 인한 변화와
글쓰기를 두려워 하는 이들에게 전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6장부터 8장까지는 글쓰기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고 있다.
글은 머리로 쓰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로 쓰는 거란다.
우와...처음부터 또 기가 죽는다. 에혀..
완벽하게 쓰려 하지 말고 마음 가는대로 재미로, 그리고 무작정 글을 쓰라고
한다.
음...이건 해볼 수 있을것 같다..
글쓰기에는 정답은 없지만 그래도 법칙은 있다고 한다.
그 법칙은 ['글쓰기'는 생각이 아니라 행동이다, 열정적으로 쓰라. 정직하게 쓰라.
재미로 쓰라, 무조건 쓰라. 다작하라. 몰입하라.]이다.
잘 읽히는 글은 '매력적이고, 간단하고, 명료한 글'이라고 한다.
아름답게 쓰려고 꾸미지 말고, 읽기 쉽게 쓰는 것이 잘 읽히는 글이라는 것이다.
문장의 신이 내려준 좋은 문장
5계명
1계명 : 모든 것의 중복을
피하라
2계명 : 모든 것에 올바르게
반응하라.
주어와 서술어, 목적어와 서술어,
그리고 문장의 노리적 흐름, 의미적 흐름을 말한다
3계명 : 모든 문장을 능동형으로
쓰라
4계명 : 단어의 신이 되라
5계명 : 모든 문장을 짧게, 쉽게, 그리고 분명하게
쓰라
아...쉽지 않다...하긴 쉬운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냐마는....
남편을 만나기 전에 나는 농사에는 전혀 관심도 없었고, 밭일은 전혀 할 줄 몰랐다.
그러나 그게 우리의 일이다 보니 하나씩 배우게 되었고, 조금씩 할 줄 아는게 생겼다.
책 쓰기도 나에게 다가온 밭 일과도 같은 것이란 느낌을 <김병완의 책 쓰기
혁명>에서 받았다.
아직은 전혀 할 주 모르는 것이다. 책 쓰기는..
그러나 저자가 말한 것처럼 하루에 30분, 한 시간 씩이라도 아무것이라도 써내려
가보자.
아니..이미 이렇게 리뷰를 쓰는 것으로 나의 글쓰기는 시작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이제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볼 필요가 있겠다.
조금씩 배운대로 해보자.
꽁꽁 숨겨두기만 했던 나 자신을 드러내어 보자.
ㅎㅎ 김병완님의 저자되기 프로젝트가 있는 카페인 김병완칼리지에 가입 했다.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 책은 한 번 쯤은 글을 쓰고픈 사람에게, 작가가 되고픈 사람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본다.
나도 다시한번 글 쓰기에 대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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