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쟁이 김 선비 옛 동물 그림에 쏙 빠졌네! - 동물화로 살펴보는 조선 시대 문화 이야기 궁금쟁이 김 선비
김일옥 지음, 백명식 그림 / 개암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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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쟁이 김선비 시리즈는 이번이 두번째로 만나는 작품이다.

이것 저것 궁금한 것이 많은 김선비를 통하여 옛 그림들에 대해 이야기 해준 것이 첫번째 이고, 이번에는 옛 동물 그림안에 있는 숨은 뜻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들려 주고 있다.

 

 

궁금한 것이 너무나도 많은 김선비가 이번에는 원님이 되었다.

고을 백성들을 살피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원님이 된 김선비가 따듯한 봄날, 화사한 꽃과 새들을 바라보는 <화조도>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김선비는 뒤뜰 나무 아래에서 새끼를 낳은 검둥이를 보고는 , 머리도 식힐 겸 고을을 돌아본다.

소를 타고 가며 노래를 부르는 한 아이를 만나기도 하고, 시장 모퉁이 등짐 장수에게서는 불을 먹는 다는 상상의 동물인 해치(해태)가 그려진 그림을 보고는 그림을 하나 사기 위해 그림 파는 곳을 간다.

 

 

 

한자를 그림으로 옮긴 문자도를 보고 있는데, 박 서방이라는 사람이 사또를 찾는 다 하여 관아로 돌아와 보니, 박 서방과 총각이 시장에서 그림을 그려 팔 사람을 정해 달라고 한다.

 

박서방과 총각은 그림 실력을 겨루게 되는데, 세상에서 가장 힘센 동물로는 <까치 호랑이>,<청룡도>, 오래 사는 동물의 그림으로는 거북이가 그려진 < 신귀도>와 천도복숭아 나무와 학이 있는 <화조도>, 지혜로운 동물 그림으로는 호랑이도 같이 그려져 있는 <토끼>와 <계유도>,를 그린다.

 

승리는 박 서방!

이유는 동물들의 그림에 담겨 있는 의미 때문이라고 한다.

 

김선비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끝이 나면, 그림 속 동물들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도 알려주고 있다.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새, 곡식 창고 문에 붙여 두면 도둑이 들지 않는다는 개 그림, 때로는 집의 수호신으로 때로는 못된 탐관오리로 그려지는 호랑이, 출세를 상징한다는 닭 그림등 우리나라 옛 그림 속의 동물들에게는 각각의 의미가 담겨져 있기에 동물 그림들이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다가오는 것 같다.

 

유쾌하고 약간은 엉뚱한 김선비를 통해 우리의 옛 그림들을 만나는 것이 무척 새롭기도 하고, 재미있었다.

우리의 옛 그림 안에는 선조들의 삶이 있고, 지혜가 담겨져 있는 것 같다.

<궁금쟁이 김선비> 시리즈는 잊혀져 가는 우리 옛 그림을 누구나 친숙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좋은 책인것 같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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