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백년법 - 상 - 제66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대상 수상작
야마다 무네키 지음, 최고은 옮김 / 애플북스 / 2014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백년법>
백년법이란 가상의 미래에 불로화 바이러스라는 HAVI를 시술 받음으로서 시술 받은 당시의 모습 그대로 죽지않고 유지 하며 살아 갈 수 있게
되나, 인간들이 죽지 않게 되자 사회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생겨나고 그점을 보안하기 위해 시술 받은 사람들은 시술 받은 후 100년 후에는
기술적으로 죽을것이라는 서명을 하고 그 약속을 법으로까지 만든 것을 말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멋지거나 젊다고 생각하는 나이에서 HAVI를 시술 받게 된다.
불로화 시술을 받고도 100년을 살 수 있으니, 사람들은 영원히 사는 것이라 생각하며 살아가다가 시술 받은지 100년이 가까워 오면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두려워 하기도 하고, 죽기 싫어서 백년법을 거부하는 거부자가 되기도 한다.
이 책에는 HAVI를 받은 사람이 대부분이였고, 간혹 주인공 겐 처럼 시술을 받지 않은 사람도 있다.
HAVI를 받은 사람은 정부에서 주는 적당한 일을 끊임없이 하며 생계를 유지하며 살아간다.
백년법을 반대하는 사람, 백년법에 의해 센터라는 곳에서 기술적인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사람, 불로화 시술을 받고 유니언이라는 곳을 통해
생계를 위해서는 지속적인 일을 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부에 있는 사람들의 백년법을 둘러싼 문제와 그에 따른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HAVI 를 받고 자결이나 백년법으로 인하여 수명이 다했을 경우 센터에서의 죽음 말고는 인간에게 죽음이란 없을 것이라 믿었는데, 그
바이러스가 변이되어 사람의 모든 장기에 암이 생겨 결국 죽음을 맞게하는. SMOC라는 질병이 생기고 이 질병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인간
불로화 시술을 받은 사람 모두가 16년 안에 사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 소설에는 전반적으로 인간의 죽음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라고 생각이 든다.
지금의 사람은 누구나가 죽기 마련이다.
그러나 아주 오래전 진시황을 비롯하여 사람들에게는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이 있는가 보다.
그 영원히 살고 싶은 욕망에서 사람들은 더욱 오래 살고자 많은 것을 발명하고 개발하고 있기도 하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영원히 살고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이 책은 소설로서 우리에게 조심하라고 해주고 있는 듯하다.
"우린 알지 못했어. 영원한 삶과 그 대척점에 있는 죽음 사이에는 한 장의 차이밖에 없다는 걸.
스스로도 알아채지 못하는 사이에 그 경계선을 넘어간 거야. 생과 사의 경계를 잃은 자에게 영원한 삶이란 죽음과 동일한 의미지." 下
p120
비록 인간의 삶이 죽음을 향해 하루 하루 다가가고 있는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 죽음에 이르기전에 삶이, 그리고 죽음이란 것이 있기에 삶이
더욱 아름답고 소중한것이 아닐까 싶다.
삶이 죽음은 하나님이 주신것이다.
신을 넘어서려는 인간의 욕망이 헛된 것이며, 지금의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를 이 책의 결말은 조용히 알려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이 책은 죽음을 두려워하는 인간들의 모습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삶이, 그리고 늙어가는 자연적인 모습이 얼마나 축복받은 것인지를
이야기해주는, 마음 한켠이 아련해지게 하면서도 결국엔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무척 재미있는 SF 소설이였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