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 오늘을 위해 밝히는 역사의 진실
김태훈 지음 / 일상이상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얼마전 이순신에 관한 영화 명량과 원작 명량을 읽었다. 지금까지는 단순히 이순신은 우리나라 조선을 지켜온 명장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던 나에게
두 '명량'은 새로운 이순신을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
전쟁에서의 무적의 승리의 감동만큼이나 이순신의 고뇌와 그의 리더십과 통찰력을 보게 되었다.
그 이후 우리나라 사림이면 누구나 이순신을 존경하겠지만 나는 더욱 이순신에 대해 알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생겼다.
그런 나의 마음을 <<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가 충분히 채워주었다.
이 책은 10년 전의 <<이순신의 두 얼굴>>의 개정증보판이라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지금껏 일부 학자들에 의해
왜곡된 이순신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이순신'을 보여주고자 함이라 하였다.
이순신은 유성룡의 강력 천거에 의한, 전쟁의 기운이 한반도를 엄습하던 조선의 선조는 '인재 부족'에 직면하여 파격승진을 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서인과 동인의 당쟁으로 인해 전쟁의 준비를 하지 못하고 있던 조선을 말하고, 정통사학이 비난하는 원균의 행적에 대해 이순신이 조정에 대한
보고서와 원균이 이순신에게 보낸 공문들을 통해서 복원해 내고 있다.
저자는 <<이순신의 두 얼굴>>에서 원균의 변명론에 대해 수긍한 점에 대해서는 입장 전환에 대한 양해를 구하기도
하였다.
거북선은 이순신이 발명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라고 한다. 거북선의 출현은 1413년 조선 태종때 이지만, 실전에 활용하지 않았던 것을
이순신이 그의 부하 나대용에게 지시해 만들게 하였으며 예전 것을 혁신하여 막강 전투함으로 재단장 한것이라 한다. 이순신이 최초의 거북선 발명가는
아니지만 제2의 창조자라고 할 수 있으며 전쟁에서의 활약으로 거북선 하면 이순신을 떠올리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일 수 있겠다.
" 민심을 얻는 리더는 리더를 넘어 영웅으로 거듭난다." p163
7년간의 전쟁.. 그리고 이순신의 전투를 뒷 이야기까지. 난중일기와 조선 실록 등을 통해서 자세히 알려 주고 있으며, 수전 당시의 육전도
<삼가 육전을 아뢰옵니다> 코너로 따로 알려주고 있어서 당시의 조선의 심각한 상황을 더욱 잘 알 수 있게 해주고 있다.
또한 그림과 사진등의 부연 설명으로 이해하는 것을 도와주며 세계적인 전투나 전술도 설명하고 있어 비교하여 보는 재미까지 더해주고
있다.

명량 영화의 첫 장면이었던 이순신의 고문 받는 장면. 이 책을 통해서 우리의 명장 이순신이 왜 고문까지 받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된 것인지도
알 수 있다.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의 이야기가 끝나고 새로운 이순신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이순신의 탄생과 유년 시절 이야기, 무인의
길과 낙마이야기, 그리고 시련에 굴하지 않은 강직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마지막으로는 7년 전쟁의 못다한 이야기와 선조에 관하여 그리고 이순신이 지켜낸 조선에서 살고 있는 후손들인 우리에게 하고 싶은 말을 전하고
있다.
생각보다 두꺼운 분량의 책을 보고 놀랐다.
언제 다 읽나 싶어 사뭇 걱정도 되기도 하였지만, 그런 나의 걱정은 오히려 기우로 바뀌었다.
이 책의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읽는 순간부터 손을 놓지 못할 정도로 긴박하고 재미와 감동이 있었다.
저자는 역사학자가 아니었음에도 이순신에 대한 오랜 연구와 노력의 결과인 이 책을 보면서 어찌보면 역사학자 보다 낫지않나 싶기도
하다.
요즘의 우리시대에 이순신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할 때 인것 같다.
조선을 지키고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게 해준 이순신!
우리는 그에게서 많은 것을 배워야 하며, 그가 지킨 이 나라를 더욱 굳건하게 지켜야 하리라...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