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해달 뿌삐
빅토리아 마일즈 글, 엘리자베스 가트 그림, 윤나래 옮김 / 다섯수레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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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아기 해달을 통해 해달이 어떻게 바다에서 살아가는지 보여 주고 있는 생태과학 동화라 할 수 있겠다.

 

아기 해달 뿌삐는 물 위에 벌러덩 누워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다.

엄마가 오면 아기 해달은 엄마 가슴 위로 편안히 올라가 엄마 해달이 잡아온 성게를 먹는다.

 

해달은 바닷물 위에 누워서 먹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한다.

 

아기 해달의 모습이 너무도 귀엽다. 어쩜 저리도 바다 위에서 편안게 있을까!

17개월된 아들이 해달의 그림을 보더니 마음에 들었던지 곰돌이 인형을 안으면서 내는 특유의 사랑스런 소리를 내기도 하였다.

 

 

이 책의 뒤편에는 해달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더 설명해 주고 있다.

해달은 젖을 먹는 포유류이며, 몸은 두꺼운 털로 덮여 있고 밤에는 미역 같은 바닷말을 몸에 감아 떠내려가지 않게 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바다에는 해달이 살고 있지 않으며, 주로 북태평양에 서식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해달과 수달의 차이점도 설명해주며 수달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해준다.

 

삼백 년 전쯤 사람들이 해달을 마구잡이로 잡아서 털을 벗겨 팔아버려서 해달의 수가 급격히 줄었다고 한다. 지금은 겨우 십만 마리 정도만 남았는데 바다가 쓰레기와 배들이 흘린 기름때문에 해달이 살 곳이 점점 줄고 있단다.

우리나라에 수달도 댐 건설로 물 흐름이 막히고 생태계가 파괴되는 바람에 많이 사라졌다고 한다.

 

요즘은 동물원이나 가서야 볼 수 있는 해달과 수달의 보호를 위해 해달 사냥도 금지하기도 하고, 해달을 멸종 위기 동물로 지정하고, 수달은 국제협약을 통해 보호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수달은 천연기념물과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이 멸종 위기라니 무척이나 안타깝다.

사람들의 욕심이 자연을 해치고,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요즘은 환경운동 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들의 활동으로 무분별한 개발을 저지하기도 하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다.

개발도 좋겠지만 사람도 자연과 더불어서 살아가야 하는 존재이다.

개발이 지금의 우리는 살기 좋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의 후손들에게는 좋지 않은 환경을 물려 주는 셈이 되는 것이다.

 

지금만 생각하고 이익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서 살아갈 수 있는 그런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아기 해달 뿌삐를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자연과 동물 보호에 대한 생각과 실천을 다짐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본다.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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