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숲 큰 나무 북유럽 창작 동화 시리즈
토레 렌베르그 글, 어이빈드 토세테르 그림, 한혜영 옮김 / 봄봄스쿨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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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숲 큰 나무>는 북 유럽인 노르웨이 작가의 작품입니다.

북유럽의 동화는 처음 읽어보았는데 그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림이 이쁘고 특이한데요, 일반 그림이 아닌 '페이퍼 크래프트'라고 합니다.

'페이퍼 크래프트'는 종이접기와 종이공작이 합체된 것으로 도안한 종이를 접고, 겹치고, 자르고 붙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그림이 더욱 정겹고 아기 자기한 느낌입니다.

 

 

 

귓가에 찰랑이는 금발머리, 이가 하나 빠져 있고, 사자의 심장을 가지고, 여러 생각들이 미처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재빨리 움직이는 걸 무엇보다도 좋아하는 이네.

 

그리고 이네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며 세상 그 누구보다도 좋아하는 남동생 하세.

하세는 아직 기저귀를 차고 다니는 아기이고 트랙터를 가장 좋아한답니다.

 

 

이네와 하세는 꽁꽁 얼을 만큼 추운 밖으로 따뜻한 옷을 많이 껴입고는 나무를 베러 갑니다.

하세는 '트랙터' 라고 말합니다.

 

밖은 이네의 무릎과 하세의 배까지 눈이 쌓였어요.

이네는 '도끼'를 깜빡 한것을 떠올립니다.

장작을 쌓아 놓은 헛간에서 잡다하고 이름을 알 수 없는 큰 물건들 사이에서 도끼를 찾아냅니다.

 

이네와 하세는 나무를 베기 위해 숲으로 갑니다. 그런데 숲에 가기 위해선 먼저 두꺼운 얼음이 덮인 큰 호수를 건너야만 합니다.

 

 

드디어 숲이 보였습니다.

숲의 가장자리에 산토끼가 보였고, 둘은 산토끼룰 쫓아 숲 안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숲 안쪽에는 수천 그루쯤 되는, 굉장히 많은 나무들이 있었고, 바깥 보다 훨씬 따뜻했습니다.

 

이네는 땔감에 적당한 나무를 찾아 도끼를 나무꾼 못지않게 힘껏 휘둘렀습니다. 하지만 단단한 나무는 좀처럼 쓰러질 생각을 하지 않네요.

 

그런데 이네와 하세 주위에 숲의 모든 동물들이 모여 구경합니다.

숲의 동물들은 입을 모아 이네를 응원했고, 드디어 나무는 굉장한 소리를 내며 쓰러집니다.

 

숲의 모든 동물들과 하세는 환호하며 박수를 칩니다.

 

  

해가 저물어 집으로 가는데 이네는 큰 사슴 등에 앉아 앞장서고, 숲의 동물들은 이네가 벤 나무를 지고 뒤따르고, 하세는 트랙터를 몰고 따라갑니다.

 

숲과 추운 지방에서 사는 노르웨이 사람들에게는 나무베기가 일상일겁니다.

도끼와 트랙터도요..

우리나라 아이들에게는 낯선 풍경이겠지만, 동화를 통해 노르웨이 사람들의 일상의 한 부분을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직 어린 아이들이 나무를 벤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겠지만 동화이기에 동물들과도 함께 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밭에서 남편이 트랙터를 끌고 왔습니다.

오늘 이 책을 읽었는데 어린 아들이 아빠의 커다란 트랙터를 직접 보고 운전대에도 앉아 보고 신이 났었답니다..

 

페이퍼 크래프트의 장명들이 정겹게 다가오고 이네와 하세의 나무베기가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런 책이였습니다.

 

<제공 받은 도서로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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