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브루타 실습 No.1 - 테마별 일상생활 다양한 주제 하브루타 실습 1
이일우 지음 / 피스미디어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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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브루타는 '짝을 지어 질문, 대화, 토론, 논쟁'하는, 수천년 동안 유대인 역사를 통해 전승되고 있는 1:1 공부방법이다.

하브루타에 관한 것은 TV에서도 많이 소개가 되어왔고, 지금은 하브루타를 우리 교육에 맞게 구조화되어 많이 전달되고 있다.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는 지금 부모 세대들에게는 하브루타는 너무도 생소하게 느껴질 것이다.

처음 내가 하브루타를 알게 되었을 때도 생소했지만 우리 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브루타의 시작과 핵심은 질문과 경청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은 본능적으로 질문을 많이 하게 된다. 어릴 수록 더 많은 질문을 한다. 질문은 초등학생 중학생이 되어가면서 점차 줄어들게 되는데 이는 주입식 교육에 젖어 있는 부모와 공교육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이 사그라들게 되어 간다.

질문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질문은 스스로 궁금한 것을 해결하는 능력을 갖게 해주고 사고력을 키워준다.

앞으로 AI 시대가 오는 미래에는 더욱더 질문의 능력이 필요하다고도 한다.


하브루타는 정해진 답을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이 있음을 알게 해주고 대화, 토론, 논쟁과정에서 경청을 배우는 등 여러가지 면에서 인성교육이 되며 더더욱이나 자기주도 공부법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도 하다.

그동안 하브루타 책을 보면서 필요성과 방법들을 배워오고 있지만 이번 <하브루타 실습 No.1>은 정말로 필요했던 하브루타 체험 실습서였다.


<하브루타 실습 No.1>은 뉴스, 기사, 역사, 시사, 경제, 탈무드, 동화, 명화 등 우리 주변의 실제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11개의 주제로 하브루타를 체험할 수 있게 되어 있다. 하브루타 파트너가 직접 난이도를 조율하면서 체험 할 수 있기에 아동부터 성인까기 모두 활용가능 하기도 하다. 유아에게는 문답식으로 진행하면 된다고 한다.

또한 하브루타 모형에 따른 체계적 패턴으로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 능력을 육성하고 창의융합 능력 및 연결지능을 효과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된다.


하브루타 식 질문을 만드는 방법도 알려주고 있는데 내용질문, 상상질문, 적용질문, 종합질문이다.

질문에는 하나의 정답이 있는 수렴적 질문과 다양한 해답이 가능한 확산적 질문이 있는데 이 둘을 적절히 잘 활용해야 한다고 한다.

내용질문이 수렴적 질문에 해당하는 듯 하다.

내용질문과 상상질문에는 육하원칙 요소로 질문하고, 적용질문에는 나 또는 우리와 관련성을 찾아 연관있는 질문을 하는 것이다. 종합질문은 교훈이나 시사점을 찾는 질문을 하면된다.


일상에서 육하원칙 요소로 질문을 하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었다.

부모들이 원하는 대답이 나오기를 유도하며 질문 하는 것도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음에도 그렇게 하게 되기도 한다.

하브루타를 좀 더 공부하고 아이의 질문에도 또다시 질문하여 아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겠다..^^


과학적으로도 검증된 뇌가소성 이론이 하브루타가 두뇌를 계속 발달시키는 이유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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