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하지 않고 아들 영어자립 - 파닉스부터 시작해서 해리포터까지 술술
정인아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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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영어, 영어!

나에겐 정말 커다란 과제 같다. 풀리지 않는..ㅠㅠ

그런데 이제 더 큰 문제가 나에게 닥쳐온다.

바로 아들 영어..

6살이라 아직은 조급해하거나 벌써 영어 공부를 시킬 필요가 없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하지만...

영어를 거의 못하는 엄마에게는, 사교육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요즘에는, 게다가 초등학교에서도 저학년에게는 영어를 가르치지 않으니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닐 수 없다.

가능하면 최대한 사교육비를 줄이면서도 아들이 영어에 흥미를 갖고 잘 할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욱하지 않고 아들 영어 자립>을 읽게 되었다.


<10살 영어자립! 그 비밀의 30분>과 같은 저자로 이어지는 내용이며 <욱하지 않고 아들 영어 자립>은 더 자세한 실천 로드맵을 제공해 주고 있는 책이었다.

영어 자립의 의미는 영어가 몸에 베어 아이 스스로 즐기게 되었을 때를 말한다.

이 책에서 딸과 아들 공통적인 것이 아닌 특별히 아들을 선택하여 아들에게 맞는 로드맵을 제공해주고 있는 이유는,

남자아이는 자리에 앉아 책 읽기가 여자아이보다 조금 더 어렵기 때문이란다.

정말 맞는 말이다.^^

남자아이도 책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 아이들도 많긴 하지만, 지금 6살인 아들도 책 읽기를 좋아하지만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는 몸을 움직이며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여자아이는 놀다가도 엄마한테 책 읽어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았었는데 우리 아들은 놀 다가 책을 읽는 일은 거의 없다.

그나마 잠들기 전에는 꼭 읽어야 하는 습관이 들여진 것만으로도 참 다행이다 싶을 정도..ㅎㅎ


여튼 <욱하지 않고 아들 영어 자립>은 아들들의 보편적인 성향을 기준에 두고 아들이 좋아할 수 있는 책을 선정하여 단계별로 방법을 제시하여 주고 있다.

<욱하지 않고 아들 영어 자립>에서는 아들 영어를 시작하기 전에 싹 버려야 할 생각 5가지에 대해 말한다.

첫째, 엄마가 영어를 못해서 우리 아들이 영어 학습에 손해를 본다. 아이 영어를 위해 갖춰야 할 엄마의 조건은 '관심'이 전부란다.

둘째, 영어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 그보다는 영어 책을 소리내어 읽는 것이 그리고 꾸준함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셋째, 책만 읽으면 말하기는 안 된다. 책을 즐기면 말하기는 저절로 따라오게 된단다.

넷째, 학원을 다니면 영어 실력이 무조건 늘 것이다. 이것은 주위의 아이들을 보면서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다섯째, 수능이 끝나면 영어도 끝난다. 수능을 위한 영어 공부가 아닌 생활에 필요한 영어 공부가 되어야 한다.


아들 영어자립 실천 로드맵으로 가장 첫 번째 해야 할 일은 영어와 친구가 되는 것이다. 쉽고 놀이와도 같은 영어 책으로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서 친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고 난 다음에 파닉스로 넘어간다. 그 다음이 리더스북, 챕터북으로 이어진다.

각 단계별 도움이 되는 영어 책들을 소개하여 주고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이들의 영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영어 책을 많이 읽어주고 읽게 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이전에 더욱 우선시 해야하는 건 한글로 된 책도 많이 읽어줘야 한다는 것.

우리말을 통해 얻은 지식과 사고력이 바탕이 돼야 영어도 구멍 없이 차근차근 성장하게 된다고 한다.


아이들의 영어는 부모의  관심과 꾸준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임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다.

아들의 영어 친밀함과 파닉스를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읽어줘야 겠다.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리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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