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 1일 1편 생각노트
고영성 지음 / 스마트북스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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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영성 작가님의 두 번째 책이다. 이 분의 책을 읽다 보면 그 정성에 대단함을 느낀다. 여기에는 75개의 통찰이 나온다. 그리고 각각의 시리즈에는 스토리가 담겨있다. 알맞은 명언들도 들어 있으며 과거의 사건 사고들도 담겨 있다. 책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이렇게 일일이 알맞은 사례들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으며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사는 사람인지 이 책 한 권만 봐도 알 수 있을 듯하다.

고영성 작가님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신영준 박사님이 떠오른다. 두 분이 같이 쓴 책도 많고 또 같이 팟캐스트라든지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런 파트너를 찾는 게 쉽지 않은데... 그런 면에서도 대단하다. 고영성 작가님도 N잡러이다. 한 가지 직업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책 집필은 물론이거니와 그에 따른 강연, 그리고 출판사 및 레스토랑 등등 몇 가지 일들을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어느 인터뷰 기사에서 본 것 같다.

왜 이들은 한 가지 직업을 갖지 못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는 것일까?라는 궁금증도 생긴다. 나처럼 욕심 많은 어른이기 때문이어서? 아니면 그것을 다 커버할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서 그런가? 아무튼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삶을 피곤하게 사는 것 같으면서도 자기 인생을 재미있게 사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부럽기까지 하다.

그의 방대한 지식과 통찰이 부럽기까지 하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다고 되는 건 아니다. 경험을 통해서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와 비슷한 연배의 사람이 이런 통찰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대단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와 같이 되고 싶다는 생각도 있다. 생각으로만 멈추지 않고 그처럼 돼야겠다. 6년 동안 8권의 책을 집필한 그도 처음부터 좋은 책을 쓴 것도 아니고,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을 상상한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의 열정을 가지고 꾸준하게 자기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였고, 그것을 책을 통해서 깨달았으며 꾸준히 자신을 오픈했기 때문에 가능했을 거라 생각된다. 언젠간이라는 말이 막연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나도 그처럼 살고 있을 것 같다. 참 멋지게... 참 열정적으로... 책 제목처럼 누구나 다 처음에는 걷지 못했지만 몇 천 번 넘어진 끝에 잘 걷게 된다. 꾸준한 실패... 꾸준한 행동... 그것이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톨스토이 이런 명언을 남겼다. "작은 변화가 일어날 때 진정한 삶을 살게 된다." 어렵고 큰일이라 할지라도 그 해결 방법이 어렵거나 거창한 무엇일 필요는 없다. 작은 변화는 비탈길 위에서 굴리는 작은 눈덩이와 같다. 당신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비탈길을 찾고 그저 작은 눈덩이를 만들어 굴리는 것이다 그러면 어느새 그 작은 눈덩이는 진정한 삶이라는 거대한 것으로 변할 것이다.

우리는 항상 도장 2개를 미리 찍어 주어야 한다. 너무 먼 목표만 강조하기보다는 이미 우리가 해왔던 것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무언가를 실패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 때에도, 실패의 교훈을 통해 0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두 결음, 세 걸음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되새겨야 한다. 목표, 혜택과 행운이 생각보다 멀지 않음을 인식해야 한다. 같은 상황이라도 '우리가 해낸 게 아무것도 없잖아!'라는 것보다 '우리는 이미 해 놓은 게 많아'라는 생각을 가지게 해야 한다. 동기 부여 전문가 앤드류 매튜스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중요한 일(20%)을 먼저 처리하면 나머지 일(80%)은 거의 완성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잊지 마라! 여기서 중요한 일은 당신이 도장 2개를 미리 찍어놓는 일이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 빅터 프랭클은 올바른 목적에 따른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주도하라고 말한다. 즉 자극이라는 외부 환경에 지배를 받지 말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 최고의 제품, 최고의 콘텐츠를 만드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또한 이것이 실체이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는 좋은 사람, 최고의 제품과 좋은 콘텐츠로 인식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삶은 인식의 전쟁터이다.

종합해 보면 성공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자기 통제력이다. 그리고 자기통제력은 충분히 후천적 학습을 통해 길러질 수 있다. 그런데 자기통제력은 이성이나 의지의 문제라기보다 '대상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의 문제이며, 결국 그것은 '대상을 어떻게 상상할 수 있는가'의 문제로 귀결된다.

즉, 우리의 뇌는 주변 환경과 경험 등을 통한 자극에 대해 스스로를 변화시키며 끊임없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뇌는 천재적이다. 그 이유는 많은 것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라는 IT 미래학자 니콜라스 카의 말처럼 뇌는 고정적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개인의 일생에 따라 특별한 구조를 형성하면서 주변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다.

독일의 대문호 마틴 발저는 이런 명언을 남겼다. "우리는 우리가 읽은 것으로부터 만들어진다."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지만, 현대의 연구결과는 이 명언의 의미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단순히 책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고 읽고 듣는 것들은 행동에 영향을 준다.

실패하지 않는 유일한 길은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는 것이다. _ 토머스 에디슨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만약 책임 소재가 명확하고 그에 걸맞은 권한이 주어진 상태에서 라빈스의 명언처럼 확실한 책임의식을 갖게 된다면, 당신의 삶과 일에서도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명언을 남겼다. "삶을 사는 데는 두 가지 방식이 있다. 하나는 기적이 전혀 없다고 믿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중간 생략) 당신은 어떠한가? 기적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면 기적은 내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이 기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적어도 나는 기적이 전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기에는 내 삶이 너무 짧고 내 일이 너무 귀하다. 내 기적 같은 인생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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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드 비즈니스맨 - 1인 기업가 부자의 성공 시크릿
이승준 지음 / 라온북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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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 누구나 디지털 노마드를 꿈꾼다. 제시간에 출근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를 돌보면서도 수익을 창출할 수도 있고, 시간과 장소에 제안을 받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면서 산다는 것을 누구나 꿈꾼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이 쓴 책들도 많다. 그런 꿈을 꾸는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 책부터 산다. 어떻게 이 사람들은 디지털 노마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일까?

이 책의 저자도 디지털 노마드이다. 1인 기업가들을 모았고 그들을 위한 강연도 하고 그들을 위한 책도 쓴다. 이것이 그의 비즈니스이다. 이 방법은 많은 카페에서 하고 있다. 그래서 새롭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모르는 사람이 많다.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그 카페의 주인장이 왜 그 카페를 만들었는지, 단지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만들기 위해 만드는 것인지 수익을 위해서 만든 것인지 모른다. 그저 내가 관심 있는 분야의 사람들을 모아준 것이 고맙고, 그것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뿐이다.

하지만 그 방법을 아는 사람들은 자신만의 카페를 만들고 사람들을 모아서 자신의 수익구조를 만든다. 대부분이 비슷하다. 강연을 해서 수입구조를 만들고, 또 다른 곳과 연결하는 것으로 중계 수입 구조를 만들기도 한다. 카페를 활성화시켜서 광고를 부르기도 하고, 타 카페에 광고를 하므로 사람들을 모으기도 한다. 10만 명 모아놓은 회원들 중에서 나에게 10만 원 정도 쓸 고객 1%만 있으면 되는 것이다. 그것만 해도 1억의 수입이 생긴다. 이제는 카페가 예전처럼 활성화되는 것도 어렵고 또 예전처럼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지도 않는다는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보니 아직도 카페로 수익을 얻고 그것으로 노마드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결국에는 사람을 모아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인 곳에는 비즈니스가 생기는 법이다. 어떤 관심사를 가지고 사람들을 모으게 될지는 숙제인 것 같다. 이 책에 큰 비밀이 있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카페와 강의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이 책은 쓰인 것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많이 산다. 이미 8쇄를 찍었다고 하니, 대단하다. 아마도 카페 회원들이 많이 사주었을 것 같다. 결국 이렇게 비즈니스는 그 안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책인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내가 수십만 명에 소비자에게 무엇이든 행동하게 만들 수 있으면 그 어떤 상품을 팔아도 우리의 목표인 경제적인 자유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내가 종사하는 분야에 트렌드 리더로 소비자들이 행도하는 방향을 정할 수도 있다.

강남의 가로수길 건물주들이 큰돈을 벌고 막대한 건물 가치 상승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이유는 가로수길에 수십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방문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경제적으로 성공할 수 있는 해답은 간단하다. 내 플랫폼에 수십만 명의 소비자들이 들어오게 만들고 이들이 내 플랫폼에 모여갈 수 있도록 영향력을 쌓아가는 것이다.

단언컨대 소비자들은 당신의 사업에 관심이 없다. 당신이 얼마나 돈을 버는지에 대해서도 전혀 관심이 없다. 그들은 단지 당신이 제공하는 상품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꾸어줄 수 있는지를 궁금해할 뿐이다.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팔지 말라. 대신 소비자들이 아름답게 긍정적으로 자신들의 고통을 해소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공해야 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들에게 어떻게 그리고 어떠한 이익을 줄지에만 초점을 맞춰라.

지금은 '온라인에서 얼마나 크고 많은 플랫폼을 구축했느냐'로 부의 크기가 달라진다. 앞으로의 미래에는 건물주들보다 온라인 플랫폼을 소유한 노마드 비즈니스맨들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것이다. 이미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카카오톡의 김범수 의장 등은 온라인에서 플랫폼을 소유한 것으로 기존 부동산 부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수익을 올리고 있음이 이를 증명한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돈과 시간에서의 자유를 쟁취해 성공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깨닫게 되었다. 차이는 바로 '믿음'이다. 어떤 믿음이냐고?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다. 당신이 진심으로 당신의 가능성을, 다시 말해 이룰 수 있다는 사실과 내면의 힘인 잠재력을 믿는 믿음을 말한다. 그러한 믿음이 있어야 꿈도 현실이 된다.

크게 성공한 이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

1단계 : 정보성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들의 시각

정보성 콘텐츠를 소비만 하며 세상을 바라보며 살아간다. 이러한 방식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나쁘다는 게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돈과 시간에서 자유를 누리는 진짜 성공한 사업가를 꿈꾼다면 여기서 몇 걸음 더 나아갈 필요가 있다.

2단계: 정보성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의 시각

생산자가 정보성 콘텐츠를 만들어 낸 이유와 목적을 파악하는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의미다. (중간 생략) 성공을 원한다면 이러한 방식의 정보성 콘텐츠를 생산한 위치에서 바라볼 수도, 더 나아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어낼 수도 있어야 한다. 이 정도의 단계만 갈 수 있어도, 다시 말해 '소비자와 콘텐츠 생산자의 시각' 두 가지로 바라볼 수만 있더라도 소비자의 시각으로만 살아갈 때와는 다르다.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게 된다는 의미이다.

3단계: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는 기획자의 시각

다시 말해 정보성 콘텐츠를 소비하는 소비자와 정보성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산자의 의도를 모두 파악하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얻어내는 시각이다. 기획자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뒤섞여 있는 세상에서 자신의 원하는 것들을 얻어낼 방법을 찾는다. 구체적으로 돈, 영향력, 명성과 같은 것들이다.

계속 언급했듯이 노마드 비즈니스맨이 하는 일의 본질은 소비자들이 나를 믿게 설득하는 일이다. 그것을 카페 플랫폼이 자동으로 해주며 시간이 지날수록 내 플랫폼이 설득했던 소비자들의 숫자가 회원 수라는 이름으로 쌓여간다. 시스템 구축에 성공한 1인 기업가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크게 성공하고 더 큰돈을 벌 수밖에 없다. 판매하는 물건이 있고 사려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수입이 안 올라갈 수가 없을 테니까 말이다.

따라서 내 플랫폼에 가입하는 사람들은 누구일지, 어떤 니즈를 가지고 있고, 연령층은 어떻게 되고, 직업은 무엇이며, 내 플랫폼에서 소비자들이 얼마나 비용을 지불할지 충분히 고려한 다음 명확하게 타기팅을 하고 플랫폼 구축을 시작하면 빠른 시간 내에 성공하는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

소비자를 내 마음대로 움직이는 마법의 10단계 프로세스

1단계: 소비자의 문제를 인식시키고 욕구 만들어내기

2단계: 소비자의 문제점에 공감하는 모습 보여주기

3단계: 소비자의 욕구를 채워줄 아이템 제시하기

4단계: 판매할 아이템이 소비자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5단계: 제3자의 후기나 추천으로 아이템에 대한 확신 심어주기

6단계: 판매 아이템의 이용 가치를 보여주고 구매욕 끌어올리기

7단계: 손실 회피 심리를 차단하고 구매하고 싶게 유도하기

8단계: 희소가치를 만들어서 구매 유발을 독려하기

9단계: 추가 주문, 할인, 이벤트 등의 전략으로 추가 구매 유도하기

10단계: 이득 포인트 각인시켜 열성 소비자 만들기

초보 사업자가 연간 3억을 벌기 위해 반드시 답해보아야 할 여섯 가지 질문

1. 소비자는 어떤 용건을 가진 사람인가?

2. 소비자에게 제사할 해결책(솔루션)은 무엇인가?

3. 타사가 제공하는 솔루션과 어떻게 차별화할 것인가?

4. 누구에게서 이익을 낼 것인가?

5. 무엇으로 이익을 낼 것인가?

6. 어떤 시점에서 이익을 낼 것인가?

내가 들어가려는 시장에 경쟁자가 있다는 것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반가워해야 한다. 자신이 진입할 분야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대형 플랫폼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소비자층을 공유하고 있는 유사하지만 다른 카페를 만들어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내 플랫폼을 성장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접근 방식을 달리한다면 아직도 진입할 수 있는 시장과 분야는 무궁무진하며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랫폼의 주제 또한 무수히 많다. 겉으로 보기에는 네이버 카페 플랫폼이 너무 많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실상 우리나라 인구수에 비하면 제대로 운영되는 네이버 카페의 수는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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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탐구하는 수업 - 스탠퍼드 9가지 위대한 법칙
사토 지에 지음, 송은애 옮김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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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을 할 때 결국에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이 사실은 수많은 경영 책에서 봤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을 연구한 수업 내용을 담은 책이다. 왜 스텐퍼드 대학일까? 하는 의문이 생길 무렵 친절하게도 이 책에서는 설명을 해 준다. 큰 기업들의 창시자들을 봤을 때 대부분 미국의 유명 대학 출신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스텐퍼드 대학의 CEO가 많다는 것이다. 그럼 왜 그러는 것일까? 스텐퍼드 대학에서는 사람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수업이 정말 많다고 한다. 어떠한 일도 결국에는 사람들을 위한 일이 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사람들을 더 행복하게 하고, 더 발전하게 하고, 더 좋게 하려는 연구 끝에 결국에는 그것을 가지고 사업과 연결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이 책은 사람들을 연구한 책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 가장 마음에 와닿은 것은 결국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인데, 그것은 바로 스토리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물건 살 때 우리는 논리적으로 따지고 가격을 비교하며 살 것 같지만, 결국 사람들이 선택하는 것은 논리적인 선택보다 감정적으로 선택을 하게 되고, 그 감정을 논리로 정당화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토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 말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라는 책과도 연결되는 것 같다. 왜 일을 하는지, 왜 그 물건을 사야 하는지 그 이유가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스토리로서 잘 포장해야 한다.

그 외에도 요즘 워낙 많은 정보와 제품 때문에 사람들이 선택 장애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사서 사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해졌다. 그래서 댓글을 살펴보고, 주변에 문의를 하면서 그 선택을 하게 되는데 그것도 어려워서 머뭇거리는 것이 많다는 것이다. 60가지의 잼 종류와 6가지 잼 종류를 놓고 판매하는 것. 어느 것이 많이 팔렸을까 보면 60가지 잼 앞에서는 시식을 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그것이 판매까지 이루어지기는 어려웠다. 너무 많아서 선택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하지만 6가지 중에서는 쉽게 고르고 구매까지 이어진 사례들이 있었다. 종류가 많으면 좋을 것 같은데, 사람들은 무엇을 선택하는데 피곤함을 느끼는 것이다. 그래서 홈쇼핑도 저녁때 방송하는 것이고, 계산대에서는 쉽게 고를 수 있는 제품들이 놓여있다. 이 모든 것이 인간을 연구해서 매출까지 연결한 결과이다.

사람을 연구하면 그 사람들의 소비패턴도 알게 되고, 또 사람들의 성향이라든지, 어떻게 하면 설득할 수 있는지를 알게 된다. 기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이라든지, 자신의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알아야 할 것이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이커 교수는 '인간은 무언가를 구매할 때, 논리적으로 결정하지 않는다. 감정이 먼저 결정하고 나중에 그 결정을 논리로 정당화한다.'라고 설명한다. 이 감정에 호소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다.

결정 피로를 이미 느끼고 있다면 수면이나 휴식을 취하거나 글루코스 등 몸의 피로를 회복할 수 있는 성분을 섭취하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결정의 피로에 빠지지 않도록 일상에서 노력하는 방법은 복잡한 일상의 수많은 결정 단계를 단순화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극한 업무를 처리하는 경영인이나 기업인에게 특히 유용하며, 이를 통해 일상생활에 일정한 틀을 마련한다면 결정 횟수 자체가 감소하므로 생각의 피로에서 벗어날 수 있다.

세스 교수에 따르면 인간에게는 2가지 습성, 즉 현상을 유지하려는 습성과 위험 부담을 회피하려는 습성이 있으며 이 2가지 습성이 합쳐져서 혁신을 거부하는 행동을 취한다고 한다. 이처럼 인간이 '현상 유지'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스턴 윌리엄 새뮤얼슨 교수와 하버드대학 리처드 제크하우저 교수는 '현상 유지 편향'이라는 말로 설명한다.

따라서 '혁신적'이라 불리는 기업은 '새로운 일에 도전해도 당신에게는 아무런 손해가 없다'라는 사실을 직원이 믿을 수 있는 기업 문화 만들기에 사활을 건다. 실패한 사람이 좌천되거나 징계를 받는 기업 문화에서는 직원의 '현상 유지' '손실 회피'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지는 까닭이다.

온 힘을 다해 도전한 결과라면 해고하지 않으며 도리어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업무에 활용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점점 좋게 평가해 승진시킨다. 이와 같은 기업 문화와 인사 시스템 덕분에 직원은 '현상 유지' '손실 회피' 편향에서 벗어날 수 있다.

다른 사람을 이기고 싶다는 '투쟁 본능'과 다른 사람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다는 '공존 본능'이라는 2가지 모순되는 본능을 가진 인간에게 있어 인간관계에 얽힌 고민은 영원히 풀기 어려운 과제다. 이러한 사실을 전제로 할 때, 어떻게 해야 자신이 원하는 것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까? 이상론이 아니라 현실적인 방법을 생각하는 편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일류 리더가 실천하는 점

1. 부하를 과할 정도로 칭찬한다.

2. 직원의 의욕을 샘솟게 할 제도를 만든다.

3. 마음 편한 공동체를 만든다.

4. 직원 '미담'을 찾는다.

5. 현장에 재량권을 준다.

6. 웃는다.

'간결한 말'에는 권위가 깃들기 때문입니다.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 것은 당신이 그러한 위치에 있다는 뜻이죠. 또 '간결한 말'은 상대를 존경한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청중 : 어떤 속성을 가진 사람에게 전하는가?

목적 : 전달함으로써 상대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는가?

메시지 : 어떤 메시지를 전해야 상대가 움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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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는 처음이라 - 0원부터 시작하는 난생처음 부자 수업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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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로 돈에 대해서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다고 암묵적으로 배워왔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돈 이야기를 하면 천하게 여겼던 감정이 아직까지도 남아있는 것 같다. 하지만 돈은 중요하다. 좋고 나쁨을 떠나서 삶을 살아가는데 중요한 도구이다. 그런 도구에 대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설명서도 모르면서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돈만 좇게 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돈에 대해서 한 번도 배워 본 적이 없으니, 필요에 따라 돈을 좇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 삶이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그렇게 사는 사람도 힘들다. 돈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경우도 많고, 그냥 그렇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속으로는 속물이 아닌척하지만, 그런 사람일수록 속물이 많은 것이다.

나도 아이에게 돈에 대한 교육을 시키고 싶다.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도구가 무기가 되거나, 유용한 도구가 된다. 이 책은 돈에 관해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다루고 있다. 어쩌면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이야기 일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경제관념을 심어줄 때에 기초가 되는 부분이 될 수도 있어 그런 점에는 좋게 봤다. 하지만 약간 부족한 면도 있다. 조금 더 심도하게 들어갔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 것이다. 이 책에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다. 돈에 관해 생각해 볼 만한 문제들에 대해서 제시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좋게 본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나는 투자는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내가 모르고 남들이 하는 것을 따라 할 때는 투자가 아닌 투기이다. 투기는 사기꾼을 만들기 딱 좋다. 내 돈에 관한 책임을 나는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만큼 돈 공부를 해야 하고, 왜 돈을 벌어야 하나?라는 근본적인 문제에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그다음에는 어떻게 벌면 좋을까? 그리고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까지 다룬다면 돈에 관한 좋은 공부가 될 것 같다. 기회가 닿으면 내 딸을 위해, 혹은 딸 같은 아이들을 위해 꼭 그런 책을 써보고 싶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돈을 알면 돈의 목적을 깨닫는다.

대부분은 돈을 교환의 대상으로 생각한다.

돈을 밥으로 교환하고, 차로 교환하며, 집으로 교환한다.

하지만 돈을 제대로 알고 나면

돈의 목적은 교환이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돈의 목적은 교환이 아니라 기회다.

내가 가진 돈의 크기는

물질로 교환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교환한 물질이 가져올 가능성에 목적이 있다.

돈을 알게 되면, 돈은 교환의 대상이 아니라 기회의 대상이 된다.

우리가 돈을 버는 이유가 무엇일까?

누군가는 꿈, 누군가는 행복 혹은 과시...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나는 앞으로 이렇게 살 것이다."

이 한마디 안에 모든 이유가 담겨 있다.

우리는 결국,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돈의 시각에서 소득이란,

벌고 쓰고를 거친 후 당신에게 남은 자본의 전부를 뜻한다.

2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이 남으면 소득은 100만 원이고

1000만 원을 벌어서 100만 원이 남아도 소득은 100만 원이다.

우리는 이것을 잉여 자금이라고 부른다.

이 잉여 자금에 부자가 되는 길이 숨어 있다.

잉여 자금을 중심으로 앞서 했던 말을 다시 한 번 상기해보자.

돈을 더 벌기 위해선 두 가지 방법이 있다고 했다.

기존 소득 늘리기

새로운 소득 만들기

내가 가장 싫어하는 투자 격언은 아래와 같다.

"돈이 돈을 벌어들인다."

절대로 그러지 않다.

당신이 쏟은 노력보다 높은 수익이 나온다면

당신은 반드시 돈의 노예가 된다.

그리고 그 끝에는 반드시 가난이 따라온다.

당신은 크게 세 가지를 준비해야 한다.

거시적 관점에서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여왔는지를 알아야 하며

앞으로의 투자 수단들이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예측해야 하며

무엇보다 투자를 당신의 관심 안에 가두어야 한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어떻게 움직여왔는지 알아야 하는 이유는

투자의 본질과 흐름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돈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래 수단을 의미하며

투자는 결국 사람들이 있는 곳에 형성된 유무선 자신에

자본, 시간, 정성을 투여하는 행위며

돈이든 투자든,

결국 사람으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대한민국에서 투자자로 성공하고자 한다면

대한민국 돈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고

돈의 곽거 미래는 인구구조를 통해 파악하는 것이 좋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0.3%의 사람은 재능과 환경처럼

주어진 삶에서 보상을 얻는다면

3%의 사람은 노력과 시간처럼

스스로 만든 삶에서 보상을 얻는다고

그래서 앞으로 우리는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3%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

창업에서의 3%의 생각이란 모방 속의 창조다.

더 정확히는 '빠른 모방 속의 창조'다.

97% 사람들은 돈을 어렵고 특별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3%의 사람에게 돈에 대한 상식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 안에서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그렇기에 대중들과 반대로 걸어가야 한다.

즉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3%의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 행동은

97%의 사람들이 하지 않는 생각과 행동이다.

원금 1000만 원 중 100만 원으로 당장 시작하기

최소 열 번의 기회를 통해 투자 경험을 몸으로 익히기

이 모든 과정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신만의 투자 방식을 만들기

슬럼프는 투자를 할 때 벽이 되지만

동시에 당신이 그만큼 노력해왔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노력하지 않는 자에게는 벽도 보이지 않는 법이니까.

그 노력을 믿길 바란다. 당신이 걸어온 길은 잘못된 길이 아닐 테니

그런 당신을 믿길 바란다.

슬럼프가 오면 조급함에 자신을 탓하기보다는

돈에서, 투자에서

몇 발짝만 물러서보길 바란다.

그러다 보면 슬럼프라 느꼈던 그 벽이

어느새 당신이 조금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디딤돌로 변해 있을 것이다.

경제적 자유는 많은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시간을 나를 위해 사용해도

경제적으로 부족하지 않은 상황을 말한다.

그래서 경제적 자유를 얻으면

돈이 아니라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

많은 책들이 경제적 자유를 무기로

갖가지 방법론을 동원하여 당신을 유혹하지만 당신은 이제 알 것이다.

경제적 자유는 특정한 한 가지 방법을 알아서 가능한 것이 아니라

그간 당신이 들였던 시간과 정성이 있었기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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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코리아 2019 -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의 2019 전망
김난도 외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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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기다려지는 책이 있다면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다. 그만큼 많이 팔리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김난도 교수님이 정말로 콘셉트 하나는 잘 잡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매년 꾸준하게 책 쓸 거리가 생기는 것이다. 물론 혼자 하는 작업이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의견을 수렴해야 하는 만큼 해야 할 일도, 생각해야 할 일도 많겠지만, 매년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이 책이 100% 맞는 것은 아니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과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향은 있는 것이다. 매년 느끼는 것이지만, 그 구성을 참 잘 잡았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

올해는 예외적으로 그런 칭찬들이 빈약했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이 전과 다름없이 트렌드 분석과 소비 성향에 대해서 잘 분석해 놓은 책이라 생각이 든다.

많은 부분에 공감을 하면서 읽었다. 정말 이제는 마케팅을 하지 말고 컨셉팅하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어떤 컨셉으로 나만의 색깔을 잘 입히느냐가 결국에는 세포마켓과도 연결이 된다. 정말로 다양한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소수의 것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내가 만든 것을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 줄 필요도 없다. 나와 비슷한 관심사가 있는 사람들만 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이것이 정말로 세분화되면서 세포 마켓으로 변화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나 랜드처럼 점점 자기 자신을 위하는 사람, 나의 어떤 모습이라도 소중하게 생각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이 결혼하고 가족을 구성하게 되어도 그것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것이다. 예전처럼 희생만을 바라는 엄마의 모습을 기대는 것이 아닌, 남편도 와이프에게 경제권이 있었으면 하고, 여성들도 슈퍼우먼이 되기보다는 내 삶과 육아를 적절히 조정하려고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하는 것이고, 제2 제3의 삶을 찾으려고 하는 여성들의 목소리가 드높여진 것이라 생각이 된다.

밥 잘 사주는 예쁜 엄마. 드라마 제목을 가지고 비슷하게 만들었지만, 정말로 딱 와닿는 말인 것 같다. 이제는 밥해주는 엄마가 아니라 능력 되어서 밥 사주는 엄마, 그리고 그 시간에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으로 하는 멋진 엄마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세상이 점점 재미있게 변해가는 것 같아서 나는 좋다. 나 또한 변화는 세상에 맞춰서 N잡러가 되려고 한다. 더 이상 한 가지 직업을 갖는 것이 아니라, 나의 방향성을 잡고 그 방향에 맞춰서 여러 가지 일을 한다는 것이 나를 즐겁게 하고 살게끔 하는 것 같다. 트렌드 분석을 통해서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삶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고, 2019년뿐만 아니라 2020년의 트레드까지 기대되는 것 같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콘셉트를 연출하라

그냥 좋아서는 안된다. 콘셉트가 있어야 한다. 가성비나 품질보다 콘셉트가 중요해진 시대다.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셉트를 연출하는 컨셉러는 자처하고, 기업은 컨셉 충만한 상품. 서비스. 공간을 앞다투어 내놓는다. 재미있거나 희귀하거나 공감할 수 있는 '갬성' 터지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컨셉이 될 수 있다. 이미지에 열광하고 변화를 거듭하는 젊은 층은 기능이 아니라 컨셉을 소비한다. 구구절절한 설명 보다 컨셉이 우선이다. 마케팅하지 말고 컨셉팅하라.

세포 마켓

유통이 극도로 세분화된다. 세포 단위의 시장이 만들어진다는 의미에서 세포 마켓, 소비자가 직접 판매한다는 의미에서 셀슈머라고 명명한다. 이들은 자신의 SNS 팔로워, 문화적 감성, 혹은 재능을 기반으로 유통의 새 판을 짠다. 취업은 어렵고 자영업은 고전하는 상황에서 여러 직업을 수행하는 'N잡러', 소비자가 직접 소비자를 만나는 플랫폼, 비대면 결제 수단, 소셜 인플루언서가 증가하며 시장에 새로운 질서가 생겨나고 있다. 세포 마켓은 경제의 새로운 활력임과 동시에 새로운 부작용도 초래할 것이다.

감정 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정보의 과잉과 가짜 뉴스 속에서 무엇도 확실할 수 없어진 결정 장애 세대. 그리고 어릴 때부터 디지털 기기와 상호작용하며 사람 간의 관계 맺기를 힘들어하기 시작한 디지털 원주민들이 어느덧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본성인 감정조차 타인으로부터 답을 구하고 있다. 리액션 전문 패널을 중간에 끼운 '액자형'관찰 예능 프로그램을 즐기고, '대신 화내는 페이지'를 찾아 감정조차 외주 준다. 사람 간의 접촉을 대신하는 언택트 기술과 희석 돼가는 대안 관계 속에서 이제 감정 표현조차 대리인을 찾게 된 것이다.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공간이 다시 태어나고 있다. 유통 공간이 카페로, 책방으로 전시회장으로 변신한다. 카멜레온이 주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듯, 현대의 소비 공간은 상황에 맞춰 변신하는 카멜레존이다. 이는 시장의 급변에 따른 필연적 변화다. 비대면 유통의 발달로 위축된 오프라인 상권이 다시 고객을 모아야 하고, 기상 변화에 따라 실내로 모여드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고해야 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컨셉'이다. 고객이 참신하게 받아들일 수 있고, 업의 본질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제대로 된 컨셉이 공간의 성패를 가를 것이다.

밀레니얼 가족

엄마가 변한다. 밥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사주고, 남는 시간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밥 잘 사주는 예쁜 엄마'가 된다. 엄마만의 변화가 아니다. 가족의 형태가 다양해지고 생각이 달라진다. 탈며느리. 탈시부모를 선언하고 부모-자식 간의 소통은 '단톡방'으로 이뤄진다. 그로써 남는 시간은 각자의 의미 있는 일에 몰두한다. 가족의 변화는 산업에도 큰 변화를 초래한다. 각종 '도우미 경제'가 발달하고, 간편 가정식과 신종 가전기기의 인기를 드높인다. 이전의 가족과는 확연히 구별되는 신종족, 21세기형 밀레니얼 가족이 우리 집을 바꿔 놓고 있다.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남의 눈길은 중요하지 않다. 이제 나만의 시선이 절대적이다. 한국 소비자는 타인 지향성이 강하다고 알려졌지만, 이제 자기만의 기준으로 스스로를 사랑하고 지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미의 강박에 시달렸던 여성들이 당당히 코르셋을 벗기 시작했다. 기성세대가 의미 있다고 여겼던 삶에 반기를 들며 자기만의 무민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한다. 나나랜드는 전년도의 '자존감' 키워드가 '자기 존재감'으로 욜로가 '횰로(혼자하는 욜로)'로 진화하고 소확행 트렌드가 개별화한 것이다. 궁극의 자기애로 무장한 새로운 소비자들이 몰고 올 시장의 변화에 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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