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부인과의 인터뷰
홍지혜 지음 / 엣눈북스(atnoonbooks)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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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님이 추천해 주신 그림책이다. 요즘에는 그림책에 눈이 간다.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다가 아이보다 내가 더 그 책에 빠져 볼 때가 있다. 예전의 그림책이 아니다. 메시지가 진하게 담겨있다. 아이보다 어른들에게 더 어울릴만한 그림책도 많은 것 같다. 그러다 동화 쓰는 수업도 듣게 되었다. 내가 들으려고 했던 것보다 헬렌님 소개해 드리려다가 얼떨결에 듣게 되었지만, 결국에는 나를 위해 참 잘 선택한 수업인 것 같다.

조근조금 말씀하시는 김지현 작가님의 이야기도 좋고, 왜 작가가 되려고 하셨는지 그 말씀에도 동감이 갔다.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직접 할 수 없으니 간접적으로라도 하고 싶어서란다. 웃음이 나왔다. 하지만 나도 같은 이유다. 내가 동화를 좋아하고 그림책에 관심이 가는 이유가 그림책이 나에게 말해주고 있는 것들을 느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도 나 아이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직접적으로 하기 힘들 때 글과 그림을 통해서 이야기해 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받아들이는 것은 독자 나름이다. 독자 하기 달린 것이고, 나는 나만의 방법의 표현해서 주면 된다. 그렇게 생각하니 조금은 편해진 것 같다. 그래서 1년 살기 멤버들과 함께 동화를 써볼까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그림책으로 만들어서 우리들만의 전집으로 만들어 보는 것!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은데... 그걸 어떻게 유통하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내가 쓰고 싶은 책도 이 책과 비슷하다. 이 책은 늑대 부인의 인터뷰 내용인데, 결혼 전에는 사냥꾼으로서 멋지게 산 늑대 부인이 결혼 후 아이를 낳고 나서 상황이 변한 내용이다. 우리들의 내용과 비슷하다. 결혼 전에는 다들 멋진 비즈니스 우먼이었는데, 결혼하면서 혹은 아이를 가지면서 그럴 수 없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늑대의 본연의 모습을 감춘 채로 누군가의 와이프, 누군가의 엄마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나도 아이에게 이런 이야기를 해 주고 싶다. 내 아이가 딸이라 그런지 더욱 그런 생각이 간절하다. 알아야 한다. 제대로... 결혼이 무엇인지, 아이를 낳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전혀 생각 없이 하는 것과 생각과 각오를 하고 하는 결혼은 전혀 다르게 느껴진 것이다. 주변 친구들이 먼저 결혼했지만 아무도 그 내막에 대해서 알려주지 않는다. 결혼생활을 꿈같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각오가 필요한 일이다. 준비를 해야 엄마로서 누군가의 와이프로서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사랑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되는 그림책. 이런 책들이 많이 나와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동반성장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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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사람을 그만두면 인생이 편해진다 - 남에게 휘둘리지 않고 내 삶을 지키는 자기주장의 심리학
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권은현 옮김 / 홍익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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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왜 'NO!'라는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일까?라는 것은 내 생각이다. 가끔은 나도 그러지 못할 때도 있었던 것 같다. 여기서 나오는 이유는 꽤 많다. 자존감이 약해서 일 수도 있고 상대방을 너무 배려해서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감한다. 나 또한 가끔은 배려 차원에서 그렇게 한 것인데, 그것이 오히려 상대에게 더 좋지 않았음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자기 자신 먼저 생각하라고... 그렇다고 이기주의를 가르치는 것은 아니다. YES 맨이기 때문에 이렇게 가르치는 것이다. YES 맨은 기본적으로 좋게 말하면 다른 사람들을 너무 배려하려는 마음이 크기 때문에 결국 자기 자신이 손해 보는 경향이 있다. 그것을 꼭 나쁘다고 보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게도 좋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을 도와주고 나서는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오히려 기분이 나빠지거나 자신의 일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의 식구들에게까지 피해를 주는 경향이 많기 때문이다.

현명하게 거절하는 방법이 쉽지는 않지만 이 책에서는 YES 맨들을 위한 거절 방법에 대해서 나온다. '이거 다 아는 방법 아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YES 맨들에게 있어서는 그렇게 다 아는 방법도 실행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나는 YES 맨보다도 이런 YES 맨들을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오히려 더 좋지 않은 것 같다.

스스로 일처리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지 자꾸 타인에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자신이 할 수 없을 경우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의 도움은 괜찮지만 자꾸 타인에게 의존하는 버릇을 들이는 것도 좋지 않다. 그리고 약한 사람들을 이용하려는 그 마음도 버려야 한다. YES 맨들에게도 하고픈 이야기가 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알았으면 좋겠다. 내가 희생해야지만, 내가 대신 무엇을 해 줘야만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은 아니다. 그런 인정이라면 받지 않아도 괜찮다.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자기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다. 자존감이 커야 일하는 기쁨도 있고,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내 마음부터 건강해지도록 노력하자. 어떤 누구라도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란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꼭 기억하자 다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당신의 책임이 아니다. 남을 절대로 도와주면 안 된다는 말이 아니다. 오랫동안 남을 도울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은 자신의 욕구를 먼저 돌보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을 돌보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첫째 항상 화합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식하자. 사람들의 의견과 욕구는 언제나 상충하기 마련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마찰은 불가피하다는 사실을 받아들여라. 둘째, 충돌이 반드시 나쁜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자. 충돌은 서로 다른 의견을 표현하는 것일 뿐이다. 충돌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완전히 별개의 문제다. 셋째, 작은 일부터 거절하는 연습을 하자. 충돌이 발생하지 않을 듯한 상황에서부터 시작하자.

상대에게 희망 고문을 하는 것이다. 당신이 그를 도와줄 가능성이 거의 없을 때조차도 그는 당신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품게 된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서 당신이 끝내 도와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상대는 기다리느라 시간을 허비했기 때문에 화가 날 수도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거절하는 편이 낫다. 둘째, 시간을 끌면 우유부단한 사람으로 보인다. 직설적으로 안 된다고 말하지 않으면 상대방은 당신을 설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서 도와달라고 더 집요하게 요청할 수 있다. 셋째, 이산 끌기는 상황을 지연시켜서 생산성을 떨어뜨린다. 그러니 부탁을 받았을 때 거절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면 절대 시간을 끌지 말고 분명하게 직접적으로 거절하자.

부탁을 받고 거절하는 이유로 외부적인 제약을 탓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를 나타내는 표현을 사용해서 거절할수록 당신은 잣니의 욕구와 신념에 충실하면서 더 자신 있게 거절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상대는 당신의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이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명확히 말을 해주는 당신을 더 존중하게 될 것이다. 타인의 입장을 배려하면서도 당당하게 자기 형편을 피력하는 당신의 모습에서 신뢰할 만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기 때문이다.

언뜻 보기에는 이런 식의 대응이 무례한 것 같지만 직설적인 반응은 오히려 상대에 대한 존중심을 보여준다. 상대를 존중하기 때문에 솔직하게 대답하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이런 표현은 자신의 권위를 위해 스스로를 훈련하게 돕는다. 이 핑계, 저 핑계 둘러대며 도와줄 수 없다고 하면서 내심 미안함을 느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결정을 통제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기르게 한다.

상대방이 당신의 이런 태도에 놀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반응은 당신의 결정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 태도가 아니다. 그건 단순히 그의 반응일 뿐으로 당신은 이런 반응을 통제할 수가 없다. 그가 당신의 거절에 실망한다면, 그건 어디까지나 그 사람의 감정일 뿐이라는 얘기다.

중요한 점은 나의 결정이 상대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를 생각하지 않고도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자존감이 높으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이 더 생긴다. 자신감을 자신의 감정을 이용하거나 협박하는 사람과 맞닥뜨렸을 때 결정을 바꾸지 않고 지킬 수 있는 용기를 준다.

고객을 상대로 거절하는 일은 전혀 즐거운 일이 아니다. 특히 당신이 고객을 진정으로 좋아하고 함께 일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인생의 모든 일이 그렇듯이 비즈니스에서도 거절의 순간이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거절이 최고의 결정이 되기도 한다. 당신이 솔직한 태도로 상대방을 존중하는 마음을 보여준다면 고객과의 관계를 해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거절할 수 있다. 당신이 가끔 고객의 요청을 거절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 오히려 앞으로 거래 관계를 더 탄탄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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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 - 이수네 집 와글와글 행복 탐험기
김나윤 지음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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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작가라 그런지 책 한 권을 읽는 것이 동화 한 권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냥 아름다웠다. 순수함이 아름답고, 이런 생각을 한다는 것이 참 감사했다. 그리고 그녀가 자주 말한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라는 말. 그 말이 참 마음에 와닿았다.

엄마가 아이에게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라는 말을 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이수 엄마 김나윤 작가는 아이들에게 이런 말을 자주 하는 것 같다. 아이들이 힘들어할 때, 그냥 옆에서 아이들의 말을 들어주면서 "내가 너라도 그랬을 거야."라는 그 말을 해 준다. 그러면 아이들은 엄마를 안아준다. 이렇게 말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엄마는 진심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듯한 말을 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엄마의 마음을 읽은 것이다.

유정이라는 장애아를 입양하면서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도 쉽지 않았을 것 같다. 그리고 그 아이 때문에 다른 아이들까지 피해 입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생각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내적으로도 무척이나 강한 사람이었다. 그 이유를 보니 소록도에서 1년간 봉사한 이력도 있다. 그 일도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진심으로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그곳에 갈 수가 없는 것이다.

그곳에서 1년 동안의 삶이 김나윤 작가님의 삶을 바꿔놓은 것 같다. 세상을 바로 볼 줄 알고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남들과 같은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눈으로 사람들을 바라본다. 그리고 그것이 그대로 육아에도 적용되었다. 아이들에게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아이 한 사람 한 사람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어떤 모습이건 아이들에게 맡겼고, 아이들을 통해서 엄마도 함께 성장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랬기 때문에 이수 같은 영재가 나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는 나인데, 정말로 우연히 이수라는 아이가 나올 때 '영재발굴단'이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그래서 작가님의 생활과 이수라는 아이를 텔레비전을 통해서도 보게 되었다. 이수라는 아이는 마음이 정말로 아름다운 아이다. 남다른 재주가 있다. 그것이 글로서 그림으로서 표현된다. 어린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깊이가 있고, 성숙한 생각을 할 줄 안다. 그 모든 것이 김나윤 작가님 같은 엄마가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에필로그 부분에 이수가 엄마에게 쓴 편지가 있다. 그 모든 것이 감동이다. 읽는 사람에게 '이런 아들 하나 있었으면...'하는 질투를 불러일으킨다. 아이를 참 잘 키웠다. 그리고 엄마로서도 잘 성장한 것 같다. 그녀가 참 아름다워 보인다. 그녀의 마음이...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아이들에게 '싸우지 마라. 하지 마라.'라는 말보다는 그렇게 되기까지 자기 마음이 어땠는지를 들여다보게 하고 대화로 풀다 보면 어느새 싸움은 끝나고 마음도 평온을 찾게 되는 것 같다. 나도 누군가로 인해 화가 나고 속상할 때에 다른 누군가가 가까이 와서 같이 화내주고 마음을 알아주기만 해도 속이 다 풀리고, 더 나아가 '내가 못돼서 그런가'하며 자기반성도 하게 된다. 심지어 그 사람의 마음이 이해되고, 미안해하는 마음으로 스스로 해결하고 마무리되는 일들이 많다. 아이들도 어른들과 다르지 않다.

다양한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들 표정을 살펴보면 생각보다 눈을 반짝이며 집중도 잘하고 나름대로 알아듣는다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한다. 아이들은 내가 생각한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이해할 수 있고, 읽어주는 그때에는 듣기만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한참 뒤에도 잊지 않고 그 글들을 기억하며 이해하는 순간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이해를 하든 못하든 많은 책을 읽어준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기로 했다. 내가 가지고 있는 ㄴ생각을 솔직하게 아이와 나누고, 어떤 정답을 찾기보다는 우리 서로의 마음을 한 번만 더 읽어보자고 마음속으로 약속했다. 아주 간단하게 생각해, 아이를 잘 키우게 하는 것은 결국 사랑이라는 나름의 결론을 얻었기 때문이다.

그때부터 남편은 조금씩 달라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지금도 이수의 핀잔을 가끔 듣는다. "아빠! 그렇게 무언가를 해결하려고 말을 많이 하지 마. 그냥 한마디만 하면 돼. 내가 너라도 그럴 것 같다고."

훗날 선생님이 되고 대통령이 되는 것보다 어떤 교사가 되고 어떤 대통령이 되는지가 중요할 텐데, 결과만이 아니라 그 과정이 공부가 되고 그것이 삶의 목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이들의 삶의 목표는 어떤 '것'(thing)이 아니라 '함'(doing)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롯이 열매만 맺겠다는 목표로 씨를 뿌려야 한다면 그 즐거움은 어디에 있을까? 나의 삶의 과정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야 모든 것이 즐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수야, 엄마는 이수가 인사를 하지 않게 된 점에 대해 조금 슬픈 생각이 들어. 왜냐하면 너의 인사가 누군가에겐 하루 동안 행복한 마음이 들게도 하는 일이거든. 그 작은 일 하나가 큰 선물이 되는 거야. 친구들이 매일매일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서 마음이 상했을지도 몰라. 엄마라도 그럴 것 같아. 그렇지만 그것으로 네가 금방 변했어. 반대로 친구들이 변화가 된다면 어떨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너에겐 큰 경험이 될 것 같아 너 혼자라 할지라도, 좋은 일이라면 네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로 다른 사람들을 변화시켜보는 거야. 그러면 세상도 바뀔 수가 있어. 아주 천천히 변화가 오겠지만 말이야. 하지만 틀림없이 넌 후회하지 않을 거야."

난 아이들에게 일찍부터 배웠으면 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느낌'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이 '느낌'은 마음이 얼어붙지 않는 것이다.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처럼 우물로 기어가는 한 아이가 툭 굴러떨어지는 것을 보고 돌이 굴러가나 보다 하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 아닌 것이다. 이런 상황을 보면 내가 일부러 생각하려 하지 않아도 마음에서 '앗'하고 입이 머저 벌어지고 놀란 가슴을 쥐고 있어야 사람ㄹ이라 할 수 있지 않은가.

아무것도 가지지 않는 게 무소유가 아니라, 내가 필요한 만큼 쓰다가 미련 없이 놓아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난 지금도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 내가 당장 필요할지라도 나보다 더 필요한 사람이 있으면 주기도 하고많은 것들을 나눈다.

'그 누구도 아닌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바보 같은 사람들이 무어라 비웃든 간에.

독특하다는 것을 믿어라. 누구나 몰려가는 줄에 설 필요는 없다. 자신만의 걸음으로 자기 길을 가거라. 틀리고 바보 같은 일일지라도 사도를 해봐야 해. 너만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힘써야 해. 왜냐하면 더 오래 기다릴수록 더 찾기 힘들어질 테니까. 타인의 인정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신념이 독특하고 나 자신의 소유임을 믿어야 한다.

'숲속에 두 갈래 길이 나 있었다.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이제부터 여러분도 자신만의 길을 찾길 바란다. 자신만의 걸음걸이와 속도로 어떤 방향이든지 무엇을 원하든지 그것이 자랑스럽든지 어리석든지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 현재를 즐겨라. 인생을 독특하게 살아라.

그 후로도 선생님은 가끔 이렇게 내게 영화를 보여주셨는데 커서 보니 다 명화였다. 살면서 어떤 책을 접하고, 어떤 영화를 접하느냐에 따라 내가 살아가는 길이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나의 생각이 변하기 때문이다. 꼭 책과 영화가 아니라도 누군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어떤 말을 듣고 어떤 상황을 보는 냐에 따라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른이 되고, 부모가 되어보니 어릴 때 접하게 되는 모든 것들의 중요성을 더욱더 깨닫게 된다.

몇 살에 첫아이를 낳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첫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새롭게 한 살씩 먹어가는 엄마로서의 나이가 중요한 것 같다. 그렇게 보면 둘째는 엄마 나이 3살에 셋째는 엄마 나이 5살에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다. 둘째, 셋째에게는 조금이나마 성숙해진 엄마로서의 출발인 데 반해 이수는 나랑 똑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같이 자라났다. 그래서인지 난 첫째 이수에게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한 부분이 많다. 엄마로서의 시행착오를 이수를 통해 알게 된 것이 많기 때문이다.

내가 걱정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에 비치는 나의 모습이다. 내가 받은 교육을 아이들에게 답습하게 될까 봐 난 많은 것을 잊어야 하고, 나의 습관들을 바꾸어야 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내가 만약 지금의 아이들처럼 하고 싶은 것들을 할 수 있고, 자유로이 공부하고 뒤어놀며 배우는 교육 속에서 자랐다면 난 지금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힘들다는 생각보다 더없이 자연스럽고 행복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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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168시간 - 덜 일하고 더 성공하는 골든타임 플랜 다시 배우는 시간관리 법칙
젠 예거 지음, 김고명 옮김 / 스노우폭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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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관리의 중요성은 많이 들었을 것이다. 왜 유독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것일까? 사람들이 알면서도 유독 지키지 못하는 것이 시간이기 때문이다. 시간은 가장 공평하다. 가난한 사람 부자인 사람 불문하고 사람에게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것이 시간이다. 그래서 그 시간을 어떻게 잘 보내는 것이 관건이다. 시간을 잘 보내는 방법은 우선순위를 정할 줄 알아야 한다. 우선순위를 모르는 사람은 늘 바쁘게 지내지만 남는 게 없고 허탈감이나 공허함만이 남겨진다.

정작 해야 할 일을 하지 못할 때가 있다. 하지만 본인은 늘 시간에 쫓긴 채 살아간다면 그는 시간관리를 잘 못하는 사람일 것이다. 어느 것을 우선순위로 두어야 하는지 그것을 정리해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일부터 처리해야 하고, 늦어도 되는 것을 다른 것에 비해 늦추면 된다. 이렇게 순서만 정하는 것으로도 많은 일들을 할 수 있다.

정말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은 시간을 쪼개서 쓴다는 말을 한다. 그 말은 우선순위를 메기고 그에 따라 생활한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시간 단위가 아닌 분 단위로 쪼개사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에서는 시간관리의 중요성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우리가 왜 그것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는 질문들을 많이 던져준다. 그 질문들은 꼭 생각해 봐야 한다. 아주 좋은 질문은 스스로 답을 찾게 만들어 준다. 질문을 통해서 우리는 스스로를 평가하며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길을 따라갈 수가 있다. 그래서 이 책에 나와있는 질문들을 인생 질문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듯하다.

왜 내가 시간 관리를 해야 하는가? 시간 관리를 하면 무엇이 좋은가? 그리고 나에게 어떤 이점이 생길 수 있는가? 그렇다면 나는 그 시간들을 어떻게 하면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면 된다. 성공이란 다른게 아니다. 시간관리만 잘해도 나는 성공한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죽을 때쯤... 더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워하길 바란다. 그때 그것을 했어야 하는데... 하는 어리석은 후회보다 훨씬 낫다. 그러기 위해서는 바쁘다는 핑계는 더 이상 금지하길 바란다. 시간은 만들면 생기는 것이고, 시간이 없다는 말은 가장 하기 쉬운 거짓말이라는 것을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가장 잘 알 것이다.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요 몇 년 사이에 나는 '2080법칙'이라고 하는 파레토 법칙을 신뢰하고 있다. 이 법칙은 이탈리아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가 1906년에 이탈리아 국민의 20%가 국토의 80%를 소유하고 있다고 밝힌 데서 유래했다. 비즈니스에서는 20%의 고객에게서 80%의 매출이 나온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시간 관리의 측면에서 보자면 20%의 노력에서 80%의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관건은 그 20%에 해당하는 일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집중하는 데 있다.

우리가 시간을 관리하는 이유는 일하는 시간과 자유로운 시간을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활용해 시간에 지배당하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며 살고 싶기 때문이다. 시간 관리 요령을 모르는 사람은 퇴근할 때쯤 '오늘 하루 정말 바쁘게 보내긴 했는데 도대체 뭘 했는지 모르겠네!' 생각할 수도 있다.

목표를 설정하면 삶의 방향을 잃지 않을 수 있다. 목표는 일할 때도 여가를 보낼 때도 필요하다. 목표가 없으면 어떤 기회나 문제가 생겼을 때 자신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생각하지 않고 무턱대로 대응하기 쉽다. 시간을 잘 관리하려면 장기적인 목표가 있어야 한다. 기왕이면 그런 목표를 머릿속으로 생각만 하지 말고 어디든 적어보자. 그러면 목표가 한층 명확해지고 그것을 이루고야 말겠다는 결심이 설 것이다. 혹시 컴퓨터나 휴대폰에 목표를 기록했다면 종이로 출력해서 보관하는 편이 좋다.

그래도 미뤄야겠다면 내가 말하는 '창조적 미루기'를 했으면 좋겠다. 창조적 미루기가 그냥 미루기와 다른 점은 지금 해야 할 일을 미루는 대신 다른 중요한 일을 한다는 것이다. 가령 역사 시험공부를 해야 하는데 자꾸만 미루고 있다고 해보자. 창조적 미루기란 영화를 보러 가는 게 아니라 다른 수업의 필기 자료를 읽거나 역사 수업 과제물 작성에 필요한 자료를 조사한 다음에 다시 역사 시험공부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순서만 바뀔 뿐 시험공부도 하고 다른 공부도 한 게 된다.

누구나 시간 관리 기술을 습득하면 직장이나 지위에 상관없이 권력을 갖게 된다. 시간에 끌려가지 않고 시간을 지배하려면 거시적 관점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위임하는 것도 중요한 동시에 미시적 관점에서 서류 작업 및 분류, 잡동사니 처리같이 그날그날 해야 하는 일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시간을 잘 관리하는 사람은 모든 사람이 '아, 지금 이 사람이 나에게만 집중하고 있구나' 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 우리는 뭔가에 온 정신을 집중할 때 지성과 창조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보통은 그런 집중력을 유지할 때 최선의 결과를 창출한다. 일이나 생활에서 그런 집중력을 좀처럼 체험하지 못하고 있다면 집중력을 발휘할 방법을 찾아보자.

첫 상사에게서 배운 시간 관리의 법칙

1. 기회의 문이 열릴 때를 포착하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인생이 바뀐다.

2. 리더는 훈련을 해서 아랫사람을 훈련시켜야 한다.

3. 팀원들이 서로 어울리며 친목을 다지면 팀의 생산성이 향상되고 긍정적인 업무 환경이 조성된다.

4. 융통성을 발휘하면 보상이 따른다.

5.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는 곳에 있어야 한다.

6. 미뤄도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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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는 무엇이 다른가 - 하버드대 리더십 권위자 빌 조지의 인생 특강
빌 조지 지음, 장원철 옮김 / 스몰빅라이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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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에 관한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것 같다. 경영에 관심이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리더십에 손이 가는 것 같다. 결국 리더십과 경영은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훌륭한 리더가 있어야 일이 되는 것이고, 그 안에서 수익도 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어떤 리더십 책을 읽어봐도 리더에게는 꼭 따르는 것이 고난의 이야기인 것 같다. 고난 없이는 리더 역할을 할 수 없는 것 같다.

우리 삶 자체가 고난 없이는 이야기를 할 수 없듯이 특히나 리더에게는 더 많은 고난들이 동반할 수밖에 없는 거다. 왜 그럴까? 리더는 그만큼 많은 일들을 벌리고 많은 일들을 해야 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어떤 만남이건 어떤 일이건 이루어지는 일은 없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가 되려는 사람들은 필수적으로 고난 극복 힘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다. 고난을 이기는 방법이 아니라, 고난을 극복한 후 깨닫게 되는 깨달음에 대해서 나온다. 외상 후 성장이라는 말은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것처럼 되어있다. 한 번도 고난을 겪지 않고 뭔가를 이루기에는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는 않는 것 같다. 어떻게 극복하고 성장하게 되었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격을 알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내게 닥친 시련을 그리 슬퍼하지 않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성공하길 바란다. 그 성공이 무엇이냐는 아마도 각자 다 다를 것이다. 우리 삶의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리더는 성공이라는 키워드를 쫓지 않는 사람이 리더라고 한다. 성공이라 하면 돈과 명예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것을 쫓다가는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가치를 찾고 그 가치를 찾으라 한다. 그리고 가치를 찾은 리더들에 대한 성공사례도 보여줬다.

많은 자기 계발서에서도 같은 말을 한다. 정말 가치를 쫓게 되면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일까? 하는 의문도 생기지만, 그렇기 때문에 한 번은 속는 셈 치고 그렇게 해 보기로 했다. 진짜 그 말이 맞는지 가치를 한번 쫓아보도록 하려고 한다. 그다음에 나도 같은 말을 할 수 있을지... 가장 평범한 내가 그렇게 했다면 정말 증명되는 것이니까... 한번 해 보고 싶다.

<다시 읽고 싶은 부분>

과연 그들은 어떻게 그러한 삶을 살 수 있게 되었을까. 그건 바로 자신만의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깨달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부와 명예와 같은 외적 성취가 행복을 결정짓는 척도가 아니라는 사실을 여러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다. 그보다는 자기계발을 통한 개인적 성장이나 사회 환원과 같은 내적 성취가 진정한 삶의 의미를 실현하는데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고 있으며 그를 위해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진정한 삶의 의미는 나의 신념과 가치 그리고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원칙에서 유래한다. 이는 내 삶의 나침반이며 나만의 개성이고 깊은 수준에서 내가 누구인지를 말해준다. 나침반 바늘이 북극을 가리키는 것처럼 진정한 삶의 의미는 내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나침반과 같다. 내가 내면의 나침반이 이끄는 대로 따르다 보면 삶이 진정성을 갖게 되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나를 리더로 인정하고 따르게 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내가 왜 사람들을 이끄는 것보다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는지 궁금할 것이다. 그 답은 내가 만난 '세상을 이끄는 리더들'에게 있었다. 그들은 리더가 되기 위해 애쓰지 않았다. 다만 가치 있는 삶을 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였고 부와 명예와 같은 개인적인 성공을 위해 삶을 낭비하지ᄋ낳았다. 그 결과가 지금 그 자리인 것이다. 그들의 삶은 우리에게 '가장 엄격한 사람은 자기 스스로를 이끌어갈 수 있는 사람이며,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게 되면 타인을 이끄는 것이 훨씬 쉬워진다'라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훌륭한 거울이다.

운동장에서 알았습니다. 팀으로 움직이면 개인적인 재능을 합친 것 이상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요.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나는 이것을 비즈니스에 응용하는 법을 배워갔습니다. 운동장에서 공격수만 있어서는 게임에서 이길 수 없습니다. 공격수를 지원하는 미드필더, 수비수, 2선 공격수가 없으면 이길 수 없습니다. 기술적 다양성은 효과적인 팀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기업 경영도 마찬가지입니다. 에이스로만 가득 찬 회사의 리더는 효율적인 지시를 내릴 수 없습니다. 직원의 약점을 분명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만, 반대로 확대 해석할 필요도 없습니다. 약점을 상쇄할 수 있는 인재들로 팀을 구성하면 됩니다.

세상의 평판만을 쫓는 사람들은 결코 최고의 리더가 되지 못한다. 이들은 목표와 삶의 경험을 연결하는 자아 성찰이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를 일으키는 실수를 반복한다. 하지만 진정한 리더들은 삶의 역경을 토해 자기 삶의 문맥을 만들어간다. 그리고 이를 통해 세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기만의 열정을 찾아간다.

도전 앞에 망설이지 마세요. 주어진 과제와 부딪히세요. 그것이 상처가 될지라도 나아가세요. 스스로에게 말하세요. 이 경험으로부터 무언가 배울 것이 있을 겁니다. 당장 그 의미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해도 훗날은 알게 됩니다. 모든 것은 삶의 한 부분이며 삶은 배움의 연속이에요. 도전 속에서 얻어진 경험은 폭풍 속에서도 항해할 수 있는 배처럼 당신을 강인하게 만들 겁니다. 삶에서 쉽게 얻어지는 것들은 가치가 없는 것들입니다.

워렌 베니스는 '시련은 리더로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고 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시련은 마법을 만들어낸다. 27년을 감옥에서 보낸 넬슨 말델라와 같은 혹독한 시련이든, 비교적 고통이 덜한 시련이든 리더가 되기 위해선 시련이 필요하다. 리더들은 시력 속에서 꺾이지 않은 사람일 뿐이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은 사람들은 '외상 후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알고르타의 진주 비유처럼 외상후 성장은 불완전한 삶을 인정하고 그것이 인간이라는 존재의 기본 조건임을 인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이는 명확한 자기 인식과 더불어 변하고자 하는 욕망도 함께 해야 한다. 외상후 성장은 인생을 만들어가는 것은 결국 자기 책임에 달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데 달렸다. '진정한 리더십 재단'을 설립한 닉 크레이그는 시련 속에서 외상후 성장으로 나아가려는 사람들을 이렇게 격려한다. "자신을 희생자로 바라보지 말고 생존자로 바라보세요. 그런 후에야 발전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이제 성공의 의미를 재정의해야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만족스러운 삶으로 이끄는 것일까요? 이 질문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끊임없이 묻던 것입니다. 많은 돈, 훌륭한 경력, 그것으로 인해 우리의 삶에 다소간 변화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고통스럽게 깨달은 것처럼 이것들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유일한 요소가 아닙니다. 돈과 권력이라는 두 가지 기준을 뛰어넘어 삶의 행복과 가치를 추구하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모든 일이 잘 돌아갈 때 자신의 가치관을 지키기는 어렵지 않다. 가치관을 이해하려면 어려움 속에 있었던 지난 시절을 돌이켜보면 된다. 진정성 있는 행동이었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인가? 어떤 행동이 후회가 되는가? 행동에는 가치관이 반영되어 있다. 어려운 상황이 닥쳐 가치관이 흔들릴 때 삶에서 진실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배운다.

유혹을 받을 때, 혹은 경영 압박 속에 있을 때, 그리고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을 정상화시켜야 할 때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않아야 하는지 윤리적 경계가 분명해야 한다. 일찍 이 경계를 설정해 두면 우리가 가진 도덕적 잣대는 한계 상황에 봉착했을 때 그 효력을 발휘한다. 또 개인적 희생을 치르더라도 물러서야 할 때가 언제인지를 알려준다.

"비탈리, 좋아하는 일을 하게. 나는 투자하는 것을 좋아해. 돈을 제외하면 사실 자네와 나는 큰 차이가 없어. 좋아하는 일을 하니까 어느덧 이렇게 된 것일 뿐이야."

내적 동기는 세상의 평판이 아닌 마음속 깊은 열망에서 유래한다. 내적 동기는 진정한 삶의 의미를 이루는 근간이며 우리들의 인생사와 가깝게 연결되어 있다. 내적 동기의 예로는 개인적 성장, 타인에 대한 봉사, 사회 문제 해결, 새로운 상품이나 서비스 창출 그리고 자신의 노력으로 세상의 구습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열망 등이 있다.

리더십을 찾아가는 여정엔 기대하지 않았던 일들이 많이 발생한다. 우리 삶에는 언제나 난관이 찾아온다. 도덕적 딜레마에서부터 경력의 변화, 대인관계의 문제, 결혼의 실패 혹은 가족과의 이별이다. 그때마다 우리는 길에서부터 벗어났다고 생각하기 쉽다. 혼자 힘으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 순간이 있기 때문에 지원군이 있어야 한다. 삶에 위기가 닥치기 전에 이런 인간관계를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 사실 이런 인간관계는 위협을 예방하며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나는 그 논쟁을 통해 맥키의 경영철학을 볼 수 있었다. "돈을 벌려고 건강식품을 팔지 않습니다. 더 많은 건강식품을 미국인에게 제공하기 위해 이윤을 남기는 것입니다." (중간 생략) "양심에 따라 헌신할 수 있어야 한다. 사랑하는 바대로 행동하고 자신에게 가장 의미가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다."

내 삶을 중요한가? 누구를 위해?

내 삶과 리더십의 목적은 무엇인가?

미래 세대에 어떤 유산을 나길 것인가?

경력을 쌓는다는 것은 이력서에 채울 자산을 찾아다니는 것입니다. 성공의 사닥다리 꼭대기 위에 올라가기 위해서 말이죠. 소명이란 뜻의 영어 보케이션은 라틴어 보카리에서 왔습니다. 세상의 절박한 요구와 자신의 재능이 교차하는 곳을 뜻합니다. 성공의 가능성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가 무엇으로 불리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소명은 여유 있을 때 하는 과외활동이 아닙니다. 경력과 소명의 차이가 리더십의 차이를 가릅니다. 어떻게 해야 자신의 소명을 찾을 수 있냐고 물을 때마다 이렇게 답합니다. "의문을 갖고 그 질문이 자신을 데리고 가는 곳으로 따라가라'라고 말입니다.

최고 조직의 밑바탕은 상호 존중

최고의 조직을 구성하기 위해선 리더는 반드시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 다른 대안은 없다. 충성심과 마찬가지로 존중이 권한 위임의 토대가 된다.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리더가 만들어야 한다.

1. 동등하게 대우하라.

2. 경청하라.

3. 그들로부터 배워라.

4. 인생사를 공유하라.

5. 원칙을 통해 공통된 사명감을 갖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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