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 작사가 이건우의 마음 작품집
이건우 지음 / 보누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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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일기장을 훔쳐본 느낌이다.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읽을 때마다 '정말~ 대단한 분이다!'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장르가 정해지지 않고, 어쩌면 이렇게 다양한 장르의 노래 가사를 썼을까!!!

감탄, 또 감탄하게 되었다.

사장님 덕분에 알게 되었고,

몇 번 뵌 적은 있었지만 이렇게 대단한 분인지는 솔직히 몰랐다.

요즘 노래를 거의 듣지 않고 있어서 아마 더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 책에서 반가운 노래 가사들이 많았다.

이렇게 말하면 나의 나이가 보일지 모르겠지만, 오래된 노랫말들은 내가 다 알고 있어서 느낌이 새로웠다.

김건모 노래에 맞춰서 흥겹게 들었던 기억,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들으면서 따라 불렀던 기억,

솔리드의 노래를 들으며 R&B가 무엇인지도 모르면서 좋아했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40년을 같은 일을 한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

수천 곡을 썼다는 것도 정말 대단하다.

'작곡의 신'이라는 그의 타이틀도 진짜 대단하다.

20살부터 시작한 일을 지금의 나이에도 한다는 게 진짜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어쩌면 참 부러운 사람이고, 행복한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우리나라에서 1%가 아닌 0.1%에 속할지도 모르겠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이렇게 오랫동안 꾸준하게 한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멋진 일인지..

그분의 실력이 뒤받쳐 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었던 것 같다.

나는 글 쓰는 일을 얼마나 할 수 있을까?

2018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지금이 4년 차이다.

일 년에 한 권씩 꾸준하게 쓰게 되었으면 좋겠다.

늦은 나이에 시작했지만, 그래서 더 오랫동안 하고 싶다.

그렇게 쓸 수 있는 상황과 여건이 허락되길... 진심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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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서는 핸드폰 안 하려구요 나의 오늘 2
김해연 지음 / 더블:엔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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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표지만큼 귀여운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연상을 하면서 읽게 되었다.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들이라면 공감하리라...

작가의 마음을... 마음은 안 그렇다고 해도 이미 손이 핸드폰으로 가 있더라. 아이에게 필요한 용품을 구매하려고..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으려고... 아이에게...라는 핑계이지만 결국에는 엄마의 무료함을 달래려고 한 행동들이다.

처음에는 나도 그랬다. 육아가 처음이다 보니 핸드폰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아이에게 조금의 이상이 생기면, 잘 모르겠다 싶으면 검색창부터 열었다. 언젠가부터 우리의 생활은 그렇게 바뀌게 된 것 같다.

그러다가 동지들이 생기고 아이 핑계를 대면서 친구 만들어 줘야 한다는 둥, 사회성을 기르게 해 줘야 한다는 중 하면서 결국에는 엄마의 시간 때우기가 시작되는 것 같다.

다행히 나는 일찍 졸업을 했다. 나보다 먼저 결혼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두 동생들이 바로 옆에 있었기에 검색창보다 빠르게 전화를 했고,

워낙 하고 싶은 일들도 많고 해야 할 일들을 만들어서 하는 성격이라 블로그도 나의 기록용으로만 사용하지 사람들과의 소통창으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아이 엄마들과의 연락은... 없다.

우선 내 아이를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 싫고, 옆집 아이에게 맞는 방법이 내 아이에게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고,

엄마들과의 사적인 모임보다 일년살기 사람들과의 모임이 더 좋고, 지금 하고 있는 교회 소모임까지 하면 나의 스케줄은 이미 빡빡하다.

그러면서도 이런 나와 전혀 성향이 다른 작가의 글을 읽게 된 것은 재미있어서였다. 작가의 표현력이 참 재미있었다. 수학선생님이 이렇게 글을 잘 써도 되는 거야? 하면서 읽었다. 편안하게 잘 읽힌다. 그리고 충분히 공감할 수 있도록 글을 썼다. 아이 앞에서 핸드폰 안 하려고 하는 그 마음을 글로 남긴다는 것도 나는 참 신선했다. 마음은 먹었지만 쉽게 되지 않았던 상황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변해가려고 하는 그 모습들이 우리들의 평범한 모습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그녀를 응원하게 되고, 미소 지으면서 이 책을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나는 중학교 때 학교에서 발레 공연을 보러 가는 것이 숙제였다. 처음에는 숙제처럼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나도 발레를 즐기기 시작했다. 발레 공연을 보러 다니고 이제는 딸아이가 8살이 되었으니 함께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이다. 성인이 되어 발레를 시작한 작가. 그 모습도 참 예쁘다. 어릴 때 팔자걸음과 튀어나온 발목이 발레의 제격이었다는 말도 재미있었고 골격을 파해지면..이라는 표현도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었다.

20살 때 발레를 배웠던 적이 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서 그 아름다움의 여운이 남아서 취미로 배웠었는데... 어느새 그것도 25년 전의 일이 돼버렸다. 책을 읽으면서 나와 비슷한 면을 많이 발견한 것 같아서 작가님에게 마음이 간다. ^^

아이를 양육하는 엄마라면... 편안하게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다 읽고 덮을 때쯤이면 자신의 모습을 한번 뒤돌아보게 되는 그런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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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의 사람 - 개정무선판
이재철 지음 / 홍성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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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어려운 책이었지만 정말 좋았다. 왜냐하면 어려웠기 때문에 계속 묵상하면서 읽을 수밖에 없었다.

쉽게 다른 책들처럼 넘기며 읽는 책은 아니었다. 계속 생각하며 읽은 책이라 머리를 울리는 것이 아니라 가슴을 울렸던 책인 것 같다.

이 책은 아마도 장로님이 예전에 내게 선물해 주신 책인 것 같다. 장로님의 마인드가 많이 녹아져 있는 것 같다.

지금 코로나로 인해 성경공부를 하지 못하지만 이런 책들을 읽음으로써 보완이 되는 것 같다. 이 책을 읽을 수 있어서 감사하다.

시간이 조금 지나서 다시 한번 읽어 보고 싶다. 분명 그때는 또 다른 느낌이 들 것 같다.

그때는 조금 더 오랫동안 묵상하면서 읽어보고 싶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종교학에서 자기 부인이란 영원한 가치를 위한 자기 욕망이 부인입니다. 어떤 종교가 표방하는 영원한 가치를 위해 인간의 욕망이 부인되어야 한다면 그 종교는 고등종교로 간주됩니다. 그러나 자기 부인처럼 보이지만 단지 자기 욕망의 성취를 위한 것이라면, 그 종교의 형태에 상관없이 그것은 하등 종교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슬람교에는 이슬람교가 추구하는 영원한 가치를 위한 자기 부인이 있습니다. 불교와 기독교에도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학은 이 세 종교를 모두 고등종교로 분류합니다.

고등종교가 타락할 때 나타나는 세 번째 현상은 신앙의 기복화입니다. 신앙이란 절대자인 신 앞에서 인간이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반면에 미신은 인간이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자기 소유나 달란트로 신을 달래고 얼러 신을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자기 변화 없이 자기 욕망을 위해 신을 변화시키려고만 한다면 그가 설령 고등종교에 속한 자라 할지라도 그는 자신의 신앙을 미신과 대체한 자요, 그런 자를 가리켜 기복주의자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 청년이 새로운 미래를 견인하는 현존하는 미래가 되었습니다. 토인비의 지적처럼, 이 청년에 의해 유럽의 운명이 바뀌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기적 같은 일이 가능할 수 있었겠습니까?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를 사로잡아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그는 땅에 고꾸라지고 말았습니다. 일어나라는 주님의 명령을 좇아 일어나긴 했지만 그러나 전과 같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그들 중 상당수의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다시 떼제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떼제에서 현존하시는 하나님을 만났다면, 현존자 하나님께서는 자기 삶의 현장에도 현존하고 계시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현존자 하나님을 만난 자에게 요구되는 것은 언제 어디서든 현존자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현존을 느끼기 위해 떼제 찾기를 거듭합니다. 하나님께서 그곳에만 현존하고 계시는 것으로 그릇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전능자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 역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인간은 전능하신 하나님보다 자신의 능력을 더욱 신뢰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을 때에만 전능자께서 내 삶 속에 현존하시면서 인생의 모든 광풍으로부터 나를 책임져 주심을 믿을 때에만 우리는 현실을 도피하고픈 그릇된 피한 주의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코끝의 호흡이 멎으면 대형 쓰레기에 불과한 것, 이것이 인생입니다. 어느 날, 고작 화물이나 대형 쓰레기로 불현듯 끝나 버릴 인생이 대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안다 말하겠으며 무엇을 할 수 있다 장담하겠습니까? 현존자요, 영원자요, 전능자요, 절대자시며, 심판자이신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나오 함께해 주시지 않는다면 어찌 단 1초인들 제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오직 나의 눈을 가리고 있는 비늘을 벗어던지고 하나님과 나 자신의 실상을 바로 보고 깨달을 때에만, 허황되고 가식적인 모든 구호와 집착에서 벗어나 이 세상을 새롭게 하는 진정한 섬김과 봉사의 종이 될 수 있습니다.

인생을 거창하게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을 스쳐 지나가는 1초 1초가 쌓여서 인생이 됩니다. 여러분은 스쳐 가는 1초 1초는 이내 사라지고 말지만, 동시에 여러분의 삶 속에 축적, 반드시 살아남습니다. 이처럼 여러분의 청년 시절 또한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겠지만, 그러나 여러분의 미래 속에 지워도 지워지지 않는 흔적으로 또렷이 각인되어 남을 것입니다.

주께서 명료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산도 아니고 예루살렘 성전도 아니라고 말입니다. 한마디로 말해 믿음은 특정 공간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 중심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인산의 중심이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해 있으면 그가 어디에 있든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계시고 바로 그곳이 곧 하나님이 성전이며 그곳에서 드리는 예배가 진정한 예배라는 것입니다.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시는 무소부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기도란 나 자신을 주님께 붙들어 매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나를 붙들어 매는 것이요, 말씀을 통해 말씀하시는 성령님의 음성에 나를 붙들어 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음성으로 발해지는 기도도 귀하지만, 입을 다물고 그분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기도는 더욱 귀합니다. 그분의 음성에 귀 기울임 없이 나의 바람을 하나님께 토로하는 것으로만 그친다면 그런 기도를 통해 어찌 나의 심령을 그분께 붙들어 맬 수 있겠습니까? 주님께서 사람의 속에서 나오는 것은 다 더러운 것뿐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주님의 음성에 나를 붙들어 매지 않고 내 속의 것을 발하기만 하면, 과연 그런 기도가 하나님께 올려바치는 향기로운 향연이 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 믿음의 대상이신 하나님께서는 영이십니다. 우리가 기도드리기 위해 눈을 감을 때 영이신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현존자로 우리 앞에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기 위해 입을 다물고 그분 앞에 겸손하게 앉아 있을 때 우리의 심령이 당연히 그분의 영향을 받지 않겠습니까? 우리의 생각과 마음이 정화되고 새로워지지 않겠습니까? 날이 갈수록 그분으로 인해 우리의 존재가 새로워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한 침묵의 기도 없이는 그 누구도 바른 성전이 될 수 없습니다.

비전이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통찰력입니다. 위대한 비전의 시인이란 위대한 통찰력을 지닌 시인을 일컫습니다. 따라서 비전을 지닌 자의 시선은 언제나 오늘을 뛰어넘어 보다 먼 곳을 향해 있습니다. 동시에 자신의 시선이 맞닿아 있는 그곳에 자기 자신을 맞추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흔히 장래성이 있어 보이는 사람을 가리켜 "비전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미래에 대한 통찰력으로 지금부터 미래의 자신을 스스로 일구어 가기에 그에게는 장래성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비전이 없는 인간이 방자 해지는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비전이 없다는 것은 그의 시선이 목전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 자는 눈에 보이는 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감정대로, 욕구대로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그 결과 그의 삶은 방자 해지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즉, 비전이란 반드시 그 비전에 상응하는 행동을 수반하기에 어떤 형태로든지 결과를 초래한다는 의미에서 꿈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비전을 지니 사람은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이요, 그 미래에 부단히 자신을 맞추어 가기에 어떤 형태로든 가시적인 결과가 수반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꿈은 다만 머릿속으로 즐기는 것으로 끝나 버립니다. 꿈은 거기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행동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책임이 뒤따르는 것도 아닙니다. 따라서 단지 즐기는 것만으로 족한 꿈이란 현실도피요 망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드리지 못할 기도가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기적이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들을 수 없는 말씀이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가까이 갈 수 없는 성소가 따로 있습니다.

병들지 않고서는 우러러볼 수 없는 얼굴이 따로 있습니다.

오, 병들지 않고서는 나는 인간이 될 수조차도 없습니다.

-미우라 아야꼬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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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롱 11억의 기적 - 작은 디저트 카페를 꿈꾸는 이들에게!
김혜경 지음 / 청출판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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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런 책을 좋아한다. 누군가의 성공 스토리... 큰 대기업의 성공 스토리보다 이런 작은 가게의 성공 스토리가 더 좋다.

자신들의 노력으로 열심히 산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자신들이 일꾼 터전이라는 것이 더 좋고, 대기업은 아니지만 대기업 못지않은 주인들의 마인드를 배울 수 있어서 좋다.

작가 소개 때 암에 대한 부분이 살짝 언급되어 있어서 '이거 너무 뻔한 스토리 아냐?'라고 의심했었다. 하지만 내가 생각했던 뻔한 스토리가 아니었다. 책에서 암에 대한 이야기는 맨 뒷부분에 한 줄로 나오지만 책 내용에 전혀 영향을 끼치는 말이 아니었다. 그렇다면 열정을 가지고 열심히 자신의 가게를 운영한 이야기 아냐?라고 할지 모르겠지만, 다른 책들과는 달랐다.

내가 느끼기에 다른 책들과 달랐던 점은 자신의 경험을 나누려고 하는 작가의 마음이 보였다.

마카롱 가격에 대한 것이며, 마카롱 박스에 6개 담았을 때의 판매와 10개 담았을 때에 대한 판매 등등 이것은 정말로 작가만이 경험했던 것이고, 이런 작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이 정말로 듣고 싶어 하는 이야기 일 것이다. 작은 힌트이지만 그것이 매출을 결정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서 가게가 사냐 죽느냐도 결정될 수 있는 키포인트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방출했다는 것이 나는 이 책을 다른 책보다 높게 샀다. 다른 책에서도 보면 팁을 방출한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다 아는 이야기들뿐이다. 자기 계발서 몇 권만 읽으면 그 안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돌려서 한 것뿐이다. 테이블 5개의 매장에서 스타벅스와 비슷한 매출이 나온다는 것이 정말 입이 딱 벌어진다. 보지 않아도 직원들과 사장님의 열정이 느껴진다.

솔드아웃이 없는 가게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계산과 재고 보유를 하고 있어야 하는지도 상상이 간다. 어쩌면 가게는 손해일 수도 있겠지만 고객들을 위해서 그렇게 결정했다는 것이 결국에는 사장님의 한 수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작은 가게의 사장님의 마인드가 참 좋아졌다. 방송을 타는 것보다 실력으로 승부하겠다는 그 마인드도 좋았고, 직원들에게 과감하게 투자하는 그 모습도 참 좋았다. 배울 점이 너무 많은 분이라 생각된다.

우리 딸아이가 올해 마카롱을 배우는 것을 목표로 삼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서 배우고 싶다. 지금은 고객들에게 이벤트로 마카롱 교실을 연다고 책에 나왔는데 언제 한다면 꼭 참석해서 사장님께 마카롱도 배우고, 이야기도 나눠보고 싶을 만큼 관심이 간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덤으로 마카롱 7개나 8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10개 고르면 포장 케이스에 담거나 1천 원 할인도 가능하다고 안내하면 2~3개 더 구매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게 일어난다. 우리는 실제로 홀에서 고객 응대를 그렇게 하고 있고 그 멘트 하나로 몇천 원의 매출 상승을 유도하고 있다.

포장 세트 구성은 조금 더 특별하고 다양한 디저트를 원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각종 기념일에는 수백 명의 고객들이 디저트를 구매하기 위해 익선동을 찾는다. 최근 화이트데이에는 작은 가게에서 절대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일 매출 800만 원을 달성하는 기적을 만들기도 했다.

현재 마카롱 개당 가격은 2,400원으로 6구 포장 세트는 15,000원, 10구 포장세트는 24,000원이다. 이번에는 10구 포장 세트에 1천 원 할인 전략을 시도해보았다. 고객들은 1천 원 할인이 있는 10구 포장 세트를 많이 선택했을까? 6구 포장 세트를 많이 선택했을까? 앞서 마카롱 개당 2,200원 일 때와는 달리 10구 세트도 6구 세트만큼이나 판매율이 좋았다. 거의 균등해진 것이다. 만약 당신이 운영자인데 1천 원 할인을 하고 10구를 더 많이 판매할지, 할인을 안 하고 6구를 판매할지 선택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최선일까? 독자 여러분의 결정에 맡겨두겠다. 오랜 시간 10구 포장 세트의 1천 원 할인으로 인해 고객들이 10구도 많이 비싸지 않다는 인식을 고객들에게 심어준 것 같다. 최근에는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의 경우 마카롱 하나를 서비스로 하고, 쿠폰제를 시행하면서 10구 포장 세트의 할인은 종료하기로 했다.

남들과 똑같아서는 절대 안 된다. 현재 한국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스타벅스가 매장 평균 월 매출 8,500만 원에 연 매출 10억 원 정도니 그에 버금가는 프앙디의 매출은 큰 자부심이라고 생각한다. 대형 평수인 스타벅스 매장 규모에 비해 프앙디의 테이블은 고작 5개다. 그럼 더 대단한 것이 아닌가! 디저트 카페를 운영해본 분이라면 얼마나 힘든 것인지 알 것이다.

오너는 슈퍼맨이 되어야 한다. 모든 직원이 다 그만두어도 그 위기를 잘 버티고 이겨낼 수 있는 체력과 끈기가 있어야 한다. 기본적인 체력 관리부터 해야 남들 쉴 때 일하고 남들 9시간 일할 때 12시간, 15시간을 일할 수 있다. 물론 평생 15시간 일하라는 건 아니다. 사업 초기에는 그렇게 일하고, 나의 조력자를 만들어 나의 업무를 대신할 수 있는 관리자를 채용하고, 어느 정도 체계가 잡히면 휴식을 취하고 업무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면 된다. 단 4~5년의 노력도 싫다면 사업을 하면 안 된다.

성공은 곧 열정이다. 열정 없는 성공은 있을 수가 없다. 얼마만큼의 열정을 가지고 일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된다. 열정은 오너가 반드시 지니고 있어야 하는 덕복이다. 그 열정으로 인해서 좋은 영향력이 작용하여 채용되는 직원들 역시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만 모이게 된다. 나 한 사람의 열정이 얼마나 중요하고 얼마나 큰 작용을 발휘하는지 깨달아야 한다.

사업도 마찬가지, 10년은 반드시 해보겠다는 오기와 집념이 있어야 한다. 그동안 실패했고, 오래가지 못했던 사업을 보면 오기가 없었기 때문이며, 실패의 원인은 그저 돈을 좇았기 때문이다. 성공의 가치를 알고 그 가치를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서 10년의 시간은 정말 짧은 시간일 수 있다. 투자가 없는 이익은 있을 수 없다. 세상에 공짜는 존재하지 않는다. 성공하려면 반드시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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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들에게 배우는 돈 공부
신진상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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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공부! 해야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해야 한다.

그동안 한국 교육에서는 돈공부를 너무나도 무시했다. 그래서 우리나라 젊은 세대들이, 운이 좋아 벼락부자 된 사람들이, 부자들이 돈을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자식이 망하고, 사람이 망하고, 집안이 망하는 일들이 발생하는 것이다. 돈은 양날의 칼이다. 돈이 없으면 삶이 핍박해지고 힘들어진다. 하지만 돈이 많다고 모두가 다 행복한 것은 아니다. 정말 양날의 칼이기 때문에 내가 얼마큼 칼에 대해서 잘 알고 상황에 따라 돈을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다.

나도 너무나도 늦게 돈 공부를 했다. 경제활동을 한 것은 20살 때부터이지만, 돈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게 된 건 30대 이후부터인 것 같다. 그냥 열심히 회사 생활해서, 아니면 노동을 해서 벌어야 하는 줄 알았다. 그게 전부인 줄 가르치는 사람들이 혹시 집에 있는 부모님이 아닌지 먼저 봐야 한다. 아이에게 부모는 인플루언서나 다름이 없다.

부모의 생각이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가 먼저 돈공부를 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늦었지만 나도 30대부터 돈에 대해서 공부했다는 게 결코 늦은 것은 아니었다. 아직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워낙 부동산을 막아놓으니 다들 주식을 한다. 말 그대로 영끌(영혼까지 끌어다가) 도박과 같은 주식을 하는 것이다. 그것만큼 무서운 행동은 없다. 묻지 마 투자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잃어봐야 안다.

동학 개미, 서학 개미, 오죽하면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게 된 사람들을 주린이라고 부르는 용어들이 생겨나는 것일까!

꼭 공부하고 시작해야 한다. 이 책은 돈 공부를 할 때 읽으면 좋은 책들에 대해서 정말 많이 나왔다. 나도 읽으면서 벌써 3권을 주문했고 2권을 도서관에서 예약을 걸어놨다. 우선 책부터 읽고 나서 시작했으면 좋겠다. 자신의 마인드를 잡은 다음 그다음에 시작해도 절대 늦지 않았다. 꼭 공부하시길... 제발!! 진짜!!!

<다시 읽고 싶은 글귀>

투자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봐야 할 책

1.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2. 윌리엄 오닐의 "최고의 주식 최적의 타이밍"

3. 랄프 웬저의 "작지만 강한 기업에 투자하라"

4. 필립 피셔의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그레이엄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기준을 다음의 7가지로 제시합니다. 적정한 규모, 이익의 안정성, 배당 기록, 적정한 주가수익비율이 평균 15배가 넘어가지 않는 주식으로 한정할 것, 그리고 적정한 주가순자산비율 PER에 PBR 곱하고 그 결과치가 22.5인지를 보고, 예습하고, 이웃을 확인할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돈감각을 키우는데 적당한 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두 권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바로 개인투자자이자 유튜브와 블로그 등에서 유명한 이명로의 "돈의 감각"과 스타 강사이자 회계사인 사경인의 "진짜 부자 가짜부터"입니다. 두 권 모두 돈의 감각은 후천적으로 터득하는 감각이라고 말합니다. 전자의 책은 돈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강조하고, 후자의 책은 돈에 대한 연습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저자는 투자할 때 어떤 사오항에서도 버틸 수 있다는 것은 시간을 인내할 수 있다는 뜻이며 자본주의는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다는 믿음이 있다면 버티는 습관이 생긴다고 말합니다.

경제가 뜨겁다는 말은 호황기라는 뜻입니다. 사업가들은 상품이 많이 팔려 돈을 많이 벌로 투자자들은 주가가 올라 돈을 벌죠. 돈을 더 벌고 싶은 사람들은 공장을 많이 지어 물건을 더 많이 만들려고 할 겁니다. 그러면 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죠. 우리나라의 한국은행처럼 각 나라에는 돈을 관리하는 중앙은행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금리를 결정합니다. 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니까 돈의 가치가 올라갈 수밖에 없죠. 호황기 때 금리가 올라가는 것은 돈의 수요와 공급 법칙 때문입니다.

금리는 또 할인율과도 연동이 됩니다. 할인율은 현재 내가 가진 돈이 미래 일정 시점에 줄어드는 비율을 뜻합니다. 5년 뒤 100만 원은 지금 내가 가진 100만 원과 같은 가치의 금액이 아닙니다. 5년 뒤에는 물가가 올라 내가 살 수 있는 상품의 구매력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발전하면 저금리를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경제가 발전하기 전에는 기업들이 공장을 마구마구 짓느라 돈이 많이 필요합니다. 돈을 적극적으로 빌리려고 하니 금리가 올라갈 수밖에 없죠. 그러나 경제가 어느 정도 성장하면 성장 폭이 둔화됩니다.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빌려 공장을 더 지을 형편이 안되죠. 돈의 가치는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버핏이나 말킬을 비롯해 수많은 투자자는 왜 장기투자를 권할까요? 투자 시간이 길수록 다른 투자자에 비해 앞서 나갈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은 때로는 하락하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기 때문입니다. 언제가 저점이고 언제가 고점인지 맞히는 데 고심하지 말고 '이것의 가치가 얼마나 되지'라는 질문에 초점을 맞춰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틸링헤스트의 주장입니다.

"좋은 주식을 꿰뚫어 보는 통찰력, 그것을 살 수 있는 용기, 그것을 쥐고 있을 수 있는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그 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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