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가게의 돈 버는 디테일 - 성공하는 가게의 무조건 팔리는 비법
다카이 요코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볍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실제 일본에서의 사장님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한 컨설팅 담담자의 조언을 통해 해결해 나갔다는 이야기인데, 실제 사례들을 가지고 소설과 같이 가볍게 읽을 수 있도록 저자는 쉽게 설명해 주었다. 실제로 이 책을 쓴 다카이 요코씨는 일본의 유명한 비즈니스 컨설팅회사의 사장님이라고 하신다. 일본 전국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모델 강좌를 만들어서 강의도 하고 계시고, 일본 기업에 컨설팅을 해서 작은 매출의 회사를 크게 성장시키고 있는데 일조를 하고 계신 분이라고 한다.

 

이 책을 읽는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다. 그리고 내용도 우리가 몰랐던 내용들이 아니라 어디선가 비즈니스 관련 책에서 한번쯤은 봤을법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신선한 감을 주지는 않지만, 이 책의 주인공처럼 한마디 한마디를 곱씹게 만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실제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어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묘약이 될수는 없는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실제 인물로서 다카이 요코씨의 조언을 그대로 실천한 분으로써, 결국에는 일본에서 알아주는 가게로 발돋음해서 프렌차이즈까지 번창한 사례를 들고 있다.

 

 

이 책을 보고 있으면 일본의 드라마들이 생각이 난다. 일본의 드라마는 유난히도 회사 생활 이야기들이 많은 것 같다. (내가 그런것만 봐서 그럴지도 모르지만..) 그런 드라마를 보면 힘들고 어려운 주인공들이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고 그러면서 부딪치고 좌절하지만, 나중에 결국에는 그렇게 한 자가 성공한다는 스토리가 많다.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실제 사장님도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가족과의 사이도 안 좋아졌지만, 컨설팅 업자 사쿠라코씨를 만나면서 점점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그 분이 말해 준것을 대입해 봄으로써 나중에는 성공의 길을 걸었다는 해피엔딩 스토리로 막을 내린다.

 

이 책에서도 강조하는 것은 다른게 아니다. 계속성과 1%의 차별화, 그리고 사장의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지극히 일본 스타일같은 이 책이지만, 우리와 문화적으로나 일상에서도 가까운 일본인 만큼 우리가 받아드릴 부분이 있다면 받아드리고 내 사업에 접목시켜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사쿠라코는 "돈 버는 방법은 어렵지 않다. 우리가 그 시스템을 잘 알고 있다면.."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반복하고 있다. 실제로 그럴지도 모른다. 우리는 그 방법을 모르는 것보다 실천하지 않아서, 내 사업에 접목하지 못해서 생긴 일 일수도 있는것이다.

 

가볍지만 결코 가볍게 봐서는 안될 책. 작은 가게의 돈버는 디테일에 대해서는 진지하게 한번쯤 생각해 봐야할것 같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벌꿀과 보석 중에 돈이 벌리는 사업은 어느 족인가'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 사람은 이미지로 판단한 보석을 택하죠. 하지만 돈이 벌리는 구조로 따지면 벌꿀 회사의 전략이 압도적으로 훌룽해요. 왜냐하면 계속해서 상품을 사게 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니까요. 돈을 버는 곳에는 상품을 사게 하는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니까요. 돈을 버는 곳에는 반드시 돈이 벌리는 구조가 있어요. 그리고 그 구조를 만들려면 기존의 상식이나 선입견을 버리고 상황을 제대로 봐야 해요.

 

 

 

 

 

 

 

세개 한 세트에 2만원짜리 벌꿀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눈길을 끌기 위한 미끼 상품이었습니다. 고객을 모은 후 고가인 로열젤리와 프로폴리스를 한번이 아니라 계속 해서 사도록 유도하는 판매 시스템이 진짜 전략이었던 셈이죠. 이것이 바로 '돈이 벌리는 비즈니스 모델' 입니다.

 

 

결국 상식이라고 여겨지는 것들을 조금만 바꾸면 거기서 엄청난 아이디어가 탄생해요. 이 푸딩 가게는 '배송료 무료'라는 전략을 활용해서 고객을 끌어당기고 있어요. 바로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로 말이예요.

 

 

오너 파티시에는 고객과의 관계를 만드는게 얼마나 중요한 지 알고 있었어요. 정말이지 치밀한 시나리오를 짜 놓았거든요. 먼저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 일곱 번에 걸쳐서 메일을 보냈어요. " 안녕하세요 홋카이도 여행을 잘 다녀오셨나요? 즐거우셨는지요? *월 *일에 생초콜릿 롤케이크를 출하했는데 맛있게 드셨는지 궁금하네요. 이 롤케이크의 특징은..."이런 내용의 메일을 잊어버릴 만하면 한 번씩, 일곱 차례에 걸쳐서 보냈어요. 그러면 고객은 즐겁고 맛있었던 옷카이도 여행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아, 또 가고 싶다. 그때 먹었던 맛있는 푸딩을 한번 더 구매해 볼까' 이렇게 생각하게 되죠.

 

어짜피 몇 번에 걸쳐 정기적으로 구매할 거라면 아예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회원으로 등록해서 배송료를 면제 받는게 이익이니까요. 4월은 딸기 타르트와 쇼콜라 무스, 5월은 프로마주와 마들렌, 이렇게 매달 계절에 어울리는 디저트를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다고 홍보해요. 고객이 충분히 생각하고 결정을 내릴 만한 타이밍에 절묘하게 말이죠. 또 매달 어떤 디저트가 배달될지 궁금해하도록 기대 심리를 부추기기도 해요. 이게 바로 한번 신청하면 자기도 모르게 계속 돈을 지급하게 되는 시스템이에요."

 

 

 

 

 

푸딩을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시켜서 먹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해 체념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상식을 깨뜨리고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라는 형태로 다양한 디저트를 판매한 건 그야말로 '신의 한수'였습니다. 더구나 단 한번 찾아온 손님에게도 끈질기게 연락을 취해서 관계를 구축했고, 결국 서브스크립션 커머스 회원으로 가입하게 했어요.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훌륭한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고객과 연애하는 것처럼 해라!'

 

 

단골손님을 저 정도로 움직이게 하려면 뭐가 필요할까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떤 목표를 향해 경여할 것인가'를 경영자에게 직접 들을 수 있고, 또 그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져야 고객들은 비로소 협력하겠다고 마음먹어요. 바꿔 말하면 그건 고객과 기업의 공통된 가치관'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 회사의 가치관에 공감하기 때문에 응원하고 싶고, 다른 손님에게 소개하고 싶은 거 아니겠어요?"

 

 




 

 

돈을 번다는 한자 '儲'는 왼쪽에는 믿을 신, 오른쪽에는 사람 자 를 써요. 돈 버는걸 마치 나쁜 일처럼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내 생각은 달라요. 돈을 번다는 건 '신자 (信者), 즉 팬을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마음가짐을 실천하면서 신자를 늘려가는 과정이에요. 돈을 벌지 못하면 사업을 계속할 수 없고, 계속 사업을 하지 않으면 마음가짐을 실천할 수도 없죠. 그래서 돈을 버는 거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의 돈 공부 - 나를 잃고 싶지 않아 처음 시작한
이지영 지음 / 다산3.0 / 201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의 커버에 쓰여져 있는 글귀가 제일 마음에 와 닿았다. "돈 때문에 가족끼리 싸우지 않고, 돈때문에 아이에게 미안해 하고 싶지 않아 돈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엄마라면..  아니 이쯤 된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갖는 마음일 것이다. 나 또한 3녀중 장녀인데 온 가족이 모여 저녁한끼 먹으려치면 11명 저녁 밥값으로 20만원 이상은 우습게 나오는데 남편 눈치 볼것 없이 카드로 시원~하게 긁고 싶은것이 큰언니의 마음일 것이다. 동생들과는 이럴때 쓰려고 매월 10만원씩 돈을 따로 모으고는 있지만, 그래도 언니된 입장으로서 이런 생각 안 가져본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물론 남편도 마찬가지 일테고.. 아마 누구라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후배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카드로 쓱쓱 긋고 싶은 마음이 누구나 있을텐데.. 가정경제 생각하면 그렇게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엄마로서 당당하게 아이들에게 돈을 쓰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가족에게도 같은 마음으로 돈을 쓰고 싶어 돈공부를 따로 한 사람이다.

우리는 돈에 대한 공부를 한적이 없다.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돈을 어떻게 모아야 하고 어떻게 써야하는지 누구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스스로 깨닫고 스스로 배워서 스스로 투자를 할 뿐이다. 그러다 보니 실수도 많고, 생각처럼 돈 모으는게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결혼한 여성이라면 아마 더 확실하게 느낄 것이다. 싱글일때는 나만 신경쓰면 되는데 결혼하고 나서부터는 양가 가족들이 생기고, 아이들이 생겨나면서 행사도 많고, 아이들에게 들어가는 돈도 많다. 그래서 나 자신에 사용되는 돈이 점점 적어지게 되면서 우울감이나 상실감도 느껴지게 되고 시간이 흘러 이게 뭔가.. 라는 생각을 갖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다. 저자는 결혼하면서 또 아이가 태어나 키우면서도 나를 잃고 싶지 않아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 말에 100% 동감한다.

 

일하는 워킹맘이건 전업 주부이건 우리는 그동안 예쁘고 곱게 자라왔고, 소중한 딸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자라왔는데 결혼하면서 나는 없고, 우리 가족만, 우리 아이들만이 내 삶의 전부인것처럼 희생아닌 희생을 하는것은 아닌것 같다. 내가 있고나서 우리 아이들도 우리 가족들도 존재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가족도 행복하다고 나는 생각된다. 그럼 내가 행복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저자는 이 고민에 대해서 정말로 열심히 생각해 본 사람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돈공부를 시작하게 된 것이고, 결국에는 20억이라는 자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당장 일하지 않아도 그녀가 만들어 놓은 아바타 덕분에 한 사람의 급여가 나오는 수입구조를 만들었고, 또 그 시간만큼 아이들와 가족들에게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는 왜 돈 공부를 해야만 하는 것일까? 굳이 공부를 해야 행복해 지는걸까? 라고 반문 할수도 있겠다.

 

그런데 엄마가 되어보면 그 무엇보다도 필요한 것이 시간이다. 나를 위한 시간. 그리고 내 아이를 위한 시간이 엄마에게는 꼭 필요한 시간이다. 전업주부라해도 늘 시간이 많은 것은 아니다. 나를 찾는 시간과 나에게 쓰는 시간이 필요한건 전업주부건 워킹맘이건 같은 것이다. 그럼 이러한 시간을 벌려면 우리는 그 대신에 댓가를 지불해야하고, 그 댓가를 지불하려면 나에게 경제적 힘이 있어야 한다. 돈은 우리에게 그러한 힘을 준다. 그 힘은 내 인생은 전부는 아니지만 도구로서 유익하게 쓸수 있는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부정만 해서도 안되고 그것만 쫒으려고만 해서도 안 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공부가 필요한 것이다.

 

부자 마인드를 가지고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지는 24시간을 어떻게 활용할지. 나와 가족들을 위해 어떻게 분배를 해야할지 배워야 하고 선배들의 경험을 들어야 한다. 그래서 시험을 보는 공부만 공부가 아니라 정말 우리 인생에서 필요한 마인드 정립과 돈공부는 필수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면 저자가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지를 알 수가 있다. 워킹맘으로써 일도하면서 두명의 아들들을 위해서도 시간을 분배할 줄 아는 그런 멋진 엄마이다. 우리는 엄마이기 때문에 더 노력해야 할 부분이 있다. 아이에게 멋진 장난감을 사주기 위해서라기 보다, 내 아이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을 사기위해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작가가 20억을 벌었다는것보다, 자기 일도 잘 하면서 자식도 잘 키우고, 또 자기 자신에게도 멋지게 투자할 줄 아는 여성이라는 점에서 크게 점수를 주고 싶다.

 

엄마라면.. 나를 잃고 싶지 않은 분이라면 이 책을 읽고 마인드 정립을 다시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이 책에서는 20억을 버는 방법을 알려주었다기 보다, 20억을 벌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고 어떻게 공부를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알려주는.. 다시 말해 기초 부분을 다져주는 책인것 같다.

 

 

 

< 다시 보고 싶은 글귀>

 

어떻게 하면 종잣돈을 모을 수 있을까? 무조건 안 먹고 안 쓰고 모아야 한다는 말은 더더욱 하고 싶지 않다. 그 대신 나는 다음 세가지를 강조하고 싶다.

1. 나만의 why를 분명히 알고 시작한다.

2. 자기 자신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

3. 종잣돈을 모으는 과정에서 세운 작은 목표가 이루어지면, 스스로에게 분명한 보상을 한다.

 

이처럼 '오후 두시간, 퇴근 후 두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점차 짜증이 느는 엄마가 될지 행목한 엄마가 될지를 결정한다. 이것이 바로 시간이라는 레버리지의 힘이다. 단, 시간이라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때는 단숨에 너무 무리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한두시간을 투자해 재능을 키워가는 '습관'을 만드는게 더 중요하다. 그리고 그것을 수입으로 연결시키는 방법을 모색하면 결국 자신에게 쏟았던 시간들이 돈이 된다. '시간이 곧 돈'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의미이다.

 

라인홀드 니버의 <마음의 평정을 위한 기도>

 

'주여, 제가 바굴 수 없는 것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평정을 주시고,

변하시킬 수 있는것을 변화시킬 수 있는 용기를 주시고,

이 둘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소서.

하루하루를 살게 하시고

순간순간을 누리게 하시고

고통을 평화로 이르는 길로서 받아들이게 하시고,

죄악으로 가득찬 세상을 제방식이 아닌 그분처럼 있는 그대로 받으들이게 하시고

내가 당신안에 살면, 당신께서 모든 것을 바르게 세우실 것임을 믿게 하셔서

이곳에 사는동안 사리에 맞는 행복을 저곳에서 당신과 함께 영원토록 온전한 행복을 누리게 하소서!'

 

엄마에게 있어 돈 공부란, 바로 자신의 안에 숨겨진 뜨거운 소망을 확인하는 일이다. 또 이를 위해 도전하고 행동할 수 있는 용기를 장착하고, 두려움을 그복해나가는 전 과정을 뜻한다. 그 과정에서 엄마는 또 다른 나를 발견할 수 있고, 사랑하는 가족을 책임질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된다.

따라서 엄마에게 돈 공부란 단순히 돈을 더 많이 벌어야 한다는 목적에 이끌려가는 과정이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꿈과 소망을 확인하면서 시작되며, 사랑과 책임감으로 이끌어지는 인생의 여정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 또한 이제부터 그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엄마의 돈 공부'라는 주제로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었던 말은 어떠한 순간에도 자신을 굳건히 믿고 자신을 잃지 않는 힘을 기르고, 나 자신에 대한 사랑과 아이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삶을 온전하게 책임지는 존재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에게는 돈에 쫒기기만 하는 삶이 아닌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지고, 당당하게 자신의 삶과 아이의 삶을 이끌어가는 엄마가 됨으로써 행복과 부를 함께 이뤄나갈 권리가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감정 정리의 힘 - 세계의 엘리트가 매일 10분씩 실천하는 감정회복습관
구제 고지 지음, 동소현 옮김 / 다산3.0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이 자기 감정의 정리를 잘 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과의 일이기 때문에 사람과의 트러블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 과정을 어떻게 잘 견디고 버티느냐에 따라 일을 잘하느냐 못하느냐로 나누기도 하는것 같다. 일 자체는 익숙해 지다보면 하다보면 되는 것이 일이기 때문에 그 전에 대인관계를 잘 유진하는 것으로 어떻게 보면 일처리를 평가하는 것 일수도 있다.

 

나 또한 회사 생활을 오래하다보니 사람들과의 트러블이 많이 있었던 것 같다. 그때마다 어떻게 해결해 왔었는지 책을 덮고 잠시 생각해 보기도 했다. 사회 초년생을때 나는 아마 사람들과의 수다나 술자리로 대신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스트레스 해소는 그자리에서 잠깐이었고, 몸의 피곤함과 그 뒤로 쌓이는 감정의 골은 더 깊어만 갔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든 후 아니 사회 생활을 점점 더 오래 하게 된 후부터는 그런 마찰에 대한 처리감정자체가 예전보다 많이 무뎌진것 같았다. 초년생일때는 정말 작고 사소한 것으로 상처를 받았다면 경험이 쌓이고 나서 그런것쯤은 툭툭 털어버릴 정도가 된 것이다. 그렇다고 스트레스 자체가 아예 없어진것은 아니였다. 그렇게 무뎌질 정도로 스트레스 해결 방안을 스스로 찾아서 해 나갔었던 것 같다. 나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것을 배우는 걸 좋아해서 무언가를 배우러 다니고, 또 운동으로써 해결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지금은 거의 못하는 운동이 없을 정도로 한번씩은 다 해보면서 나름 사회생활을 적응해 나갔었던 것 같다.

 

이 책에서도 여러 가지 감정을 정리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나는 아마 여기 있는 방법을 다 써본 것 같다. 최근 내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이다. 육아 일기를 목적으로 쓰고 있기는 하지만 글을 쓰면서 내가 잘못했었던 일, 다른 사람들이 내게 했었던 일들을 적어봄으로써 나의 감정들을 다스리게 되는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머리고 생각을 할 때에는 정말로 화가 나가 가슴이 답답할때가 있다가도 글을 쓰고 나면 정리가 되면서 내 마음이나 머리속까지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을 용서 할 수가 있고, 내 마음의 평온을 찾은 듯해서 글로서 감정정리를 하곤한다.

 

우리 남편의 경우는 손을 씻음으로서 감정컨트롤을 한다고 한다. 잠시 그 자리를 벗어나서 새로운 곳에서 손을 닦는 행위만으로도 감정이 다스려 지는 것이다. 집에서 설거지 한번 안 하는 사람이 주부습진이 걸릴정도면 남편도 밖에서 꽤나 스트레스를 받는구나.. 라며 안쓰러워 한 적이 있는데.. 이 책을 보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남편이 안쓰러워지기도 했다.

 

 


 

 

 

지금 이 나이에 생각해 보면 이렇게 치열하게 일 할 수 있는것도 다 때가 있는 듯 하다. 사회 초년때는 뭣도 모르고 일하는 것이지만 사회 생활을 하고 나서 시간이 흐르면 한번쯤은 자기 일에 대해서 치열하게 일해보고 싶을 때가 생긴다. 그리고 그렇게 일하면서 감정기복이 업앤다운을 왔다갔다하면서 자기성찰을 하는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는 본인도 일을 치열하게 했었던 사람으로서 그런 사람들이 어떻게 성공하게 되었을까를 다르게 한번 생각해 보다가 결론을 낸 것이 엘리트들은 매일 자기 감정회복을 습관처럼 들여놨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스트레스를 담아두지 않고 내뱉는 방법. 그리고 자기 감정을 컨트롤 할 줄 알기 때문에 같은 일을 하더라고 덜 스트레스 받고 또 감정을 쌓아두지 않고 해소해 버리기 때문에 일들을 더 많이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책에서는 비우는 습관, 단련하는 습관, 성찰하는 습관을 통해서 감정의 컨트롤을 알려주고 있다. 또 빌게이츠나 스티브잡스 등의 유명인들의 '긍정적인 은둔' Think Week에 대한 이랴기로 소개해 주었다. 이 분들처럼 갑자기 2주정도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생각하는 시간을 우리 일반인들을 가질 수는 없지만, 평소에 2일간의 주말 등을 이용해서 자기만의 시간들을 통해서 Think day를 가져보는 것은 어떤지에 대한 생각도 해 본다.

 

 

 

 

감정 정리를 하게 되면 일을 잘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마음이 비여져 있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무거웠던 감정들을 털어버리고 나면 사람들은 배가 고프듯 뭔가로 다시 채우고 싶기 마련이다. 그래서 다시 자신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일에 충실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변화의 특징인 것이다. 매일 매일 사는게 감사하고 행복한 마음이 잘 안 든다면, 한번쯤은 아래를 내려다 보며 의.식.주 걱정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보았으면 한다. 그러면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고민들이 얼마나 사치였나를 나 스스로 깨닫게 될 때가 있을 것이다. 죽은 이들이 갈망하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곧 행복인 것이다. 그러니 감정정리의 힘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면서 감정회복습관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 다시 보곳 싶은 글귀>

 

 지금까지 많은  직장인들에게 감정회복 습관을 트레이닝하고 일류 기업에서 잠재력이 높다고 평가받는 인재들을 만나면서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심리적으로 안정된 사람은 스스로 감정을 회복하는 습관을 지녔다는 점입니다. 그 습관은 다음 세가지 입니다.

 

1. 부정적이 연쇄 반응의 고리를 그날 그날 끊어내는 (비워내는) 습관.

2. 스트레스를 느낄 때마다 감정회복 근육을 단련하는 습관

3. 가끔 멈춰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습관

 

감사하는 마음을 키우는 두가지 습관.

1. 좋았던 일 세가지 떠올리기.

2. 감사일기 쓰기 _ 감사일기를 매일 쓰는 습관을 들이면 긍정적인 감정이 증폭될 뿐 아니라 행복한 느낌가 기쁨이 켜져서 불안한 마음이나 수면 장애와 같은 우울증의 징후도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진정한 리더는 변화의 파도에 쉴쓸려 자신을 잃어버리는 일이 없도록 일부러 잠깐 멈춰서는 습관을 들인다고 합니다. 이 책에서는 특히 매니저와 리더의 차이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매니저는 효율을 추구하지만 리더는 창의성과 변혁을 추구하고, 매니저는 정확한 답안을 내놓도록 훈련받지만 리더는 깊이 있는 질문을 하는 능력을 키워나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더에게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기 위해 가끔 멈춰서는 습관이 중요한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큰돈 없이 오르는 부동산을 사는 68가지 방법
최현일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우리 모두의 꿈. 매월 따박따박 월세받는 임대인이 되는것. ^^ 나의 꿈이며 우리 엄마의 꿈이고 우리 시어머니의 꿈인 임대업. ㅎㅎㅎ

부동산투자는 무조건 공부를 해야한다. 남들의 말을 들으면서 판단하기에는 나의 자산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얼마 없는 나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가 공부하는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부동산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읽으면 좋을 듯 하다. 부동산 공부를 하다보면 모르는 용어들이 나온다. 너무 기본적인 것이라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쑥쓰러울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그런것 하나하나 친절하게 가르쳐 준다. 그래서 약간 책 제목과 내용이 조금 맞지 않는 부분이라 생각되었지만, 이런 기본적인 것들을 알아야 우리가 부동산에 대한 공부를 수월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것도 방법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기초공부를 잘 해 놓으면 단지 부동산을 사고 파는 것 뿐만 아니라 부동산을 통해서 그 주변을 넓게 볼 수 있는 방법들이 생기는것 같다. 부동산을 살때 일반 매매, 경매, 분양권 등등 여러 방법들을 통해서 살수 있다. 그런데 이런것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책이나 신문 등을 통해 따로 듣기는 어려운데, 그런 용어 설명부터 어떻게 하면 분양권을 신청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방법들에 대해 나온 책이다. 그래서 초보들에게 정말 친절한 책으로 공부하게끔 해주는 것 같다.

 

 

 

 

 




 

 

< 알아두면 좋은 글>

 

같은 아파트인데도 면적이 다른 이유

서비스 면적은 발코니 면적을 말하는데 아파트 공급계약서에는 나와 있지 않다. 우리가 아파트에서 실제 거주하는 공간은 전용면적과 서비스 면적을 합친 면적이다. 전용면적은 60㎡, 85㎡  114㎡ 등으로 표기 되는데, 같은 면적의 아파트라도 서비스 면적이 넒으면 유리하다. 그러므로 넒은 아파트를 고르는 요령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되는 발코니 면적이 넓은 아파트를 선택하면 되는 것이다.

 

 

기준시가란 무엇인가?

"기준시가"란 토지와 건물의 가격을 고시하는 것이다. 아파트. 연립주택. 공동주택 등을 대상으로 세금을 부과하기 위해 매년 가격을 평가해 고시한다. 기준시가는 주택의 종류에 다라 다른데, 단독주택의 경우 표준단독주택가격과 개별단독주택가격으로 구분되고, 공동주택은 표준주택 선정 없이 개별적으로 공동주택을 산정한다.

 

 

공시지가란 무엇인가?

'공시지가'란 국토교통부 장관이 매년 전국의 토지가격을 산정해 공시하는 것으로 표준지공시지가와 개별공시지가로 구분되고 있다. '표준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가 전국의 약 3천만 개의 필지 중 50만 필지를 선정하고 조사해 발표하는 것이다. 이를 기초로 자치단체가 전국의 토지가격을 산정해 개별공시지가도 최종적으로 고시된다.

 

 

구분등기란 무엇인가?

'구분등기'란 부동산에 대한 각각의 소유권을 개별적으로 구분해 등기해 주는 것을 말한다. 한개의 부동산이 여러 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사용될 때 각 공간이 구분소유권의 대상이 되는데 이때 각 공간의 등기를 구분등기라고 한다.

 

지분등기란 무엇인가?

'지분등기'란 하나의 부동산에 소유자가 여러명으로 등기되는 것을 말한다. 부동산에 해당하는 지분에 대한 권리를 일컫는 것으로 주로 토지의 구분에서 많이 사용된다. 즉 토지의 소유주가 1인이 아니고 다수일 경우에 해당되며 이 경우 소유주가 여러명 이기 때문에 권리 행사에 제약이 따를 수 있다. 한 필지 안에 여러명이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권리행사가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재건축단지 5대 투자 원칙

1. 입지를 잘 선택해야 한다.

2. 대지지분이 많고 용적률이 높은 곳을 골라야 한다. : 대지지분이 많고 용적률이 높다는 것은 재건축시 수익성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또한 재건축시 분담금을 적게 내고, 넒은 평수를 얻을 수 있다.

3. 저평가되어 있는 곳을 골라야 한다.

4. 대단지 아파트가 유리하다.

5. 역세권과 교육 및 편의시설이 갖춰진 곳이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프레드릭 배크만의 두번째 소설이다. 처음에 "오베라는 남자"를 읽었는데 그 책을 읽고 오베라는 남자의 매력에 은근 빠지게 되었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에는 엉뚱한 할아버지에 이어 할머니가 나온다. 그의 소설을 읽으면 따뜻함을 느낀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라서 그런가.. 다소 엉뚱한 사람들이지만, 그들 나름대로 이유가 있는 엉뚱함이다. 그래서 절대 미워할 수 없는 사람들이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인 것이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을 두번째 읽으니.. 이 분의 소설유형을 대략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람들이 왜 그들이 그렇게 변할 수 벆에 없었는지.. 엉뚱함에는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이 책도 한 편의 영화같은 느낌이 든다. 오베라는 남자가 영화로 만들어진다고 하는데.. 이 이야기도 조만간 영화로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든다.

 

 

 

 

 

 

 

 

 

표지부터 사랑스러운 이 아이는 엘사이다. 다소 좀 엉뚱하지만, 매우 똑똑한 아이다. 이 아이에게는 할머니가 한분 계시는데 할머니는 손녀를 무척 사랑하는 분이셨다. 다소 엉뚱하지만, 그 엉뚱함에는 이유가 있었고, 할머니는 소녀를 위해서라면 병원을 탈출하여 동물원의 담을 넘을 수도 있었던 것이다. 소녀의 엄마는 할머니와 정반대의 성향을 가진 사람이었는데, 어렸을때 엄마의 모습을 통해서 완벽한 사람이 되려고 노력했던 어찌보면 불쌍한 여자인 것이다.

 

의사였던 할머니는 자신의 딸을 혼자 남기면서도 불쌍한 전쟁 피해자들을 보살피러 나가셨고, 그때마다 사연있는 사람들을 하나 둘 자신의 아파트로 불러들인다. 할머니가 결국 암으로 돌아가시게 되면서 손녀에게 편지를 배달해 달라는 유언을 남기게 되는데.. 소녀는 편지를 전달하면서 그 사람들의 사연 하나하나를 알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써 유산으로 받게되는 이 아파트를 지키게 된다는 내용이다.

 

할머니는 엉뚱하다. 그렇지만 이 아파트의 모든 사람들을 사랑으로 안고 있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들의 성향이나 상황들을 파악하여, 이 사람들의 상처 뿐만 아니라 가슴 속의 상처까지 어루만져 주시는 그런 분이셨다. 할머니는 이들에게 "미안하다"는 사과의 편지를 남김으로써 손녀를 부탁한다는 말까지 잊지 않으셨다. 다소 일반 소녀들과 다른.. 그래서 학교에서는 왕따까지 당하는 손녀이지만, 할머니에게는 특별한 손녀였던 것이다.  이 특별한 소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서 남들과 똑같이 살지 말라는 말. 너는 다른것이 아니라 특별한 아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 주는 할머니의 사랑으로 이 소설을 읽는 내내 할머니의 품속에서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했다.

 

 

 

 

 

< 핑크색 표지부터가 사랑스럽다. 프레드릭 배크만의 소설답게 동화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

 

 

 

 

프레드릭 배크만은 남자인데.. 어쩌면 이런 여성들의 심리를 잘 아는지.. 솔직히 깜짝 놀란 부분이다.  " 딸들은 엄마한테 화를 내기 마련이야. 하지만 너한테는 좋은 할머니였잖니. 상상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 가장 환상적인 할머니였잖아."

 

주인공 소녀가 엄마와 나누는 대화이다. 딸을 놓고 전쟁터로 나간 할머니가 밉지 않았냐는 딸의 질문에 완벽주의자 엄마의 대답이다. 딸들은 항상 엄마와의 관계속에서  화를 내는 관계라는게 나와 나의 엄마와의 관계속에서도 같아서 이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나도 크면서 친청엄마에게 화도 많이 내고 짜증도 많이 내면서 자랐고, 또 이해 못하는 부분이 많아 엄마와 나는 안 맞는 다고 생각했지만, 내가 엄마가 된 후부터 이 부분이 많이 수정되어졌다. 나의 딸인 세인이에게 최고의 할머니인 우리엄마가... 결국 나에게도 최고의 엄마가 된 것이다.

 

 

 

 

다소 특별한 아이. 부모의 이혼으로 더 그렇게 되었을지 모르겠지만, 할머니는 손녀가 태어난 후부터 집이 아닌 다른 사람을 돌보는 일들을 멈추게 된다. 물론 나이가 든 탓도 있지만.. 할머니에게 손녀란 딸과는 분명히 다른 존재임이 틀림없다. 좀 특별하기때문에 또래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또 왕따를 당하는 손녀에게 할머니는 " 세상의 모든 일곱 살에게 슈퍼 히어로가 있어야 한다"며 스스로 손녀에게 슈퍼히어로가 되어준 특별한 분이다.

 

"남들과 다른 사람들만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버릇처럼 말한 할머니.. "평범한 사람은 세상을 코딱지 하나만큼도 바꾼 적이 없다고"

손녀의 다름을 특별함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할머니는 늘 손녀에게 말한다.

"너는 특별한 아이란다..."

 

 

 

이 글을 읽고 우리 할머니가 생각이 났다. 그리고 나도 어떠한 할머니가 되고 싶은지도 알게 되었다. 다름이 틀린것이 아니라 스페셜한 것이라고 할머니는 손녀에게 용기를 준다. 손녀는 할머니를 생각하며 나는 스페셜한 아이가 되어, 세상을 용기있게 살아가는 이야기다. 세상의 할머니들이 손자 손녀들에게 어떠한 존재인지 이 글하나만 읽어보아도 알 것 같다. 우리가 상상하는 할머니의 모습들이다. 엄마는 다소 현실적인 면을 강조하게 되는 반면, 할머니라는 존재는 한발자국 떨어져 사물을 볼 수 있는 여유와 능력을 가지신 분들이다. 이미 그녀들의 보낸 시간속의 삶들이 그녀들을 그렇게 가르쳐왔고, 배워 온 것이다. 참 다행이다.. 내가 이 소설을 너무 늦게 읽지 않게 되어서..

 

프레드릭 배크만의 다소 엉뚱하지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이 소설을 읽는 5시간 내내 나는 미소지을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