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짖는 기술 - 욱하지 않고 상대의 행동을 바꾸는 고수의 대화법
나카시마 이쿠오 지음, 정선우 옮김 / 다산3.0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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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초등학교 선생님이 "꾸짖는 방법 연구회"를 만들어 연구 후 낸 결과를 묶은 책이다. 나도 아이에게 어느정도 훈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 책 제목을 보고 배울점이 있겠구나.. 하고 선택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것이지만, 나카시마 이쿠오 선생님은 오타쿠가 아닐까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타쿠라는 이미지가 다소 안 좋게 평가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나는 오타쿠에 대해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이 발전하는 이유도 이러한 오타쿠들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가지고 있다. 이런것까지 연구를 하는구나.. 우리는 그냥 흘려 보낼 수 있는 것들을 오타쿠들을 그 작은 점에서부터 시작을 한다. 그리고 그 점에서 점점 확대되면서 면을 만들어가면서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덕후들을 생각하면 된다. 그냥 좋아하서 시작한 것이 나중에는 이분이 전문가로서 그 분야에서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다.

 

 

작가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꾸짖는 방법 연구회" 를 만들었다. 이것만 보아도 선생님이 아이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알것 같다. 이런 연구회까지 만들어가면서 아이들의 교육에 그만큼 힘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그런데 의외로 이 책은 아이들에게 꾸짖는 기술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직장 생활을 하면서 겪게되는 상사와 부하간의 꾸짖는 기술책이었다. 그런데 이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이것을 응용해서 우리 아이들에게도 적용하면 될것 같다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나카시마 이쿠오씨가 이 책을 쓴 이유는 요즘 아이들은 잘못을 하더라도 오히려 부모가 아이들의 성격 나빠진다는 이유로 아이들의 잘못을 덮으려고 하는것에서부터 잘못된거라고 꾸짖고 계신다. 그만큼 꾸중을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커서 새로운 환경, 그러니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상하관계에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작가는 본격적으로 꾸짖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시게 된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직장생활을 했던 지난 십몇년간 나는 어떠한 상사였을까.. 이 책을 덮을쯤 우연히 생각이 들었다. 화가 나면 지르는 성격이 아니라 차분해 지면서 조용히 자근자근 말하는 성격이라 오히려 그것이 더 무섭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다. 이 책을 미리 읽었더라면 훨씬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도 있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때는 나도 어렸기 때문에 그냥 내가 잘 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나도 나이를 먹고 시간들이 흐른뒤 다시 생각해 보니 참 부끄러웠던 적도 많았던 것 같다.

 

초보는 욱하면서 화부터 내고, 고수는 따뜻한 커피 한잔을 건넨다!! 책 표지에 있는 이 한마디가 모든걸 다 표현하는 것 같다. 그때 나는 욱하지는 않았지만, 커피한잔도 먼저 내밀지 못했다. 지금의 나라면.. 아마도 커피 한잔을 먼저 내밀려고 하지 않을까.. 싶다. 하수는 부하와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는 사람이라면 고수는 위에서 내려다 보고 있는 사람이다. 회사의 시스템이나 일의 시스템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보는 시선이 위에 있을 수 밖에 없다.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작은 개미들의 움직임이다. 그 만큼 작아보일 수 있는 것이다. 커다란 실수도 작게 보이고, 부하의 잘못된 행동들도 작게만 느껴지는것이 고수의 시선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수의 시선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을 읽고 고수의 시선으로 사람들을 대하는 법에 대해서 배운것 같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참고해 보면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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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남자는 무적이다
후쿠모토 요코 지음, 김윤희 옮김 / 오브제(다산북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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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요리하는 남자가 대세이다. 쉐프가 초등학생들 사이에 인기직종 10위 안에 든다고 한다. 아무래도 먹방 등 요리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성공한 쉐프들이 이야기가 많이 방송을 탔기 때문에 전해지는 추세인것 같다. 왠지 남자들이 앞치마를 매면 깔끔해 보이는게 멋있어 보이기까지 하다. 게다가 요리는 만든 사람의 철학을 담고 있는 것 같다. 쉐프들을 소개할 때도 그 사람의 특징을 설명하는 부분이 많다. 이탈리아 요리의 대가, 중식의 대가라는 말 보다는 자연주의 요리의 대가라든가, 건강식의 대가 , 된장 요리의 대가 등 요즘 쉐프들의 수식어도 예전과 달리 다양한것 같다. 그 만큼 인기 직종으로 변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일본에서도 비슷한것 같다. 아무래도 일본과 한국은 가까이에 있는 나라이고 또 왕래도 잣다보니 문화의 영향도 비슷한것 같다. 특이하게 일본에서 남자들에게 요리를 강습하는 요리 선생님이 책을 내셨다. 요리 하면 여자들이 떠오르고 요리강습하면 여성들이 많이 배울것 같은데 요즘 대세는 남자가 앞치마를 두르는 시대여서 그런지 일본에서도 남자분들을 가르치는 요리선생님이 인기인가보다. 이분은 남자들만 가르치시는데 제자가 3천명이 넘는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의 대도시에서 강좌를 여는것도 아닌데 그곳에서 이분의 강좌는 몇 시간만에 끝난다고 하니 남자분들의 요리 강습이 정말 인기인가보다.

 

그래서 궁금해서 책으로 읽게 되었다. 책으로 읽으면서 느낀것은 이분은 요리에 대한 철학이 대단하시구나.. 라는 것을 느꼈다. 요리 레시피가 아닌 요리에 대한 이야기로 책 한권을 내신다는게 웬만한 스토리가 없으면 안 되는데 그동안 많은 분들을 가르쳐 보신 분이라 역시 가진 지식과 이분만의 스토리가 가득한것 같다. 그리고 작가님 스스로도 요리에 대한 철학과 남자들이 요리를 배워야 하는 명확한 이유를 가지고 계신분이셔서 그런지 그런 생각들을 조근 조근 잘 펼쳐나가신것 같다.

 

남자들이 요리를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첫번째는 그들과 함께 살고 있는 여성들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한다. 요리하는 남자는 주변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그리고 요리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만큼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주변인들과 행복한 시간을 갖기 위해 남자들은 요리를 배운다. 요리를 통해서 무심했던 딸과의 대화를 이어나가서 좋았다고 하는 사람. 그 동안 와이프의 수고를 몰랐는데 막상 배워보니 절실하게 느꼈다는 분들.. 요리를 하면서 제철음식을 알게되고, 요리에 대한 상식과 기본 예의를 알게 되면서 대인 관계가 더 좋았졌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작가님은 이 일을 진행한게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음식에 관심이 없는.. 먹는것 자체에 별 재미를 못느끼는 우리남편에게도 이 책을 읽어 보게 하고 싶다. 십첩반상을 해 놓아도.. 달걀 후라이 없어? 하는 그 남자. 초딩의 입맛대로 좋아하는 달달한 반찬 1~2가지면 되기때문에 자기는 음식에 관해서는 쉬운남자라 하는데.. 솔직히 그게 더 어렵다. 아이들 입맛이라 나와는 음식 코드가 다른 그 남자를 직접 앞치마를 입혀서 요리를 배우게 한다면 아마 나의 고충을 더 이해하지 않을까 싶다.

 

에필로그 부분에 19세때 종앙으로 큰 수술을 겪은 후 그 이후의 삶은 다시 태어난 사람처럼 더 열심히 산다고 한다. 역시 이 분의 글에서 그런 힘이 느껴졌다. 그냥 예삿분은 아니다 싶었는데.. 역시 이러한 사연이 있으신 분이셨다. 한번 죽을 고비를 넘긴사람들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틀린것 같다. 그냥 남들과 비슷하게 산다고 해도 주머니에 넣은 송곳처럼 툭튀어나오게 되는것 같다. 이런 멋진 여성들의 삶을 응원한다. 그리고 이런분들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 인생을 대하는 태도 등등을 알려주셨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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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의 통찰 - 전 세계 1% 전략가들에게만 허락된 MIT 명강의
히라이 다카시 지음, 이선희 옮김 / 다산3.0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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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찰하다 : 예리한 관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 봄.

 

제목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게 했다. 나 같은 쉬운 여자(?)들은 책 선택할때 그렇게 깊이 고민하지 않는다. 어떠한 책이건 기본적으로 배울 것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에 주변인들의 추천이라든지, 이 책처럼 처음나온 책들은 제목에서 손이 가고 간단히 설명을 후루룩 읽어 버리고 난후 지체없이 선택하고 만다.

사실 난 통찰이라는 말 한마디에 이 책을 선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갈수록...  나이를 먹음으로 나이에 걸맞게 생각하고 싶고, 통찰력을 기르고 싶은 마음은 어쩔 수 없나보다.

 

통찰하다는 것은 말 그대로 사물을 꿰뚫어 보는 능력이다. 어설픈 나는 아직까지 앞모습. 또는 남들이 보는 모습밖에 보지를 못한다. 그러나 고수들은 그 뒤의 내면의 모습 뒷면의 모습까지 꿰뚫는 사람을 말한다. 솔직히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1등들.. 그러니까 고수들은 어떻한 통찰력을 가지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그런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은 느낌은 어렵다! 라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아직까지 통찰에 대한 연습과 실습이 부족한 나게 읽기에는 내용자체가 조금은 어렵게 느껴졌는데.. 전반적으로 통찰의 힘을 기르기에는 좋았던 책인것 같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여러 실패 사례들에 대해서 나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의 사례들로부터 작가 자신의 실패 사례를 통해서 어떻게 통찰력을 길러야 되는지에 대한 예시를 들었다.

 

 

통찰력 사고가 익숙한 사람은 비즈니스에서 부딪치는 모든 상황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1.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2. 무엇을 해야 할지 명확해 진다.

3. 관계자를 설득할 수 있다.

4. 관계자의 공감을 얻을 수 있다.

5.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6.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 책에 나온 사례처럼 어떠한 문제가 생겼을때 우리는 그 문제조차 제대로 판별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엉뚱한 답을 내 놓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대 기업에서 조차 이런 실수를 하는데 일반 사람들은 얼마나 많은 실수를 할것인가.. 그래서 우리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 이 책의 목차에서처럼 사람은 의외로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의 습관이 이렇게 우리를 길들였기 때문이기도 한다.

 

통찰을 방해하는 습관에 대해서도 작가는 말한다.

1. 현상의 반대를 결론으로 삼는 습관

2. 일반론에 만족하는 습과

3. 프레임워크에 의존하는 습관

4. 카테고리에 빠지는 습관

5. 키워드에서 생각을 멈추는 습관

6. 초기 가설을 고집하는 습관

7. 생각하는 목적을 잃어버리는 습관

8. 프로세스만 돌리려는 습관

9. 주체성을 잃어버리는 습관

 

위의 습관들 때문에 우리는 문제를 정확히 보는 시력을 잃었는지도 모른다. 생각해 보니 나도 저 틀안에서 벗어나지 않는것 같다. 그래서 아직까지 나의 생각은 2단계 수준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문제를 잘 못 읽고 있다는 생각부터가 먼저 들어야 한다. 우리가 보는것이 전부 다가 아니라는것. 그리고 다른 답이 있을 수도 있다는 사실부터 받아드려야 한다.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경험이나 공부를 통해서 통찰력이 길어지면 좋으련만 잘못된 경험과 고집으로 길러진 사고 때문에 우리는 문제파악조차 엉뚱하게 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확하게 사물을 판단하고 꿰뚫어봐야 한다.

 

실제 사례들을 가지고 작가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보인 이 책은 통찰력에 대해서 나온 이야기 이지만, 우리가 근본적으로 어떤식으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 또 우리가 흔하게 빠질 수 있는 방해받는 습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온 책이다. 나에게는 다소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그럴수록 곱씹어 보게 되는 통찰력에 대한 생각으로 한층 더 성장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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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의 행동습관 - 행동 에너지를 부로 연결하는 법
사이토 히토리 지음, 이지수 옮김 / 다산4.0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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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부자들의 이야기를 좋아한다. 왜 이 사람은 부자가 되었는지.. 부자들의 행동습관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등 부자들에게 관심을 갖다보니 그들에게 배울점이 정말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에도 나오고 우리의 일반적인 이미지에 부자는 솔직히 좋은 모습이 아니다. 부자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오죽하면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가기 처럼 어렵다고 하는 것일까!

 

그러나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재산때문에 부자가 된 그런 부자들 말고,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서 부자가 된 사람들. 흔히 말하는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는 분명 배울 점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무턱대고 부자이기 때문에 욕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이 들을 자신들의 꿈과 성공을 위해서 일반인들이 할 수 없었던, 참음과 고통. 그리고 수 많은 노력들을 통해서 성공한자들이다. 그래서 나는 이런 부자들을 좋아하고 그들에게서 배울 점이 있으면 배우고, 따라할 점이 있으면 따라해서 나도 그들처럼 부자가 되어보리라 생각해 본다.

 

이 책을 읽다가 도중에 작가 설명에 대한 부분을 다시 찾아서 읽게 되었다. 이 책을 읽다가 느낀점이 할아버지가 손녀 손자를 앞에 놓고 할아버지의 인생에 대해서 해주는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 만큼 이 책은 친절한 책이다. 책 제목과 목차만 보아도 이 책을 50%는 다 읽었다고 할 정도로 목차에 잘 나타내어져 있다. 그리고 또 친절하게 한 챕터가 끝나면 그것에 대한 정리부분이 따로 나올 정도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은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 손녀에게 이야기 해 주듯, 쉽게, 누구나 다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렇게 만들어진 책인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의 내용도 그냥 일반 젊을 사람이 부자가 되어서 쓴 글이 아니라, 그 짧은 글 안에 녹아져 있는 한 사람의 노하우들이 가득 담겨져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다가 다시 맨 앞으로가서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 한번 찾아 보게 된것이다. 이 책의 작가인 사이토 히토리씨는 일본에서 가장 세금을 많이 내는 사람으로써, 계속해서 부에 관한 책을 쓰고있는 작가이기도 하다. 그 만큼 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은 할아버지인것 같다. 우리 엄마보다도 더 훨씬 나이가 많으신 분이시니.. 이제는 천국가기 전에 아마도 자신이 아는 모든것들을 책으로 남기고 싶은 마지막 욕심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이 정도의 글을 쓸 정도이면 그 안에 가진 내공이 어마어마한 사람이어야 할텐데.. 이 분의 나이와 경력을 보니 충분히 이러한 일들을 몸소 다 체험하신 분인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의 내용이 가벼우면서도 절대로 가볍지 않는. 그러나 또 너무 무겁지 않아서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쉽지만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책. 한 노인의 인생이 담겨져 있는 책. 부자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가볍게 참고해 볼만 하다.

 

요즘 읽은 책들이 내가 비전보드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이런 자기 계발서들을 많이 보는 것 같다. 그런데 이 책들의 또 공통점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생각에 에너지를 더하면 이루어진다!" 바로 앞에 읽었던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의 저자도 같은 말을 했다.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조심히 꿈을 꾸어야겠다고 저자가 농담 반식으로 이야기 했던 것들과 비슷하게 사이토 히토리씨도 비슷한 말을 한 것이다. 절대로 생각만 가지고는 이루어 질수 없고, 그 생각에 나의 에너지를 더해야지만 (= 결국 행동으로 옮겨야지만)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부담되는 내용이지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 우리가 부자가 되기 이전에 가져야할 부자들의 습관들에게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싶으면 참고해도 좋은 책 인것 같다.

 

 

 

 

 

 

< 다시 읽고 싶은 글귀>

 

작은 성공이라도 그것을 이어나가다 보면 '성공했다!'는 성취감이 뇌에 착착 스며들어 점점 자신감을 높여줍니다. 그러면 곧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자신의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사실 사람들 대부분의 꿈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이룰 수 없는 꿈'을 꾸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꿈을 이루고 싶다면 이룰 수 없는 꿈만 꾸어서는 안됩니다. 만약 당신이 이루기 힘들어 보이는 그 굼을 반드시 이루고 싶다면 우선 그 꿈에 가까워지기 위한 다른 작은 꿈을 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다른 작은 꿈의 성공을 성취하며 당신이 바라던 그 굼을 계속해서 이어나가세요.

 

 

저는 지금까지 한번도 진 적이 없습니다. 질것 같은 느낌도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지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 아닙니다. 만약 진다 하더라도, 단지 '자기 자신에게 진것'입니다. 상대가 상해서 지는 경우는 결코 없습니다. 자기 자신이 약해서 지는 것입니다. 그럴 때는 스스로를 바꾸어 나가면 됩니다. '지는 습관'을 '이기는 습관'으로 바꾸면 됩니다.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이 미숙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실패와 경험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아직은 나에게 그 일에 실패할 만큼의 실력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경험을 통해 이제는 '이렇게 하면 실패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그렇다면 그 점을 고치고 다시 도전하면 됩니다. 마지막에 이기는 자는 나 자신입니다. 백번 져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에 이겨야 진정한 승리입니다.

 

 

신이 우리에게 문제를 안겨 준 이유는 그 사람의 정신을 성장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따라서 해결책이 없는 문제는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생각하는 만큼의 일만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스로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면 한 뼘 더 성장하게 되고, 한 단계 위의 문제를 풀 수 있게 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문제의 '가장 좋은 해결책'을 가진 사람은 바로 당신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주어진 문제는 반드시 당신이 히결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나옵니다.

 

 

그 실패로부터 무언가를 배우고,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개선해서 행동하고, 또다시 개선해서 행동하면 반드시 성공하게 됩니다. 실패란 단지 '과정'에 지나지 않습니다. 잘되지 못한 체험을 했을 뿐입니다. 성공이란 실패의 반대말이 아닙니다. 실패로부터 배우고 성장한 끝에 성공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여정의 도중에도 개선을 거듭하며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성공자'라고 합니다. 성공한 사람은 목적지에 도착한 사람이라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참된 성공자는 목적지에 도착하면 다시 새로운 목표를 향해 여행을 떠납니다. 그 목표가 올바르다면 자기 자신과 남에게 동시에 도움이 되고, 개선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도 있으며, 두뇌와 마음이 함께 성장해서 모든 일이 좋아지게 됩니다.

 

 

우리는 타인의 행동을 바꿀 수는 없습니다. 남을 바꾸고 싶다면 우선은 자신의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

 

 

"나를 좀 더 용서하겠습니다."라고 하루에 10번 말하고, 이를 습관 삼아 오랜 기간 매일 반복하다 보면 '고작 이런 걸 그동안 용서하지 못했다니."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어쨌거나 성공할 때가지 계속 해 보는 것이 바로 삶의 재미입니다. 성공 자체만으로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성공할 때까지 자신을 개선하며 성장해 나가는 여정이 매력적이라는 뜻입니다.

 

 

"전력을 다하는 사람'에게는 하늘이 여러 선물을 내려 줍니다. 머리는 쓰면 쓸수록 좋아지고, 몸의 근육도 쓰면 쓸수록 강해집니다.

 

 

공짜로 알려주긴 아까운데... 이렇게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당신이 베푼 것은 반드시 당신에게 돌아옵니다. 그것도 몇 배나 더 커져서 돌아온답니다. 그러니 절대로 아까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용기란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한발자국 내딛는 것이 '진정한 용기' 입니다.

 

'돈 모으기는 별로 어렵지 않아." "이 세상은 풍요로워."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풍요로워지기 위한 아이디어가 샘솟습니다. "이 세상은 냉혹하고 힘든 곳이다."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에게는 냉혹하고 힘든 생각만 떠오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무엇을 어떤 과정으로 생각하는지"가 몹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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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
줄리언 반스 지음, 최세희 옮김 / 다산책방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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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 한분이 '웰다잉'에 대해서 공부한다고 했다. 잘 죽는것도 공부를 해야하나.. 라고 생각하며 미소지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그분의 말씀이 죽을때 잘 죽는것도 미리 알아두지 않으면 안 된다고 했다. 죽음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 놓지 않으면 나의 인생도 그저 그렇게 흘러갈 수 있다는것. 그래서 내가 죽을때 어떠한 모습일지.. 죽기 전까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나의 미래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서 웰다잉에 대해서 생각해 놓지 않으면 안된다는 지인의 말이었다.

 

듣고 보니 맞는 말인것 같다. 언젠가 우리는 죽는다는것을 알지만 와 닿지 않는다. 설마 .. 나 아직 젊은데.. 그러나 태어날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는것에 대해서는 순서가 없다고 우스개소리도 하곤한다. 죽음을 늘 생각하며 산다는 것은 좋지 않지만, 그래도 내 인생의 결말은 나의 죽음으로 끝날텐데.. 그 죽음에 대해서 한번도 생각하지 않고 산다는건 어불성설일지도 모른다.

 

이 책은 줄리언 반스가 생각하는 웃으면서 죽음을 이야기하는 방법"이다. 궁금했다. 죽음을 이야기 할때 울음이 아니라 웃을수 있다는 것이.. 작가는 본인 주변인들의 죽음을 통해서 우리에게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잘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줄리언 반스는 신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나는 죽음에 대해서 그리 슬퍼할 일은 아니라는 것을 교회에서 배웠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늘의 천국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곳 보다 더 좋고 행복한 곳이라며 죽음에 대해서 무서워할만한 것은 아니라고 배웠다. 그래서 선교사님들도 목숨걸면서 일할 수 있는 것일수도 있을 것이다.

 

캐리비안의 해적에서 보면 거기에 나온 해적들이 저주를 받는다. 그 저주란 "죽지 않는다는것" 죽지 않고 산다면 행복할 것 같은데.. 그것이 인간에게는 저주인 것이다.

 

인간은 태어나서 한번은 죽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살면서 미래에 대한 생각은 열심히 하면서 한번도 죽는다는 생각을 안하고 사는것 같다. 이 책은 줄리언 반스가 죽음에 대해서 자신의 주변인들과 철학자 등의 이야기를 통해서 에세이 형식으로 죽음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도 죽음에 대해서 웃으면서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하는게 꼭 나이든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사람들이 좀 더 빨리 죽음을 생각한다면 어리석은 실수도 줄일 수 있다는 쇼스타코비치의 말처럼 죽음에 대해 한번쯤은 생각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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