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괴짜경제학 - 세상의 이면을 파헤치는 괴짜 천재의 실전경제학
스티븐 레빗 지음, 안진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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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처럼 전세계 경제가 어려운 때 가장 욕을 먹을 사람이 누구일까?
일반인들이라면 현직 대통령이나 경제관련 부서의 장이나 차관의 이름을 들먹이겠지만 만일 당신이 경제관련 전문가나 전문 경영인 정도의 경제, 경영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5-10년의 선행 경제를 연구 전망하는 사람들을 욕할 것이다.

그들의 예언을 바탕으로 경제 입안을 했던 터라 최근 2-3년 간의 극적인 몰락에 대해 점쟁이들에게 말할이 많을 것이다.
 

신 자유주의 거시 경제론의 몰락 

두 차례의 세계대전 이후 서구는 고도의 경제발전을 하게 된다.
이 발전의 선두에서 길라잡이를 한 것이 신자유주의 경제학자들이다. 그 중에서 거시경제 학자들은 지난 50년 간의 세계경제 흐름을 주도했다. 그들의 이론은 중장기 예상을 치를 내놓고 짧게는 일분기 앞의 금리에게 까지 관여할 정도로 큰 역할을 하였다. 그들의 노고덕에 미국 같은 나라는 백성들은 자신의 발도 못 볼 정도로 비대하고 소비하는 사람들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보답으로 그들은 명예는 물론 경제적으로 보상을 받았다.

그런데 그들이 신발은 한세기를 넘기는 시점이 되자 뭔가 이상해졌고 새 천년의 첫 디케이드(Decade-십년 단위)를 넘기기도 전에 사고를 치고 만다.
2-3년 지나지 않았지만 벌써 신자유주의 경제이론은 신기를 잃었다는 생각이 학계에 퍼지고 일반인들 사이에도 신자유주의 경제론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다. 미국이 제정 적자를 늘려가면서도 자국민들의 배를 찌우던 80년대 중반 이후 부터 기존의 경제이론은 수정이 필요했던 것 같다. 시대는 변화는데 그것을 분석하는 시각은 변하지 않았으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또 한편 경제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이 문제가 아니라 인간 탐욕의 종말을 여고하는 긴 공황의 시작으로 보는 다소 종교적인 색체의 의견도 나돌고 있다. 

 

경제와 상관없는 이야기들 뒤에 숨은 경제 이야기 

필자는 거시에 반대되는 미시적 경제를 이야기 한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이 것이 과연 경제에 대한 이야기들인가 의심스런 이야기들을 한다.
필자의 전작 '괴짜경제학'에서 이미 황당하지만 결국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해결한 문제들로 독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이 번에는 더 황당한 이야기로 다시 나타았다. 그냥 괴짜가 아닌 수퍼 괴짜.... 다. 

필자는 정치가나 정책 입안자들이 선한 인간들에 대해 근거 없는  믿음으로 부터 얼마나 비효율적인 정책을 만들어 내놓는가를 이야기 한다. 한 술 더 떠 자신들의 실수나 비리를 은페할 목적으로 거깃 사건이나 상황로 국민을 오도하기도 한다. 이런 무능과 부페로 인해 국민들이 얼마나 속이고 많은 손해를 입는가를 이야기 한다. 그 들은 데이터가 아닌 그들의 믿음을 진실이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과 다른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면 국민들의 무지를 애닳아 한다. 그 들의 주장과는 달리 실제 데이터들을 수집하고 분석해 보면 전혀 다른 길로 가거나 쉬운 길 나두고 어려운 곳에서 헤메는 경우가 많다. 어찌 보면 그들은 진정으로 경제적인 문제에는 관심이 없고  자기 관점에만 관심이 있을 지도 모른다.  

 미국과 영국의 정보 조직이 은행 계좌 주인의 입출력 패턴을 통해 테러리스트 용의자를 찾아 낸다는 이야기를 한다.황당한 이야기로 들리지만 그 동안의 테러리스트들의 공통된 행동 양식 중에 은행업무에 대한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여 패턴을 만들면 그것을 은행 거래 정보에서 같은 패턴을 찾아내는 방법이다. 이 것도  이름에 '알'자가 들어가거나 수염을 기른 사람 중동출신 샘족이나 햄족을 잠정적인 테러리스트로 분류하여 미국 입국을 금지하거나 불심 검문을 하는 것도 보다 훨씬 효율적이다. 김치를 싸들고 비행기에 탔다고 악의축이라고 하는 것 보다 훨씬 정확하게 문제가 있는 분류의 사람들의 찾아낸다. 그러나 실제로는 갈색 피부에 터번을 두른 사람을 강제 출국시키는 방법이 더 많이 사용된다.  

이런 오류와 오해는 지구온난화 문제에서도 나타난다.
언론이 떠드는 것과 달리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기체들 중의 악의 축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이산화탄소가 아닌 매탄가스이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일등공신은 자동차이다. 메탄가스를 가장 많이 만들어 내는 것은 위 4개를 가지고 되새김을 하는 초식이면서 온순한 동물이다. 인간도 이 가스 배출에 일조를 한다. 메탄의 위험한 것은 그것이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효과가 이산화탄소의 25배 이다. 두 가스의 배출량을 비교하면 이산화탄소가 훨씬 많지만 메탄가스는 지금은 환경 정책으로는 배출량이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을 것이며 이산화탄소는 매일부터 오늘 대비 10%만의 배출가스를 만든다해고 최소 100년은 지나야 대기중에 농도가 낮아지기 시작한다. 즉. 지금부터 줄인다해도 빠른 효과는 애시당초 불가능하며 매일 당장 10% 감축도 요원한 상황이라 절감 가능성과 절감효과가 매우 낮다는 것이다.  

인터렉츄얼 벤처스라는 아이디어 뱅크 회사에는 지구공학적인 접근법에 하나로 극지방에 미량의 이산화황 주기적을 살포하는 방법을 연구중이다.

이산화황은 화력 발전소에서 어마 어마한 량이 대기중으로 뿌려진다. 이 가스는 어째튼 동식물에 악영향을 미치는데 이 물질을 현재 퍼지는 고도보다 더 높이 올려 성층권까지 올려 보내면 지구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줄이면서 성측권에서 태양 에너지를 미량을 차단하여 지구 온도를 낮추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필린핀 피나투보 화산의 대폭발 이후 화산재, 폭발 연기로 인해 지구 표면 온도가 1.1도 하락 한 것에 착안한 아이디어인다. 일반적인 상식과 초등교육으로 세뇌된 우리에게는 이산화 황은  매우 독한 가스로 지구상에서 없애야 한다. 

이런 일련의 매우 구체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우리 인간들이 얼마나 바보 같은 짓을 하고 있는지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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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창조기업 - 나의 행복한 일터
구문모 외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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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기업이란 무엇인가?  

그 기업은 어떤 기업이길래 올해 들어 정부주도로 연구되고 홍보되고 있는 기업형태이다. 말그대로 혼자 운영하는 회사를 말한다. 스스로 사장이면서 사원이다. 1인 기업이다보니 대부분의 업무는 혼자해야 하기 때문에 불필요하게 회사 규모를 키우지 않고 최소한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게 매우 효율적이고 업무 중심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이런 1인 기업의 특성상 사업 아이템만 충실하다면 기업주 스스로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에도 좋은 파급효과를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1인 기업을 만든다는 것은 스스로 취업을 하는 것이다.

이 것은 현실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현실에서 스스로 사장으로 하면서 자신의 아이디어를 주도적으로 실현하면서 성취감과 경제적 이익도 얻을 수 있다.

진취적인 젊은이라면 이 어려운 취업난에 도전해 볼만한 사업방식이다.1인 기업은 개인사업자 처럼 등록을 하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 국가에서는 사업계획과 사업아이템이 좋다면 일정기준을 충족한다면 사업자에 준하는 수준으로 특별지원을 해준다고 한다. 이런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기존의 금융지원은 당연히 안되며 보다 큰 규모의 일을 진행하기 위한 클라이언트의 신뢰를 얻기에는 문제가있다. 또 세제지원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 사업아이템의 현실적 상태를 확인해보기에는 1인 기업형태로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현실적으로 작은 개인사업자도 사업자 등록후 세금신고등의 번거러움은 어쩔수 없는 형태이기 때문에 일감만 일정하게 수급이 된다면 등록된 사업자가 겪어야 하는 번거러움을 피하고 본래 일에 만 집중하는 방법을 1인 기업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1인 기업이라면 프리랜서 디자이너나 컨설턴트등을 들 수 있다.
본격적인 업무를 하는 프리랜서들은 실제로는 개인사업자로 사업에 임하는대 소규모 작업을 한다면 1인 기업형태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개인적으로 블로깅을 하다가 다소간의 수익을 얻거나 아이템을 개발하여 본격적인 수입을 내려는 사람들이 먼저 관심을 가져보고 가볍게 시작해 볼 수 있는 기업형태이다. 

벌써 수십권의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지침서나 사회 전반적인  1인 창업의 조짐을 다른 책들이 많이 나왔다.

관련 서적의 저술이 많다는 것은 이미 1인 기업이라는 화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완료된 것이고 이제 불을 붙일 일만 남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정부의 1인 기업, 그 중에서 1인 창조기업에 대한 정책 연구의 일환으로 연구와 성과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의 말미에는 정부의 지원 계획과 몇 가지 행사성 지원 경험을 이야기 하고 있다.

아직 그 정책이 성공적이었는지 모른다. 하지만 1인 기업이라는 새로운 형태는 어려운 경제상황과 취업난에서 개인이 보다 적극적으로 스스로를 취업시키는 방법이고 조직에서는 구현하기 힘든 역동성과 창조성으로 새로운 기업을 일으키고 변화시키며 다른 기업형태나 아이템으로 전환이 빠르다는 점에서 이런 1인 기업 창업 조장은 나름의 의미가 있어 보인다. 

색다른 생각으로 수익과 사회 경험을 얻고자하는 분들에게는 1인 창조기업이 어떤 것이며 어떤 식으로 전개될 것인가? 를 맛볼 수 있는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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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제학 1 - 부동산의 비밀 위험한 경제학 1
선대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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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경제학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지만 경제학을 이야기 하지 않는다.

마치 사회 비리를 고발하는 책 같다. 읽고 난 느낌은 똥뚜간에 빠져서 허우적거리다가 코를 똥탕위로 내어 놓고 느끼는 똥냄새 나지만 그래서 시원한 그런 느낌~ 

나는 집에 대한 애착은 없는 사람이다.

그저 한 10년 살 수 있는 집이면 크기나 위치나 상관없다. 눅눅하고 어둡지만 않으면 OK~
하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다 2년이 멀다하고 집값 올려달라고 할 것이도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더 나쁜 환경을 찾아 이사를 해야 한다.
나에게는 이사는 좀 아찔한 이벤트이다. 사무실 이전 때도 보름간은 스트레스 받는다. 그러니 집주인이 나가라고 해 쫒겨 이사가는 상황은 끔찍하다. 다행이 같이 사는이의 도움으로 우리 맘에 들때까지 살수 있는 집을 마련해서 그 걱정은 덜었다. 

요즘 어린시절 같이 자란 친구들을 만나면 어김없이 집이야기가 나온다.
누군가 새 아파트를 마련했다. 그 이야기가 시작되면 30~40분은 모두 함께 집이야기를 하고 최소한 귀를 기울이는 사람까지 치면 모임의 90% 이상이 집 이야기만 나오면 신경을 집중한다.

우리에게 집이란 포근하고 아늑하고 그리운 존재가 아니라 해결해야할 문제이며 남에게 기죽지 않아야 하는 것이며 꼭 잡아 돈벌어야 하는 것이 되었다. 집이란 원래 그런게 아니었다. 그런데 집은 확실히 그렇게 변했다. 

싱가폴 청년들에게 묻는다 취업에 대해서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냐고?
그러면 대부분은 싱가폴 청년들은 취업에 어렵지만 지금 준비한 것으로는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우리나라 젋은이에게 묻는다면... 이렇게 말한다.
토익점수가 부족하다고, 어학연수 안다녀와서 지방대라서... 심지어 성형하고 나서 준비한다고 한다.


또 싱가폴 청년들에게 집문제를 물었다.
이들은 아무 생각이 없다. 이상하다 싶다. 우리나라 젋은이들은 결호과 아울러 집문제가 가장 풀기 어려운 문제이다.
꼭 아파트를 사야하며 어마 어마한 빗을 진다. 그런데 싱가폴 젋은이들은 걱정을 안한다. 우리보다 더 경쟁적인 사회인데고 집에 대한 반응은 어이 없다. 그건 정부의 주택 정책 때문이다. 그들은 신혼부부에게 우리나라 임대 주택 정도의 비용으로 주택을 빌려준다. 어떤 자격도 필요없다 합법적으로 결혼한 신혼부부면 된다. 또 수입이 적은 빈곤층에게도 아죽 작은 주택을 20년이나 빌려준다. 

내가 좋아하는 고 노무현은 재임기간 중에 부동산 투기를 잡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데 그가 악을 쓰며 부동산 투기을 잡겠다고 떠들수록 집 값은 더 올랐다. 그의 휘하에 경제팀은 한달이 멀다가 새 대책을 발표했지만 말짱 도루묵이었다. 그 때문에 그는 혁신적인 정책들과 그의 업적들에 불구하고 국민에게 버림 받았다.

그가 말하고 입안한 정책은 부동산 투기를 잠재울 수 있다고 검증된 것들인데 왜 실제에서는 약발이 안 선걸까?

그가 말만 앞서는 발변가여서? 그에게 카리스마가 없어서?
아니다. 이 책에서 그 원인중에 하나라고 필자가 말한 에피소드가 있다.

노정권 시절 경제수석이 사석에서 말한 내용이다. 자기 생가에는 부동산 버블이 없는데 왜 윗분이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머리가 아프다거...  자기도 이해 안되는데 무슨 대책을 만들었을 것이며 만들었다고 해도 윗분 비위 맞추면 그만 잘 돌아가는지 관심 밖이었겠지.

물론 그렇다카더라는 카더라 통신일 수 있다. 하지만 지금도 몇몇 관료가 노정권에 이어 이정권에서도 경제팀을 이끌고 있는데 지난 정권과는 반대의 정책을 줄기차게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그들이 지난 정권에서 그냥 자리보존 차원에서 부동산 안정 대책을 입안했을 가능서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현 정권에 대해 강부자, 고소영 정권이라 싸잡아 욕을 하던 시절이 있다.

현 정권은 기득권 세력이며 땅부자들이다. 인사청문회 때마다 불거지는 위장전입 문제... 그들은 땅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기 위해 새끼들에게 좋은 간판을 주기 위해 강남에 살지도 않으면 강남에 주소를 두었다. 그리고는 땅을 사고 앉아서 오르기를 기대하는 것이다.

상황이 좋다. 주변에 개발과 인허가 관련된 인맥들이 가득하다. 내가 땅을 사기만 하면된다.
자기들 땅이 올라야 신나는데 어찌 부동산 안정을 바라겠는가?

 

그들이 땅 값을 올리려고 하면서 국가의 정책을 그렇게 이끌어 가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그런데 이책의 저자는 이 것이 부동산 경기를 진작시켜 자신들의 땅과 집값을 오르게 하자는 단순한 생각이외에 더 깊은 음모가 있을을 이야기 하고 있다. 가까이 지난해 미국의 집값 폭락, 10년전 일본의 집값 폭락의 상황과 우리의 상황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나라가 1-2년 내에 서서히 집값 폭락을 경험하며 이 것은 시작일 뿐이라고 한다. 서서히 폭락하여 반타작, 반 타작의 반 타작으로 긴 침체기로 접어들 것이라 전망한다. 일본이 지난 10년간 떨어진 집값이 지금도 오를 생각을 하지 않는다.

이런 예상은 정권도 알고 있고 이제 그들은 자신이 안고 있는 폭탄을 누군가에게 넘기도 싶을 것이다.다 알다시피 우리나라의 집값은 평균 소득비해 2배나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 즉 부자가 아니고는 살수 없는 것이 집이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미분양은 넘쳐나고 그 숫자도 건증된 바 없지만 대략적인 발표로 보면 집값이 내리지 않을 수 없는데 오히려 올해 소폭 반등을 했다. 이것은 현 정권이 대놓고 건설업체에 돈 밀어주고 미분양 아파트 사주고 국민들에게 돈을 꿔주며 아파트 사라는 장려정책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데 정말 우낀것은 그럼에도 거래량은 바닥이라는 것이다. 가격이 올랐네 하지만 그 가격으로 사는 사람은 없다. 호가일 뿐이다. 호가의 40%는 싸야 보자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현실인데도 정부며 언론이며 부동산은 불페라고 떠들고 국민들까지 이 장난에 놀아난다. 그들은 자신들의 시한폭탄의 기폭 시점이 다가오자 누군가에게 넘기고자 하는데 이를 받아줄 사람이 없자 부양책이다 뭐다 해서 몹쓸 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게 욕먹는 4대강 뭐시기를 비상식적으로 밀어 붙이는 이유도 바로 임기까지는 폭발을 막아보자는 것이다. 임기가 끝나고 나면 나몰라 하면 그만... 다음 정부가 어찔 될지 모르지만 아마도 떠 안은 폭판이 폭발해 최소한 중태에 빠질 듯하다. 필자는 그래도 대부분의 국민들이라도 속지말고 정신 바짝차리라고 한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돈이 없어, 돈을 빌릴 수 없어 아파트를 못 산 안타까운(?) 빈곤층(?)과 매우 계산적인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땅투기 노름에 돌아나고 최근 2-3년 내에 집값의 40% 이상 대출과 남의 돈(전세)으로 무리하게 집을 구입한 국민들의 과반수는 직격탄을 맞을 것이다.

워낙에 많은 사람이 부동산불패 사기에 돌아난 후라 나는 안그랬다고 해도 국가적인 타격을 피해 갈 재주는 없을 것이다. 

최소한 최소한 아주 최소한의 사람이라도 덜 피해를 입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필자는 글을 마친다.

자동차 산업으로 엄청나게 흥청거리던 디트로이트 시가지를 본 적이 있는가? 그리고 작년 MBC에서 방영한 특집에서 보여준 디트로이트 중심사의 모습을 비교해 보라... 흉물스럽게 무너져 가거나 아니더라고 사람이 들어가지 않은 빈 건물이 시내 중심가에 한채 건너 한채다.이건 미국의 자동차 산업이 몰락 때문만은 아니다. 부동산 정책의 실패 때문이다. 경기 침체로 남아두는 건물로 부동산 업자들이 파산하고 신규 건설이 없어 관련 업계가 무너지는 것을 맞고 신규 입주자들을 끌어들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 하는 차원에서 값을 능력이 안되는 사람들에게 주택 구입자금을 마구 빌려준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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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권력이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Easy 고전 7
김재기 지음, 이예휘 그림, 한국철학사상연구회 기획 / 삼성출판사 / 200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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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어의 '유토피아', 플란톤의 '공화국'과 함께 3대 국가론으로 꼽히는 것이 마키아 밸리의 '군주론'이다.

앞의 두 고전들이 이상적인 국가를 그리고 있다. 유토피아에서는 그 극치를 보여주는데 전통적으로 국가라 함은 도덕적이고 청렴한  군주, 지도자에 의해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간들의 조직이라고 본다. 군주, 지도자는 도덕성을 갖춘 후 현실적인 능력이 뛰어 나야 한다는 것이 전통적이면서 보편적인 생각이었다. 그런데 마키아밸리는 이런 생각에 대해 정면으로 이의를 제기하였다.
지도자라 하고 군주라 하는자는 이상적인 관점이 아닌 현실적인 관점에서 국가와 백성, 국민을 이끌지 않으면 머지 않아 권자에서 밀리거나 국가를 헐벗거나 전쟁으로 몰아갈 것이라는 것이다.

그 실행론으로 철저하고 냉정한 현실판단을 가장 큰 덕목으로 제시한다.

책상물림이나 하며 가족들을 굶기는 성인군자보다는 깡패소리를 들을 지언정 가족들을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폭력배가 더 낳다는 그의 주장은 근래에 까지도 지탄을 받고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은 강력한 통치력으로 왕권을 세우고 타국의 침략을 강경하게 막아내며 백성들의 소소한 문제까지도 살피는 임금이다. 아직도 그런 인물이 있을 꺼라고 생각하기 떄문에 마키아밸리의 주장은 너무 극단적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현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우리가 꿈꾸는 아니 드라마에서 보는 그런 성군이 과연 있었을까? 아니 지금으로 치자면 그런 대통령이 존재할 수 있을까?

얼마 전 두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다. 그 중에 자살한 노무현을 보라 그는 역대 대통령중에 가장 인간적이었고 똑똑했고 어느 정도 추진력도 발휘했다. 그런데 그가 자살로 그의 꿈을 접은 원인중에 하나는 그의 도덕 결백증이었다. 살인마라는 말까지 듣고 감옥까지 다녀온 모 전직 대통령은 지금도 큰 소리친다. '왜 나만가지고 그려~~~~' 그런 사람도 있는데...

도덕성을 가진 이는 정치를 하면 안된다. 이에 비해 김대중은 어떤가? 그도 노무현과 비슷한 생각을 지닌이다. 노무현을 만든것이 그이기 떄문에 당연한 것이지만 그는 노무현과는 달랐다. 적당히 지져분한 곳에 발을 디디기도 하고 눈감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의 생각들을 하나 하나 실현시켰다.

올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서 과연 정치라는 것, 권력이라는 것에는 도덕성이라는 것이 있으면 안되는구나 생각했다.  

마키아밸리는 모든 학문의 선조인 플라톤등이 말하는 이상적인 정치에 대해서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는다. 그에 대해 그는 그것이면 좋겠지... 라고 한다. 그러나 그에게 중요한 것은 그의 눈앞에 벌어진 현실이었다.

그의 조국인 피렌체. 좀 더 넓게 이탈리아는 그 작은 땅안에 강대국의 식민지와 작은 도시국가등의 산재하여 몇 가지의 권력체계와 몇놈의 권력자들이 할거하고 있었다. 특히 피렌체은 짧은 부흥기후에 쇠퇴하여 타국의 식민지가 될 위험에 처해 있었다. 그에 머리에는 선과 악의 구분은 필요치 않았다. 이 상황을 돌파할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젋은 시절 실패한 그의 정치 편력과 이후 터듯한 것들을 집대성하여 정치를 철학이 아닌 하나의 기술로 분리시켜 연구하는 작업을 한 것이다. 
 

이봐~ 권력은 현실이라고~

 
이 책은 '군주론' 원본의 텍스로 구성된 책은 아니다.
군주론에 대한 저작자들의 해석서이다. 특히 학생들이 군주론을 읽지 않아도 그 내용과 사상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짧은 가상의 대화로 구성한 책이다. 필자는 원문 텍스트가 필요했는데 남에게 구입을 부탁하는 과정에서 쉬운 책을 찾아준 것이다.
원래 군주론도 장편은 아니다. 하지만 원본의 텍스트가 아주 조금 인용이 되어 있고 대부분이 저작자들의 해석으로 꾸며진바 아쉽기 그지 없다.  

여러 원인으로 고전을 빠른 시일내에 이해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텍스트라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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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설명서 - 감자탕교회 조현삼 목사에게 글로 듣는 주례사
조현삼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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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탕 교회 목사로 유명한 조현삼이 젊은이들에게 보내는 결혼 매뉴얼이다.

물론 교회 목사이다 보니 결혼이라는 것이 가지는 기독교적인 의미를 설명하고 그에 따라 성공적인 결혼생활에 필요한 여러 조치를 교육하는 책이다. 그러나 책을 읽다보면 여기서 제시하는 성공적인 결혼생활에 필요한 조치와 행동들은 기독교인뿐 아니라 현재를 살아가는 모든 부부와 예비부부에게 필요한 것들이다. 

결혼은 다음의 한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여자와 연합하여 한몸을 이루다'

성인이 된 남자의 부모의 영향을 벗어나 온존한 한 인간으로 역시 온전한 한 인간이 여자와 전혀 새로운 가정을 만들고 한몸 처럼 사는 것이다. 매우 간단하게 설명이 되는데 실제로는 그것이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따라서 갈등이 일어나고 결혼 생활이 실페하는 것이다. 

'부모를 떠나다', '연합하다', '한몸을 이루다'
이 세가지 문장을 정확히 실행할 수 만 있다면 갈등이 일어나기 쉽지 않다. 

부모를 떠난다는 것은 완전한 독립을 말한다. 거주는 물론이거니와 경제적으로도 독립이다. 우리나라 처럼 남자의 부모가 새 가정에 영향을 미치는 전통을 가진 나라에서는 남자의 부모는 아들의 독립을 인정하고 아들과 며느리의 가정이 자신과는 별개의 매우 독립적인 가정이므로 그들이 원하지 않을 때는 간섭해서는 안된다. 남자는 이제는 아내의 의견을 우선 들어야 하며 결과적으로는 자신이 모든 것을 결정하고 또 책임을 지어야 한다. 물론 기독교적 관점에서는 남자는 최종 결정전에 신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 따라서 신에게 의지한 결정이라면 남자는 어느 정도 책임의 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본다.

독립의 문제에 있어서는 여자도 마찬가지이며 여자는 새 가정의 주도권이 남자에게 있음을 인정하고 순종해야 한다. 다만. 남자는 여자에게 무조건 적인 순종을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녀의 의견에 순종한다. 즉 서로 순종하는 것이다. 이것은 연합의 한 과정인것이다. 

연합이라는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경제권이다.
자신이 가진 자산과 부채를 모두 서로 공유하고 이를 관리할 방법을 의논하고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한치라도 자신의 몫으로 남겨둔다면 이는 이후 불화의 씨가 될 수 있다.
돈의 연합이 완전하지 않다면 남녀의 연합은 기초 부터 흔들리게 된다. 

한 몸을 이루는 것에는 성적인 결합의 의미가 담겨있다.
부부가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듯 서로의 몸과 성적 요구까지도 존중해야 한다.
이를 잘못 해석하여 성적욕구는 불결한 것이니 건전한 부부관게에서 조차 성적 순결... 운운한다면 이것은 한몸을 이룬다고 할 수 없다.
자신의 몸이 소중하고 자신의 욕구가 절실하듯 상대의 그것도 존중하고 인정해야 한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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