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의 니쿠코짱!
니시 가나코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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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에서 느껴지는 잔잔한 느낌,  두 사람이 다정히 앉아 등대가 보인 곳에서 바다를 품어 안듯 바라보는 그림이 정겹게 느껴진다.



뚱뚱해서 니쿠코라 불리는 엄마, 실제 이름은 기쿠코지만 이름인들 무슨 상관이랴~ 



순박한 성정이 오히려 때 묻은 사람들 때문에 바보처럼 여겨지는 단점이 있지만 그 누구보다도 착하다는 심성은 딸인 기쿠코는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성품을 이용해 엄마 주위에 맴도는 남자들은 멀쩡한 사람은 없고 오히려 남자들의 빚을  갚아나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모습이 이해를 못 할 때가 있다.



자신과는 다르다고, 그저 먹는 것 좋아해서 뚱뚱한 모습을 지닌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는 딸의 입장은 마치  홀쭉이와 뚱뚱이처럼  상대적이지만 어느새 그녀들이 항구 마을에 이사하고 익숙해져 가는 모습이 평범함의 일상이 그려진다.



어느 날 기쿠코의 사랑 문제를 알게 된 니쿠코의 마음은  엄마가 바라보는 자식에 대한 사랑과 걱정을 느낄 수 있으며 그런 가운데 이들 모녀의 비밀이 밝혀지는데, 쉿! 여기까지...



아픔을 지닌 만큼 성숙해진다는 말이 있듯 이들 모녀를 바라보면서 느낀 점은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는 딸의 불안과 사춘기 시절 친구의 문제로 고민하는 모습들, 여기에 티카티카 모녀가 다투는 과정에서 서로가 아끼는 마음이 들어있어 무사히 이런 일들을 잘 이겨 나가리란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면 평범함이 참으로 소중하다는  사실을, 하루하루 무탈하게 지나는 일상의  무덤덤한 일상이 이 책을 읽으면서 더욱 느껴졌다.



영화 속 니쿠코 캐릭터가 동네 마실 나온 아주머니처럼 귀엽고도 소탈하게 그려져 있던데, 원작에서 표현되는 부분들이 영화에는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마지막 반전의 따뜻함과 미소를 안겨준 작품, 힐링을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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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왼손 3 - 천사의 날갯짓
폴 호프먼 지음, 이원경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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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기다렸지 말입니다.


처음 1. 2부가 출간됐을 때만 해도 바로 나오리란 기대감은 1년이 넘어서야 만나니  큰 윤곽은 기억나는데 세세한 장면은 가물가물, 리뷰를 들춰보고 연결되는 대미의 3부의 결말이 정말 궁금했다.



- 잘 들어두길. 샤토버 스크랩에 있는 '리디머 Redeemer(구원하는 자)의 성소(聖所)는 그 이름에 걸맞지 않은 곳이다.



자신의 출생조차 모르는 10살 미만의 어린 소년들이 들어와 일정 나이가 되면 전선으로 나갈 때야 비로소 떠날 수 있는 성소, 주인공 14살의 토머스 케일은 로드 리디머 보스코의 시종으로 학대와 전장폭력에 노출된 채 성장한다.



철저한 고립주의와 개인주의로 키워진 그가 친구 클라이스트,  헨리와 함께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리디머를 죽이고 한 여인을 구하면서 탈출하게 된 이후 그들은 멤피스란 도시로 들어간다. 



그곳에서 총리 딸인 아르벨의 경호원으로 일하면서 그녀에게 사랑에 빠지고 신의 뜻을 거스르고 세상에 혼란을 불어오는 안타고니스트 무리와 대적할 수 있도록 키워진 케일의 활약은 전장에서 펼치는 고도의 전략과 전술로 승리를 거두기도 하지만 아르벨의 배신으로 케일은 배신에 치를 떤다.



이후 보스코가 교황에 선출되기 위해 케일의 승전보를 이용하며 드디어 교황이 되는 과정, 그에 대한 감정이 복수와 그에게 벗어나기 위해 탈주를 감행하는 진행은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이어 3부의 시작인 어린 시절부터 겪은 전장에서의 풍파는 어린 그에게 육체적인 상처는 물론 정신적인 피폐까지 물들어 더 이상의 건장하고 활기찬 모습은 기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그를   수녀회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입원시킨 멤피스의 권력자들-



병원에서 자신의 경험담을 상담하지만 이 모든 일들을 망상처럼 진단하는 가운데 그를 죽이려 온 암살단 형제들의 손에서 벗어나기까지 한시도 그의 곁엔 평화가 없다.



극도로 망가져 가는 케일에게 비상약을 처방해 준 수녀와 헤어진 후 다시 만난 클라이스트, 헨리와 함께 멤피스로 돌아온 케일은  모두가 무서워하는 암토끼 키티를 죽임으로써 이미 그의 존재는 '신의 왼손', '죽음의 천사'란 칭호로   불릴 만큼 모든 이들에게 범접할 수 없는 하나의 신처럼 여겨진다.







하지만 그 자신 또한 인류의 모든 이들을 죽이고 새로운 세상이 도래하도록 성서에 입각해 전쟁을 불사하는 리디머들의 맞붙기 위한 최후의 노력을 해야만 하는 상황을 외면할 수 없는데, 과연 케일은 이 모든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을까?




1. 2부에서 보인 중세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시작한 다크 판타지의 풍성한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 보인 곳곳의 종교적인 교리와 성서에 몰두한 종교 지도자들의 전쟁 씬, 어린 소년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피비린내는 전장에서만 자신의 존재를 확인할 수 있다는 느낌으로 모든 것을 건  케일이란 주인공의 활약은 기존의 판타지 작품 속에서 불러낼 수 있는 여러 주인공들을 떠올리게 한다.




장미의 이름은 물론이고  해리포터, 글래디에이터, 헝거게임, 로마전쟁사에서 보인 전술형 전략에 이르기까지 케일이란 존재가 신의 대리인으로 신의 왼손역할을 기대하는 보스코의 끈질긴 쫓음은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에 아픔과 분노를 느끼는 감정과 함께 조금도 쉴 틈을 허하지 않는다.



 여기에 친구들의 우정과 케일의 존재를 권력 유지에 이용하려는 멤피스 권력자들의 이용 가치에 저울을 다는 정책들까지 시종 피가 코 끝에서 가시질 않는 느낌이라면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에 맡긴다.



특히 1. 2부에 이은 3부 첫 장면에서 이 작품 전체가 사실은 하나의 허구가 될 수도 있고 역사적인 사실일 수도 있다는 고대유물 국제 재판소의 [천사의 날개짓]의 발행인에게 권하는 발단 내용을 통해  독자들은 지금까지 읽은 내용들이 폴 파렌하이트란 자가 발굴해 낸 자료를 토대로 쓴 작품이란 사실에 반전의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구성을 펼쳤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작품 연결상 전혀 예상치 못한 전개 부분이라 만일 1부부터 이런 내용을 들려줬다면  느낌의 강도는 더 낮아졌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고 1. 2부에서의 연결 내용들을 떠올릴 수 있도록 들려주는 장면이 있어 출간 시기를 생각하면 배려차원처럼 다가왔다.



자신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모든 이들에게 하나의 전쟁의 불사신의 상징이자 죽음의 화신으로 불리게 된  소년,  복수와 배반이 난무한 다크 한  판타지로써의 세계를 그려낸 작품이라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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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자연사 - 생물법칙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롭 던 지음, 장혜인 옮김 / 까치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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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정복한다? - 이 말이  올바른 의미인지에 대해서 그동안 여러 책들을 통해 접하다 보면 인간의 존재는 나약하기 그지없으며 자연의 변화무쌍한 힘엔 하나의 종으로서 여겨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류가 발전을 해오면서 자연에 도전하고 통제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에는 유용성이란 선택이 있기 때문에 과도하고 무모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을 이 책을 통해 더욱 느끼게 된다. 



지구의 천천히 변하는 움직임에 제동을 걸며 빠른 과학의 힘을 이용해 지구촌 곳곳에 생물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생태계가 서서히 변화하는 추이는 우리 인간들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느끼며 살아가는 현 실정에 대한 심각성을 더욱 부각한다.



저자의 여러 사례들을 통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새로운 종이 탄생과 사라지는 자연스러운 일은 불변의 법칙이고 이런 흐름들 속에 인류는 자연의 현상으로 존재하는 천적을 없애면서 이를 과학의 힘을 빌려 메꾸는 과정이 흔하게 벌어지는 현상은 인간만이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 믿음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7개의 생물의 법칙을 통해 생물의 진화는 끝나지 않음을 보이며 인간조차도 영원한 존재가 아님을 들려준다.




지금도 뉴스에는 지구 곳곳에 이상기후로 인한 고립과 재해재난이 발생한 나라들의 영상을 보고 있노라면 인간이 행한 결과물들이 결국 인간에게 돌아오고 있음을, 특히 저자는 인류 스스로 이런 행동에 대한 제어와 더 이상 지구를 위험에 빠뜨리는 행동을 제한해야 함을 촉구하고  더 나은 생존의 방안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함을 들려주는 책이다.









-인간 중심주의 법칙은 우리의 생물학적 특성에서 기인한다. 모든 동물 종은 자신만의 감각으로 짜인 틀속에서 세상을 지각한다.. 과학 연구를 개가 도맡았다면, 나는 개 중심주의가 가지는 문제를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독특한 점은 우리가 지닌 편향이 각자 주변 생물계를 지각하는 방식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세상을 분류하기 위해서 고안한 과학 체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p - 28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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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불안하다면 - 불안감을 추진력으로 바꾸는 가장 과학적인 방법
트레이시 데니스 티와리 지음, 양소하 옮김 / 와이즈베리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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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을 즐기는 사람은 없을 테지만 현대인들이 느끼는 불안한 감정은 많은 정신적인 피로를 동반한다.


인생은  어떤 확정된 결과물이 아닌 진행형이기 때문에 우리는 내일의 일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고  이런 불안에 대해 스스로 이를 인지하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전문의에게 도움을 받으며 심신의 안정을 취하기도 한다.



뉴욕시립대학교 심리학 및 신경과학 교수인 저자는 오히려 이런 불안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들려준다.



먼저 불안을  왜 느끼는지에 대한 물음과 원인, 그 느낌을 이해하면서 나아갈 때 적극적으로 불안을 좋은 방향으로 추진할 수 있다고 말한다.



되려 불안에 대한 이유를 멀리한다면 우리의 안정상태도 불안정하게 될 수도 있다는 사실과  이는  적극적으로 마주 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이를 위해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의미도 생각해 본다면 훨씬 여유로운 마음을 가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불안이 쌓이면 당장 나는 물론이고 주변 사람들을 위시해 직장 생활마저 힘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저자가 말한 대로 불확실성에 대해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질 수도 있음을 여러 가지 예를 들어 설명한 부분이 와닿았다.




코로나로 인해 반경이 자유롭지 못하고 이런 환경에서 오는 위축된 생활, 특히 완벽주의에 대해 다룬 내용은 개인 스스로의 불안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글이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완벽보다는 완성주의를 지향함이 옳다는 생각이 들었다.




불안에 대한 오해와 이런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에 대한 새로운 제시방안을 들려준 책이라 불안에 떨거나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분들에겐 도움 될 것 같다.





* 불안은 미래에 관한 정보다.

* 불안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당분간을 그냥 내버려 두어라

* 만약 불안이 유용하다면 그 불안으로 목적성 있는 무언가를 하라.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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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과 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29
엘리자베스 개스켈 지음, 민승남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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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출판사에서 절판된 책이라 소장시기를 놓쳤던 아쉬움을 이번 개정판으로 다시 만나보니 감회가 새롭다.


빅토리아 '제인 오스틴'이라 불린 저자의 작품에 대해 이미 공포, 환상 시리즈에 작품이 출간된 것을 알고 있던 독자들에겐   이번 작품으로 더욱 가깝게 느낄  기회가 될 것 같다.



런던 이모 집에서 살던 마거릿이 사촌 이디스 결혼으로 인해 부모님이 살던 곳으로 오지만 국교회 목사인 아버지의 종교적인 회의에 따라 목사직을 접고 남부를 떠나 공업지대인 밀턴으로 정착한다.



남부의 전원적인 풍경과 소박한 삶에 젖던 마거릿은 아버지의 수제자로 공부를 하는 자수성가로 성공한  사업가 존 손턴과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으로 부딪친다.



남쪽에서의 전통적인 가치관에 주를 이루고 주어진 환경에 젖어 살아왔다면 북쪽 사람들이 보기엔 자신들의 열정적이고 활기찬 삶의 방식들, 특히 공업이 주를 이룬 밀턴이란 곳에 대한 자긍심은 이들의 달라도 너무 다른 가치관의 차이를 보인다.








총 1.2 부로 나뉜 이야기로 구성된 내용 안에는 산업 혁명 시기를 배경으로 사업주와 노동자 간의 이견 대립으로 벌어진 파업을 둘러싼 두 남녀의 설전과 여기에 노동자를 대표로 하는  히긴스의 등장은 당대 발전하던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정신적, 물리적으로 황폐해져 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다가적인 면으로 조명한다.




여기에 손턴이 파업의 현장에서 위험이 닥치자 몸소 그를 보호하려 행동한  마거릿에 사랑을 느끼면서 로맨스의 물결을 타는 과정이 산업화와 파업, 그리고 뜻하지 않은 거짓말과 오해, 진실을 알리고 싶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았던 여정이 굽이굽이 독자들의 몰입을 드높인다.



특히 사업주의 입장인 손턴이 노력하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성공의 잣대에 근거한 노동자들의 방종을 탓하는 장면이나 이에 맞서 마거릿이 그렇게 된 원인 제공의 이유를 나누는 장면을 통해  저자가 당시 사회적인 노사 간의 문제와 화합에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보인 진행과정은 오늘날 노사타협의 근간이 되는 가장 기본적인 제시방안을 보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또한 여성이란 이유만으로 하인을 대동하지 않으면 외출 출입이 자유롭지 못한 분위기는 남부의 여인과 북부 여인상에서도 반대인 기류를 보임과 동시에 마거릿이 독자적인 행보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가려는 의지를 보인 장면은 '오만과 편견'에서 보인 분위기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다.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인 것은  작가의 성장이 비슷하게 깃든 것도 있지만 손턴과 히긴스 간의 대화를 통해 서로에게 진정한 이익은 무엇이며 노사 간의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를 서로 공감하며 인정한다는 점이다.



당시 산업혁명의 발달은 도시의 공업화와 빈부격차에 따른 사회적인 문제점들이 많았고 히긴스의 딸 죽음에서도 볼 수 있듯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는 사회적으로도 인정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저자의 세밀한 시대상을 비춘 이 작품은 기존의 통속적인 로맨스물과는 결이 다름을 느낄 수가 있다.








사랑이란  이성과 감정이 서로 다르게 느껴질 때 부정을 하고 싶지만 마음속에 이미 자리 잡고 있던 상대방에 대한 감정이 앞선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한 과정과 손턴의 저돌적인 사랑 고백은 패기에 찬 남성상을 제시하며 멋져 보인 장면으로 다가왔다.







제조업자는 장사치란 인식이 박혀있던 남부여자 마거릿이 북부 남자 손턴을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서로의 큰 역경을 헤쳐나가 두 사람의 마음을 확인하기까지 북과 남의 계급차이와 신분을 넘어선 이들의 행복한 고백이 내내 설렘을 동반한다.




700페이지에 육박하는 두께지만 곳곳에 유머와 빅토리아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잔잔한 재미, 두 사람의 긴장미 넘치는 로맨스로 인해 손에 놓을 수 없었던 작품이다.






드라마로 방영된 만큼 비교해 봐도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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