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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가꾼다는 것에 대하여
왕가리 마타이 지음, 이수영 옮김 / 민음사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2004 년도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왕가리 마타이의 생태 에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에 대하여 깊은 고찰과 점차 사막화되가는 아프리카의 현실을 직시한 생태 보고서이기도 하고, 그 안에서 점차 피폐해지고 삭막해져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한 해결 방안과 제시를 내 놓은 책인 만큼 자신이 자란 온 아프리카의 현실을 잘 드러낸 책이다.
지구 환경의 변화를 다룬 다큔멘터리를 보면 북극의 곰이 얼음 위를 둥둥 떠다니는 장면, 매년 태풍과 폭우, 가뭄으로 몸살을 않고 있는 상태의 화면의 전말엔 지구의 기후 온난화가 주범으로 되어있고 이러기까지에는 인간의 탐욕이 도사린 까닭이 원인이란 말로 시작되는 이 책에는 과거 자신의 어릴 적의 기억의 모습이 존재하고 있다.
동물을 잡아서 축제나 조상에게 바치는 일련의 과정에서도 동물의 아픔과 고통, 두려움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부터 강에서 잡는 고기까지의 수량까지 일절 욕심을 부리지 않는 가운데 자연의 한 일부로서 같이 동참해 나가는 생활을 했던 유년이 모습이 어느샌가 식민지화 정책의 일환으로 전 국토의 황량화를 재촉한 백인들의 무자비한 정책을 비판하면서 그들의 탐욕으로 인해 나무의 수가 점차 줄어드는 계기를 만들었단 역사적인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해 준다.
1977년 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그린벨트 운동을 시작한 왕가리의 호소짙은 주장의 일말엔 멀리서 바라 본 우주인들의 느낌부터 시작해서 진정으로 내가 살고 있는 이 지구를 살리는 길이 내가 살아갈 수있는 길의 첫 걸음이요, 내 후손들까지 대대로 이어져 살아갈 수있다는 주장엔 박수를 쳐 주고싶다.
이러한 일말의 그린벨트 환경을 하기 위한 조건에 대한 생각과 그 제시에는 환경의 문제점에서 극한되지 않는 다른 관점에서 봐 줄것을 호소한 내용에 관심이 가게 만든다.
나무의 이용이 헛되이 사용되어가고 있는 콩고의 숲을 방문해서 그 곳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벌채를 하고 있는 현장, 나무 한 그루를 심기 시작함으로서 그것이 여성들의 자발적인 사회활동으로 이어지며 더 나아가 생활에 필요한 이기 문명을 건전하게 사용 할 수있는 길임을 주장한다.
자신이 믿고있는 카톨릭의 교리서부터 성경의 예수님 말씀, 일본의 선 불교와 아껴쓰기 운동의 실천을 행하고 있는 현장을 보고서 느낀 충격, 이슬람, 유대교.... 모든 종교를 막라하고 그 안에서 행하고 실천했던 종교지도자의 말씀과 그 안에서의 나무가 있음으로해서 중요한 삶의 원천을 느낄 수있는 예시의 대목들이 인상적이다.
우리도 언젠가는 자연의 한 일부로 돌아가는 존재이기에 내 한 삶의 풍요를 위해서 낭비하는 삶이아닌 지구의 나무 한 그루를 심음으로써 확대되어 가는 전 지구의 녹색의 푸름을 이룰 수있는 방안의 제시와 그 안에서의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게 될 우리의 후손들 미래를 위한 첫 걸음임을 자각하게 만드는 책이기도하다.
며칠 전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기구유치가 된 녹색기후기금이 설립이 됨으로써 선진국들의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환경의 고지를 좀 더 자각하게 할 수있는 계기가 되는 이것을 기점으로 그간 아프리카에 대한 녹색의 환경조성에 이바지한 왕가리도 천국에서 무척 반가워할 소식이란 느낌이 든다.
자신들의 무분별한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서 피해를 입게된 되에 일조를 한 선진국들의 뒤늦은 발걸음이긴 하지만 이미 늦었다고 생각할 때란 생각보다 발빠르게 지구의 녹색환경을 이루기위한 첫 삽이란 생각으로 미래의 우리 후손들에게도 떳떳할 수있는 시발점이 되었음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