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 카타르 나의 첫 다문화 수업 6
이세형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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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지 시간으로 21일 오전 1시에 개막하는 제22회 월드컵 개최가 열리는 카타르에 대한 것들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전 세계 축구광들이 열광하고 기대하고 있는 월드컵,  사상 유례없는 겨울에 개최한다는 사실도 월드컵 사에 새로운 역사를 쓴 나라지만 카타르가 지닌 매력들을 신문기자 출신인 저자가 특파원으로 경험한 것들을 모은 글이라 더 가깝게 느낄 수가 있다.







우리나라와 같은 지형적 조건을 지닌 반도 국가로서 경기도와 비슷한 면적을 지닌 카타르는 샤리아를 기본으로 현대적인 정치 사법 시스템을 병행하고 있다.




아랍의 거의 대부분 나라들이 그렇듯이 사막으로 둘러싸여 있는 조건은 해안가의 진주를 채취한 무역업에서 액화 천연가스와 석유로 인한 발전으로 부를 이룬 나라에 속한 모습들은 타 아랍권 나라와 비슷한 발전과 같다.



수니파 사우디아라비아와 시아파 이란 사이에 낀 지형조건은 이들 사이에서 자국의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다각적인 변화의 모색은 다른 아랍권 내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보인 부분들이 다르다는 점을 보인다.




역사적으로 포르투갈, 오스만, 영국령에 이은 지배에서  벗어나 세계 액화 천연가스 수출국 1. 2위를 다툴 정도로 자원의 풍부성을 앞세운 정책들은 교육과 스포츠에 대한 지원, 역사가 짧다는 핸디캡을 딛는 정책의 일환인 박물관 설립과 유명 작품들 수집들은 왕족의 일원들의 활발한 활동에 의한 결과로 거듭나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특히 카타르의 외교 정책 부분에서 두드러진 우방과의 친밀한 관계와  우방에서 적대시하는  국가들과의 교류 또한 함께  이어 간다는 정책은 지정학적인 위치를 고려한 부분과 중동권 안에서 아랍에미레이트와 경쟁 관계에서 다른 결로 이어진 행보라 관심 있게 지켜보게 한다.



자국민보다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기타 일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들이 많다는 인구 구성 분포는 부를 통한 자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이 부족함 없이 이뤄진다는 점이 부럽게 다가왔다.



해외유학부터 거의 모든 부분들에 있어 전 국민들이 치열함과 절박함이란 단어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는 사실들, 여기에 현재 상왕이 스스로 왕위를 물러나 아들에게 승계를 이어줌으로써 보다 확실하고 공고한 승계 작업을 통해 카타르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은 신선하게 다가온 부분이기도 하다.



타국에 비해 여성들의 생활 반경에 그다지 제약이 많지 않고 대학 교육에도 열성인 점, 전통적으로 매사냥에 대한 역사가 지금도 시장에서 활발히 구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점도 신기했다.







거의 모든 것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카타르란 나라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도 느껴볼 수 있고 단순히 내용만 나열만 한 것이 아닌 퀴즈와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란 부분들이 있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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