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이에야스 인간경영
도몬 후유지 지음, 이정환 옮김 / 경영정신(작가정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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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각인되는 세 사람들,  오다 노부나가, 도요토미 히데요시, 도쿠가와 이에야스다.

 

 

각기 다른 자질로 혼란했던 일본을 통일하는 과정에서 이들이 지닌 장점들은 오늘날 기업을 경영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많은 배움을 받고 싶어 하는 인물로도 뽑힌다.

 

 

경영전략이란 것이 어떤 특정한 부분에만 치중해서는 안될 복합적인 부분들이 많기에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역사 속 인물들이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어떤 방향과 판단을 내리며 헤쳐나갔는지를 배운다는 취지가 많은 것 같다.

 

 

특히  위 세 사람들 중 배우고 싶은 인물로 뽑힌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통일국가의 기틀을 마련한 오다 노부나가, 치밀하고도 철저한 관리능력을 십분 발휘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이어 지신만의 '기다림'이란 것을 통해 전 일본을 통합하는 인물이라 그 관심이 더 집중되는 것 같다.

 

 

 

 

그가 철칙으로 행한 네 가지의 방식은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배울 점이라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뭣보다 그의 여론을 이용한 자신만의 방법과 사람을 다루데 있어 특출 난 리더십을 발휘한 부분이 눈에 띈다.

 

 

사람을 볼 줄 안다는 것, 인사(人事)가 만사(萬事) 다란 말이 있듯이 한때는 고 삼성 이병철 회장이 입사 지원자들을 면접 볼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인사 결정은 도쿠가와 이에야스나 경영자 입장에서는 모두가 소중한 자산임을 깨닫게 한다.

 

 

자신이 아는 만큼 지휘를 통해 인재를 발굴하고 적재적소에 배치에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방침은 비단 파벌의 혼란과 정국의 안정과 통일이 필요했던 당시와 지금의 일선 경영자의 입장이 별반 다르지 않음을 느끼게 한다.

 

 

 참을 "忍"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자신만의 공고히 이룬 철칙을 통해 통일을 이룬 도쿠가와 이에야스, 서로가 배반하고 다투는 과정 속에 그들만의 처세술을 읽노라니 여전히 보이지 않는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 때론 과거를 통해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며 조정해 나가는 노하우가 필요함을 느껴볼 수 있는 책, 쉽게 다룬 글들이 경영과는 무관한 독자라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 도서 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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