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솝우화가 어릴적부터 궁금했는데 #현대지성클래식 시리즈 32번째가 #이솝우화전집그리스어 원전 #완역본 출간이라니 넘 행복했다.총 358편 완전 혜자스러운 구성^^ 목차만 봐도 좋음<이솝 우화 전집>은 원전완역본인데 각 우화에 달린 ˝교훈˝이 그당시 이솝 우화를 수집한 사람들이 덧붙인 것들을 그대로 되어있는데 그런부분만으로도 읽는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었다. 타 출판사의 그림형제원전을 읽었을때는 지루한감이 없지않았던 기억이 있어서 가독성좋은 편집또한 마음에 들었다.누구나 다 아는 #이솝우화 그러나 ˝이솝˝이라는 인물에 대해는 처음알게된점도 좋았다.표지그림이 궁금했는데 #토끼와거북이 캐릭터들의 표정과 손짓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는 일러스트가 인상적이면서 짧은우화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말하고있는것같아서 감상하는 재미를 더한다.399쪽현명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겪은 불행을 보고 자신을 단속해서 조심하고 경계한다.이솝우화는 원래 어린이대상이 아닌 성인들을 위한 #어른동화 #고전문학 #소크라테스 & #아리스토텔레스 가 극찬한 이유를 읽다보면 피부로 느끼게 된다. 그리고 어느때보다 힘든시기를 보내는 우리들에게 삶의 지혜를 재치있게 전달한다는 면에서 꼭 읽어보시기를 권하고 싶다.
나이팅게일과 매나이팅게일이 평소처럼 높은 참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때마침 배가 고팠던 매가 나이팅게일을 응시하고 있다가 단숨에 날아 덮쳤다. 나이팅게일은 자기를 잡아먹어 봐야 성에 차지 않을 것이니 제발 놓아달라고 해원했다. 자기는 매의 배를 채우기에는 너무 작아서 배고픔을 해결하려면더 큰 새를 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그러자 매가 정색하며 말했다. "하지만 이미 수중에 있는 것을 내팽개치고서 아직 눈에 보이지도 않는 것을 뒤쫓는다면, 그게 정말 정신 나간짓 아닐까?"더 큰 것을 얻고 싶은 욕심으로 이미 수중에 있는 것을내팽개친다면 그야말로 정신 나간 일이다. - P28
낙타사람처럼침을 뱉을 줄도 아는네발짐승사람처럼무릎 꿇고 기도할 줄도 아는네발짐승그러나 사람을 등에태우면서 생애를시작하고 마감하는모래밭 성자오늘은 내가 문득그대에게 무릎 꿇고경배드리고 싶다. - P123
파스텔톤의 표지와 차례 목차가 너무나도 예쁜 창작동화 <이불 바다 물고기>의 3가지 이야기는 그리움, 진심, 분노 등 아이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이야기들로 되어있어서 아이와 가족, 친구 등에대한 대화를 이끌어낼수있기도 좋은 책이다.아이들도 어른들도 가장원하는것은 내마음을 알아주는것. 그리고 사랑의 표현, 저는 이불바다물고기가 가장 좋았고, 유니콘과 달콤이를 좋아하는 열살딸아이는 ‘설탕 눈을 만드는 하얀 말‘이 좋았다고했는데, 3가지 이야기모두에 크게 공감할수있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수있었다.저학년아이들을위한 창작동화 시리즈라 그런지 글밥도 적당하고 무엇보다 황섭균 작가님의 리드미컬한 글과 찰떡인 귀여운 그림이 어른부터 아이까지 마음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주는 동화라서 좋았습니다.
197P"나쁜 일이 생기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나쁜 일이 닥칠 가능성마저 외면해서는 안 된다. 여러분도 거짓말쟁이에게 당할 수 있다. 그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그리고 더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있다. 여러분도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이 습관이 되면 자기도 모르게 심각한 거짓말쟁이가 될 수 있다.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과도한 자신감, 우월성 편향, 정상화 편향에 빠지지 말아야 한다."사람뿐아니라 동물도 심지어 식물도 거짓말을 한다.우리가 뇌를 10%만 쓰고 죽는다는 것은 거짓말이다.40년동안 책은 진실이라고 생각했던 거짓말을 알게 해주는 유익함과 나 또한 거짓말쟁이가 될수있다는 점을 함께 이야기하는 점이 좋았다.그리고 어른부터 십대친구들까지 무난하게 읽을 수있는 점 진로상담이 필요한 아이와 함께 이야기 나누기에도 도움이 되고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마케팅 기획자, 사회조사분석사, 뇌과학자, 이상심리학자, 프로파일러, 범죄심리학자가 꿈인 아이들에게 선물로도 좋을거라고 생각한다.부담없는 200P와 가독성 좋은 편집도 책추천에 한몫한다.크리스마스나 연말에 책선물로 딱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