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어휘가 문해력이다 초등 5학년 2학기 - 교과서 어휘 EBS 당신의 문해력 시리즈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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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커갈수록 문제집을 고르는 것은 더 어려워진다. 사교육을 최소한으로 초등학교를 마치고 싶은 다독다독 모녀에게는 특히 아이 입맛에 그리고 엄마인 나에게도 100% 만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EBS에서 <당신의 문해력>을 방송할 때 관심분야라서 시청했고 관련 도서들이 연이어 출판할 때도 관심 있게 보았다.
초등학교 고학년인 딸아이는 어릴 때부터 독서습관이 잡혀있어서 학교 담임선생들과의 상담에서도 사교육 없이도 가능 하나는 판단하에 집에서 자기주도학습하고 있지만, 가장 고민은 교재를 고르는 것이었다.
교재 소개 : https://bit.ly/3EAqgvW

《어휘가 문해력이다》는 교과연계라는 것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었다. 교과서에 생각보다 어려운 단어들이 많아서 엄마라도 설명해 주기 힘들었는데 그런 고민도 해결할 수 있다.
12살 초등학교 5학년인 딸아이는 주말에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기에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는 국어사전을 이용해 보는 편기에 또래보다는 많은 단어들을 알고 있지만, 가끔 정말 쉬운 단어를 물어보는 경우가 있어서 아이의 수준을 가늠하기가 힘들었는데 <어휘가 문해력> 덕분에 그 문제도 해결됐다.
처음으로 아이가 문제집을 풀면서 재미있다고 했다. 요즘 단원평가를 하고 있는 때라서 교과서 진도와도 맞아서 그런지 아이가 신나하면서 문제를 풀었다.
<EBS 어휘가 문해력이다 ; 초등 5학년 2학기 교과서 어휘>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예습 복습에 강한 강점을 가진 교재이다.
딸아이의 성향에서는 아이스크림 홈런으로 예습을 문제집으로 복습을 하는데 국어, 사회, 수학, 과학, 한자 어휘 등 여러 가지 문제집을 굳이 하지 않고 이 교재 하나로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이었다.
4주 차 과정이라고 하지만 아이의 성향이나 교과 진도에 맞춰 지도하면 더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답과 해설‘지 또한 상세하게 나와있어서 집에서 누구나 지도하기 충분한 점도 좋다.
아직은 교과서 위주의 공부가 가능한 초등학생이고 어릴 때부터 만점왕 등을 통해 EBS 강좌를 봤기에 익숙한 점도 좋았다.
강좌 보기 : https://bit.ly/3TgNYRO

미취학 때부터 자기주도학습에 가장 큰 도움이 된 것은 EBS 강좌라고 생각해서 여러 가지 면을 조합해 사교육을 안 하는 친구들이라면 더욱 추천드립니다.
EBS 교재 사이트 - https://book.ebs.co.kr/

(교재를 증정 받아 객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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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속의 소녀들 - 신경학자가 쓴 불가사의한 질병들에 관한 이야기
수잰 오설리번 지음, 서진희 옮김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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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학자가 쓴 불가사의한 질병들에 관한 이야기‘와 ‘잠자는 숲속의 소녀들‘의 연결고리가 전혀 떠오르지 않았던 나는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모르는 세계의 질병에 대한 놀라움에 연속이었다. 
책의 절반도 읽기 전에 저자인 수잰 오설리번의 첫 책도 읽고 싶어졌다. 그리고 내 아이와 나 그리고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내가 더 건강하고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던 것처럼 많은 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완독을 못하더라도 이 마지막 문장은 꼭 읽어보기를~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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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생각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입니다
박세니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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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사랑하기에 남에게서 이런 것을 바랄 필요가 없는 사람입니다. 미숙한 사람은 자기 자신을 인정하거나 사랑하지 못하고 심지어 무시하면서 남들에겐 그런 자기를 사랑하고 인정해 달라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건강한 멘탈을 갖고 싶다면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세요. 오직 그뿐입니다.˝
이라는 말이 지치고 힘들었던 10월에 어느날 위로가 되었다.
어느 페이지를 펼치던 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발견하게되어서 좋았고, 손에 닿는 곳에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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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부수는 말 -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
이라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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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책을 읽다 보면 글에서 힘이 느껴지는 작가들이 있다. 예술사회 학자 이라영 작가님의 글이 그렇다.
작가님의 신간 ‘왜곡되고 둔갑되는 권력의 언어를 해체하기‘라는 부제에 《말을 부수는 말》은 제목부터 본문의 서체까지 ˝권력의 말을 부수는 저항의 말이 더 많이 울리길 원한다˝라는 의지와 힘이 더 느껴졌다.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서 가장 많은 밑줄을 쳤고, 가장 많이 공감이 가고 그만큼 읽는 동안 감정이입이 되어서
힘들었던 이라영 작가의 신간《말을 부수는 말》은 딸아이와 함께 두고두고 읽고 싶은 책이다. 무지에서 비롯된 폭력을 최소한은 당하지 않았으면 하는 엄마의 마음이기도 하고 같은 여자이기에 아니 사람이기에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가 지켜지는 사회를 만드는 미래를 조금 기대하기 때문이다.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내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과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말이 되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
(출판사 서포터즈로 도서를 제공받았으나, 개인의 주관적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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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는 정신노동인가 육체노동인가. 가정방문 학습지 노동자는 지식노동자인가 육체노동자인가. 노동, 그러니까 모든 살기 위한 ‘몸부림‘은 ‘마음고생‘을 동반한다. 그러니 육체노동과 정신노동을 엄격히 분리하는 것도, 위계를 나누는 것도 모두 불가능하며 어불성설이다.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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