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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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삶의 모든 면면을 알아가고 즐기며 살아가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모두 제각기 다양한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은 이구동성으로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사십 대는 과거의 시간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그에 따른 지혜를 얻게 된 나이, 감사와 상실을 아는 나이이며, 그들에게 말을 걸어오는 목소리들만큼이나 다양하고 강력한 감정들로 채색되는 나이이기도 하다. 사십 대, 혹은 그 이상의 이 여성들은 지금 삶의 전성기를 살아가고 있다. 이 글들을 죽어가는 불빛의 반영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당당한 성인으로 이 순간을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목청껏 기념하는 외침이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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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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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세월이란 것이 대체로 인생의 굴곡을 펴준다는 걸 알기에 사사로운 문제들에 예전처럼 질겁하지 않게 됐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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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건 다 해봤고, 이제 나로 삽니다 - 15인의 여성 작가들이 말하는 특별한 마흔의 이야기
리 우드러프 외 지음, 린지 미드 엮음, 김현수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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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우리가 마흔이 되면서 하루아침에 모든 질문들이 바뀐건 아니다. 그러나 내가 아는 여자들이 대부분 인생의 과도기를 거치는 도중 마흔이라는 지점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가 마음속 더 복잡한 문제들의 무게를 인식하면서 오히려 해방감을 느꼈다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이제 작은 문제들에는 신경을 덜 쓰게 됐다(주름살과 린넨 바지는 빼고).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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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와 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이미 마흔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나이라 느꼈던 모양이다. - P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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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월든 : 숲속의 생활 - 185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전행선 옮김 / 더스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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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반전 그 자체였다.
사실 법정스님이 곁에 두고 읽으셨다고 해서 계속 읽고 싶었지만 책들의 표지가 썩 끌리지 않았었는데 요번 초판본은 내가 생각했던 그자체였다.
처음 생활의 경제학 부분에서 단호한 어투라서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이 점점 ˝뭐지?!‘하는 매력과 에세이인지 아닌지 모를 묘한경계선의 글이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200년전의 책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현실과도 맞닿아있는 부분도 많고 그 숲속에 있는 기분이 느껴지는 마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뒤로갈수록더 좋았다. 재독은 필수이고 법정스님께서 왜 두고 읽으셨는지 어느정도는 알것같다. 인생책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읽고 싶은책이기는 하다. 그리고 29세부터 31세까지 쓰여졌다는 것 또한 놀라워서 아이에게 물려주고 읽게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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