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판본 월든 : 숲속의 생활 - 1854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헨리 데이비드 소로 지음, 전행선 옮김 / 더스토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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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반전 그 자체였다.
사실 법정스님이 곁에 두고 읽으셨다고 해서 계속 읽고 싶었지만 책들의 표지가 썩 끌리지 않았었는데 요번 초판본은 내가 생각했던 그자체였다.
처음 생활의 경제학 부분에서 단호한 어투라서 놀라기도 했다. 그런데 이 점점 ˝뭐지?!‘하는 매력과 에세이인지 아닌지 모를 묘한경계선의 글이 더 빠져들게 만들었다.
200년전의 책이라고 말하지 않으면 모를정도로 현실과도 맞닿아있는 부분도 많고 그 숲속에 있는 기분이 느껴지는 마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뒤로갈수록더 좋았다. 재독은 필수이고 법정스님께서 왜 두고 읽으셨는지 어느정도는 알것같다. 인생책이라고까지는 못하겠지만 계속 읽고 싶은책이기는 하다. 그리고 29세부터 31세까지 쓰여졌다는 것 또한 놀라워서 아이에게 물려주고 읽게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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