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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고 말할 용기 - 목숨 걸지도 때려치우지도 않고, 일과 나 사이에 바로 서기
황선우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21년 11월
평점 :
밤 12시가 넘은 시간에 일에 관련한 단톡은 반갑지 않다. 낮 시간에는 수정사항 없는 것처럼 있다가 하루가 넘어가는 시간에 거기까지는 참을 수 있다. 일단 새벽에 일어나서 수정사항을 체크하고 다시 올렸는데 내내 가만있던 동료가 다시 수정본을 올리는 경우, 나에게 주어진 업무를 대신해줄 거면 그전에 하던가 일과가 시작되기도 전에 시작된 온라인상의 업무가 하루를 망치게 될 거라는 깊은 빡침에 친한 동료에게 하소연을 하고 차분하게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책 한 권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다.
황선우 작가님 책은 매번 읽는 내내 이런 멋진언니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당장 달콤한 우쭈쭈가 아닌 진심 어린 조언으로 위로받는 기분이 드는 글들이어서 읽고 바로 재독하게 되었다.
2022년을 바라보고 쓴 응원의 메시지 덕분에 황선우 작가님의 신간 서포터즈가 되었는데 제목처럼 스스로 응원할 수 있는 <사랑한다고 말할 용기>가 나에게 행운을 가져다주었고, 말이 씨가 된다는 것처럼 다사다난한 연말에도 멋진 언니의 진심 담긴 글들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해질 것 같다.(지금보니 내가 좋아한 챕터 제목이 ‘단단한 마음‘이었는데 기막힌 우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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