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나만의 산타

나만의 산타 ㅣ 웅진 세계그림책 218
나가오 레이코 지음, 강방화 옮김 / 웅진주니어 / 2021년 11월

˝삭둑삭둑
폭신폭신
아슬아슬
영차영차
참방참방
갸웃갸웃
성큼성큼
조심조심!˝
리듬감있는 글 덕분에 포근한 자수 그림책에서 익살스러운 생동감이 느껴졌다.

덴마크 스칼스 수공예학교에서 자수를 공부한 나가오 레이코 작가님의 그림책 <나만의 산타>
자수를 이용한 일러스트가 이렇게 예쁠수있구나 하면서 막 수가 놓고 싶어 신랑 작업복에 빨강 녹색 공들을 놓았더니 회사 형님들이 놀렸다고ㅎㅎ

딸아이는 산타할아버지가 뜨개질하는 장면이 젤 좋다고했다. 여름부터 겨울까지~

산타할아버지의 어느 봄날부터 시작된 하나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프로젝트!
양털로 실을 만들고 예쁘게 염색하고 손수 뜨개질을 해 목도리를 만드는 것부터 하나에게 가기까지의 여정을 닮고 있다.

마지막 표지까지 이야기가 이어지는점도 좋았다.

변이바이러스로 불안한 요즘 아이와 함께 집콕하며 하나가 목도리를 하고 신나는 모습을 하기까지 <나만의 산타>를 꼭 만나 크리스마스 분위기 낼수있는 그림책 강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