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 요조와 임경선의 교환일기
요조.임경선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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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살 재건축이 필요한시기 올해나는 한자공부와 1일1글1그림으로~

 새로운 시행착오에 도전해 볼 수 있는 시기도 40대라고 생각해.
마지막으로, 아파트도 지은 지 40년쯤 되면 중간점검을 하고 필요하면 재건축을 하거든? 그것과 마찬가지로사람도 그 나이쯤 되면 기초를 다시 다져야 하는 시점인것 같아. 얼마 전에 네가 뜬금없이 60일 동안 영어일기를 하루도 빠짐없이 쓰는 프로젝트를 시작해서 마침내60일을 채웠잖아. 나는 그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 누군가는 "뭘 이제 와서"라고 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기초체력이든 기초학습이든 마음의 근육이든 내가 퇴보하지않기 위해 다시 단단히 다져서 다음 몇십 년을 대비해야하는 시점이 40대라고 본다. ‘담금질‘을 통해 언제까지나 자기 자신을 놓아버리지 않겠다는, 포기하지 않겠다.
는 기분을 소중히 한결같이 유지해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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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조.임경선 지음 / 문학동네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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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의 가지치기는 필수인듯~

그냥 나의 일부로서 가지고 살자고 결기 있게, 밝게 체념 할 줄 알아야 해. 놓아줄 건 놓아주고, 보내줄 건 보내주 고, 훌훌 털 거 다 털어버려야 하는 시기야. 아무튼 이런 내면의 대청소를 마친 상태에서 그렇다면 ‘앞으로의 내인생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정돈해야겠지..
나는 어떻게 살고 싶은지, 무엇이 나를 진심으로 행복하게 해주는지, 어떤 사람들을 가까이에 둘지, 대충 이맘때면 정리가 되어야 한다고 봐. 인생살이의 기본 방향성에 대한 방황은 더이상 질질 끌지 말고 아무리 늦어도30대에선 끝내야 하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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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인건 아픈말을 하고 듣고하는 친구가있다는 사실 너니까 괘안아~

 아무리 아픈 말이라도 말하겠다는 입. 아무리 아픈 말이라도 듣겠다는 귀. 어른의 우정을 위해 꼭 단련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체기관인 것 같아요.
16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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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내가 오빠라고 부르는 신랑인 남의편이 엄마보다 편한걸까?^^;

‘대외적으로 가장 가까운 사이인 남편과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야. 서로에게 ‘언제라도, 아무 생각 없이, 아무 말이나 건넬 수 있는 사람‘이 될 것. 특히나 같이 살고있다면 참지 말고, 자신이 솔직하게 생각하고 느끼는 것을 상대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 해, 갈등을 겪는 게 힘겹고 두려우니까 그냥 적당히 맞추면서 넘기거나, 핵심을 피하거나, 익숙함으로 산다고 체념하거나, 남편에게 다 맞춰주는 ‘너그러운 엄마 역할은 하고 싶지 않아. 내 마음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격한싸움이나 피눈물과 절망감이 동반된다고 해도, 이 사람에게만은 내 솔직한 마음을 전해야겠다고 늘 다짐해, 항 상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15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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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상처가 피가되고 살이되는 알짜배기라면 언제든 오케이♡

 이쯤 되면 지금 이 시대엔 아무 생각 없이, 언제라도,
아무 말이나 건넬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정겹고 기쁘고 소중한 일인지 몰라! 나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전전긍긍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내가 뜻하지 않게 상대에게 상처를 주었다 해도 상대가 그것에 대해 바로 내게 투정할 수 있고, ‘나는 저 사람한테는 상처받아도 돼!‘라고 생각할수 있는 관계, 그런 관계에서 비롯되는 신뢰감은 무척귀한 거야.
1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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