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정희성11월은 모두가 사라진 것은 아닌 달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남아있네그대와 함께 한 빛 나는 순간지금은 어디에 머물렀을까어느 덧 혼자 있을 준비를 하는시간은 저 만치 우두커니 서 있네그대와 함께 한 빛 났던 순간가슴에 아련히 되살아나는11월은 모두가 사라진 것은 아닌 달빛 고운 사랑의 추억이 나부끼네*아메리카 원주민 아라파호족은 ‘11월은 모두가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