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난 완벽하지 않아

글: 마야 마이어스

그림: 염혜원

옮김 : 이상희

출판사 :창비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낸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하지만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낸다면 인간미가 없지 않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하고 그 실수로 인해서 조금씩 성장해 나간다고 생각해요

이 책 속의 주인공 도트

도트는 잘하는게 많아요 하지만 완벽하게 잘하는건 없다고 생각하나봐요

그림그리기 태권도 노래부르기 기타 연주하기 잘하는게 많아요

하지만 언니는 그림을 잘그려 상도 받고 오빠는 맞춤법 실력이 완벽해요

엄마는 태권도를 잘하고 아빠는 노래를 잘해서 밴드도 해요

나 빼고 다들 완벽하게 잘하는게 하나쯤있는데 그해 반해 도트는 완벽하게 할수 있는게 없는거 같아 속상해요

컵케이크 만들기 축구 피아노 치기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많이 하지만 완벽하진 않아요

할아버지께서는 완벽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지만 도트의 마음은 그렇지 않은가봐요

친구 샘은 사물함 정리도 깨끗하게 잘하고 발표도 잘하고 글씨도 깔끔해요

도트가 생각하기에 샘이 자신보다 나은 것 같아요

그런 샘이 부럽기도 해요

선생님이 내어 주신 포스터 만들기 숙제를 도트는 완벽하게 해내고 싶었지만

마음대로 되지 않았어요.

새종이에 그리고 또 다시 그렸지만 완벽하지 않은 것 같아 속상해져요

결국 속상해서 터져버린 울음

도트는 숙제를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해낸다면 그건 로봇이나 컴퓨터이지 않을까요

자신감 있게 모든 일을 해낸다면 그걸로 된거라고 생각되네요

다음날 도트는 샘이 그린 그림을 보고 느낍니다.

모든 사람이 완벽하지 않다는걸요

무엇이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어떤 과정이든 즐겁게 즐기고 결과에 만족한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지 않아도 된다는 걸 도트는 알게 되었답니다.

부모의 입장에서 아이의 결과보다 과정에 대한 칭찬을 해준다면 아이가 불안감을 덜 느낄 것 같아요 아이와 그림책을 보면서 다양한 이야기를 할수 있어서 좋았어요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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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축제에서 만날까?

글. 그림 : 실미아 보란도 / 옮김 : 이세진 / 국민서관

시간이 빠르게 흘러 봄이 지나 벌써 더운 여름이 시작되었어요.

봄은 정말 언제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빨리 지나가버렸어요

오늘은 지나간 봄을 회상하며 봄에 축제에 관한 그림책을 보았어요.

책표지에는 귀여운 거북이가 등장해요

거북이가 봄 축제에 가는 길 같아요

봄 축제에 가면 무얼 할수 있을까?

봄 축제에 가서 누굴 만날까?

기대가 가득찬 표정이에요

거북이가 재빠르게 뛰고 있는 토끼에게 어딜가느냐고 물어요

토끼는 신이 난 표정으로 봄축제에 간다고 하며 거북이에게 같이 가자고 합니다.

그때 고슴도치가 거북이 옆을 지나갑니다.

고슴도치도 거북이에게 봄축제에서 만나자고 하고 먼저 가버립니다.

개구리도 청설모도 봄축제에 간다며 거북이에게 봄축제에서 만나자고 하고

가버리네요

웬만하면 거북이의 속도에 맞춰 같이 가면 좋을텐데 동물친구들은 다 먼저 가버리네요

거북이는 봄축제에서 일어날 일들 보고 싶은 것들을 상상하며 천천히 천천히 봄축제를 향해 가고 있어요.

만나고 싶었던 친구들의 얼굴을 머릿속에 그리면서 열심히 열심히 걸어서 축제 장소에 도착하는데 자신이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봄축제의 모습은 아니었어요.

친구들은 온데간데 아무도 없고 흰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늦어도 너무 늦게 온거 같아요.

봄이 지나고 아마도 겨울까지 온듯하네요

실망한 거북이의 눈에 울음이 차오르는 그 순간

누군가 거북이에게 인사를 건네주어요

바로 그건 달팽이였어요.

달팽이를 본 순간 무릎을 탁 치며

나도 모르게 희열이 느껴졌어요.

역시 “그림책의 매력이 있네” 하는 생각이 마구 들어요


비록 “봄” “봄축제”는 만나질 못했지만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친구 달팽이를 만나게 되어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에요

봄은 아니지만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을 맞아 친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거북이와 달팽이는 겨울을 봄으로 착각하지만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나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는 시간을 가져서 좋았고 빠르게 지나가는 친구들을 부러워하지 않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도 않는 거북이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아이들도 자신이 할수 있는 것을 꾸준하게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음 하는 바램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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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동네로 이사 온 아이와
열두 마리 초록물고기가 펼치는 환상 여행
저는 그림책을 보면 내용을 보기 전에 
앞표지 뒷표지 속표지를 먼저 보는 편입니다.

앞표지 뒷표지를 보면 
그림책 속의 그림이 
어느 정도 미리 예상 되기도 합니다.

낯선 동네로 이사를 갔다면 
아이는 낯설고 외롭고 쓸쓸함을 느낄 것 같아요

이제 책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아이가 살던 동네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왔던
알던 친구들도 하나 없고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동네
학교에 가서도 친구들과 쉽게 친해질수 없고 
적응도 안되네요
낯설고 어색한 분위기의 학교를 
빨리 마치고 얼른 집에 가고 싶어요.

아이가 멘 가방도 오늘따라 더 무거워 보이는 건 기분탓도 있을 것 같아요.

집에는 자신이 좋아하는 물고기가 
어항에 살고 있어요.
낯선 곳에서 유일하게 정을 붙이는게 
물고기 인 것 같아려

정말 물고기라도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이 됩니다.

얼른 물고기가 보고 싶어 집쪽으로 발을 떼어 열심히 움직여요.

집에 오자 마자 가방도 내팽겨둔채로

어항 속의 물고기를 세어 보는데

어?~한마리가 없네
물고기 한 마리가 어디로 갔을까?

도대체 한 마리는 어디 갔을까요?

물고기가 어디로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 아이는
밖으로 안내하는 물고기를 따라 가봅니다.

물고기를 따라가니 
새로 이사온 낯선 동네가 한눈에 훤하게 보이네요

어? 먼저 밖으로 나간 물고기를 찾았어요

물고기는 새로 이사온 동네가 궁금해서 
참을수가 없어 구경하러 나갔다네요
물고기를 따라 동네를 훑어보게된 아이는 
조금씩 동네와 친밀감을 느끼고 안정감을 찾아갑니다. 학교 친구들도 어느새 만나게 되고 
한결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자신이 편안하게 느끼는 
초록 물고기를 통해서 불안감을 떨쳐 내고 
낯섬에 대한 용기도 생겼어요.

그림속에 물고기를 찾아보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새로운 것 낯선 공간에 대해서 
불안함을 느낀다면 내가 안정을 찾을수 있는 걸 하나 정해 놓고 그것을 통해 불안감을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나만의 초록 물고기도 한번 찾아보고 싶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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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기차

글.그림:보람/제제의 숲

어른들도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 자신의 마음상태를 알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건 어려운 것 같아요.

자신의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을 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감정을 모를 수 있으니 감정을 표현하는 건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은 마음기차 그림책을 읽어보면서 아이와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그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어요.

책표지에는 여러 동물들이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표정들이 다 달라요

기쁜 표정 슬픈 표정 놀란 표정 등 표정에서 다양한 감정들을 찾아볼수 있어요

칙칙폭폭 마음 기차가 들어옵니다.

첫 번째는 행복한 생일파티 기차에요

생일을 맞이한 친구는 기쁘고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아요

친구의 생일파티에서도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가 있네요

동물 친구들의 대화를 보면서 어떤 말을 하면 어울릴지도 아이와 함께 생각해보면서

직접 말을 해볼수도 있을 것 같아요

고마워 사랑해 반가워 부러워 감동했어 등 감정을 표현하는 말이 다양하게 세분화 되어있어요.

자신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맞는 말을 찾아서 표현하면 될 것 같아요.

행복한 생일파티 기차에서는 긍정적인 말 예쁜 말 고마움 등에 관한 표현의 말이 대부분을 차지해요

복잡한 시장 기차에는 슬픔 서러움 속상한 마음 조금 힘든 마음을 표현할 때 잘 어울리는 단어들이 많아요 슬픔 괴로운 속상한 마음도 표현할 줄 알아야해요

이런 마음을 표현하면 상대방에게 위로를 받을 수 있어요.

아이들은 놀이터를 참 좋아하죠 놀이터에 가면 신나고 즐겁고 기쁘기도 해요

즐겁다 기쁘다 이런 표현도 맞지만 조금더 세분화된 표현의 말 예를들면 만족스럽다 유쾌해 흐뭇해 이런 말들의 표현을 알게 되면 어휘가 확장이 되고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을 표현할 때 더 많은 단어로 표현이 가능해서 다른 사람과의 대화가 풍성해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유아 뿐 아니라 초등아이들이 읽어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이렇게 여러 단어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다보면 자신의 마음을 실컷 표현 할수 있으니 정말 후련할 것 같아요

그리고 마음을 나타내는 단어마다 단어의 뜻이 함께 나와 있어 아이들이 감정의 말 기분의 말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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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 아시아 음식 

원작 히밥

글: 윤상석 /그림: 윤재홍/ 감수 : 라이스 컴퍼니 /예림당 



유투버 히밥을 좋아하시나요?

실은 제가 아이들보다 히밥을 더 좋아해서 책에 관심이 갔어요

저도 가끔 먹방을 보는데

은근 대리 만족이 느껴지더라구요

예림당에서 출판된 <히밥 아시아 음식>을 읽어봤어요.

먹방 유투버 히밥의 대용량 요리 대결쇼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에피소드 이야기인데

여러 나라가 등장하고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아서 읽는 내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그냥 줄글로만 된 책이라면 아이들이 지루할 법도 한데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도 재미있게 단숨에 읽어버렸어요.

이야기의 시작은 의문의 요리대결에 초대받은 히밥~

과연 어떤 요리 대결일지

대용량 음식을 만들어 누가 제일 먼저 완판을 시키느냐 하는 대결인데

시작전부터 흥미가 진진합니다.

주인공 히밥이 등장하고 히밥을 도와주는 멍멍이와 야옹이도 나오고 요리 대결의 진행자

파프와 해설위원 리카까지 다양한 인문이 등장해요

거기에 히밥을 어려움에 빠트리기 위해 음모를 꾸미는 유애한도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요

세계 각국의 먹방러들이 모여서 예선전을 치루는데 7인안에 포함이 되어야 결승전에 갈수 있어요.

역시 히밥이 당당하게 1등을 해서 결승전까지 출전하게 됩니다.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지만 이 책 속에는 무궁무진한 지식들이 숨어있어요

다양한 아시아의 음식재료도 엿볼수 있고 다양한 음식과 특징도 은연중에 알수 있어요.

두리안의 두리가 말레이시아어로 가시라는 뜻이라는 걸 새삼 알게 되었어요.

말도 잘 통하지 않고 낯선 외국인들과 진심어리게 소통하면서 그들과 협력하면서 새로운 일을 해나간다는 것에 감동이었어요.

과연 히밥은 요리대결에서 1등 할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캐릭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다양한 지식 흥미와 감동까지 있는 <히밥의 아시아 음식>을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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