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황시투안 지음 / 미디어숲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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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상위 분류'를 사용하여 점쟁이가 되어보자. "오늘 좋은 일이 생겼나 봐요","마음 쓰이는 일이 있어 보이네요"

자녀 질문에 질문으로 답변하는 방법 "네 생각은 어때?","또 다른 가능성이 있을까?" 등

'상위 분류 - 횡적 분류 - 하위 분류'의 조합은 지혜로운 언어 모델이다. (상위분류로 공감해 주고 횡적 분류로 선택지 다양하게 유도하고 하위분류로 구체적인 행동을 이끌어 내는 것)

최면을 거는 언어 방법은 공백을 뇌가 자연스럽게 채우는 방법이다. "저는 당신이 어떤 아이디어를 생각해 낼지 알지 못하지만, 좋은 소식을 기다리고 있을게요"

동일시 어법은 직접적인 관계가 없지만 긍정적인 언어전달 방법이다.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모두 성공한다."

'텅 빈 단어'로 친화력을 발휘할 수 있다. 소통, 느낌, 이해와 같은 공감의 단어를 많이 사용하자.

이유를 말해서 결과를 받아들이게 하는 방법도 활용하자.

질문 속에 숨겨진 가설로 해답을 끌어당기는 방법 "이 서평을 다 읽은 후, 당신의 삶에는 어떤 좋은 변화들이 생겼나요? - 숨겨진 예설 : 당신의 생활에는 반드시 좋은 변화가 일어날을 것이다.)

부가 의문문 사용법을 익혀라(여보, 셔츠 세탁 좀 부탁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자연스레 반항심을 없앤다.

이중 혹은 다중 제약으로 거절보단 선택을 유도하라. "나한테 어떤 걸 사 줄 계획이야? 중식, 양식, 한식?"

인상깊은구절

"나는 ~를 안다."처럼 "나는 ~를 알지 못한다."도 일종의 추측이다. 추측에 부정어를 붙이면 대론 당사자의 의식이 더욱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는 최면에 빠진다. p56

이유 하나를 제시함으로써 상대방이 우리의 '진술' 혹은 '부탁'을 쉽게 받아들이게 하는 것, 이 논리가 바로 인과이고, 우리가 배울 두 번째 최면 어법이다. p59 (너는 분명 공부를 잘할 거야, 왜냐하면 너는 성실하니까)

인간의 뇌는 두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 스스로 공백을 메꾸려 하고, 미지에서 확실성을 찾으려 한다. 둘째, 스스로 결정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는다. p70

'따라 말한 뒤 인솔하기'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상대방이 한 말을 따라 말하자. 두 문장 정도 따라서 말하는 게 제일 좋다. 그러고 나서 상대방을 우리가 원하는 방향으로 인솔하면 좋은 소통의 결과를 얻어 낼 수 있다. p91

"당신의 말이 아이 인생에 미치는 영향력을 절대 낮게 평가하지 마세요." p114

다른 각도에서 보면 최면은 상위 분류 언어 기술로, 사람의 시야를 넓혀주고, 메타언어는 하위분류 언어 기술로, 사건의 진상을 명확히 볼 수 있게 해 준다. p144

노자의 ≪도덕경≫에는 이런 문장이 나온다. "고유지이위리, 무지이위용"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은 편리함을 가져다준다, 마찬가지로 가진 게 없는 것 또한 다른 쓸모가 있다는 말이다. p170

'행위 뒤에는 반드시 긍정적인 동기가 있다' p178

≪금강경≫에는 이런 구절이 있다. "응무소주, 이생기심" 세상 모든 일은, 우리가 집착하지 않고, 그것을 마음속에 썩히지만 않는다면, 우리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 p195

총평

최면 언어를 무려 18가지를 설명하고 있다. 궁금증으로 읽는 내내 몰입하게 만드는 구성이 탄탄하다.

뇌 분석을 토대로 말을 할 때 상대방에 방어기제를 한 단계 풀어 줄 수 있는 최면 언어가 긍정적인 힘을 준다.

긍정적인 언어 중 가장 실천해야 하는 것은 바로 비교하지 않는 법이다. 비교 대상이 없으면 그 공백이 자신을 더 나아가게 하는 힘으로 작용한다.

일상 속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따라 말한 뒤 인솔하기'에 흠칫했다.

알고는 있지만 가끔 무의식적으로 나의 말만 하는 것을 줄이고 상대방을 하여금 말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겠다. 상대방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방법 중 아마도 최고이지 않을까.

읽는 동안 나의 언어습관을 다시 점검하게 되는 시간이 유익했다.

어제 딸내미를 데리고 '모던 하우스'를 갔는데 유리접시에 가득한 코너에서 모두 다 손으로 만져보고 끌어당기는 행동에 "이쁜아~ 눈으로만 봐 깨지면 다칠 수 있으니까 만지지 말고"라고 여러 번 경고했다. 이때 최면 언어를 사용했다면 "아이고, 아파라! 유리그릇을 그렇게 내려놓으면 아프다는데 살살 눈으로 보면서 갈까?"라고 말했다면 좀 더 원하던 행동으로 이끌고 자상한 아빠로 인식하지 않았을까.

최면 언어는 나를 계속 올가 매고 있는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상위 분류 틀로서 관점을 달리하는 연습을 하고, 제3자가 보는 듯이 최면은 건다면 이전보다 빠르게 부정적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언어습관을 바꾸면 "내 인생은 변함없이 근사해!"라고 말할 수 있기를 기대하게 만든다.

황시투안 여러 가지 심리를 다루는 책들을 읽어왔는데. '최면 언어'는 감탄사가 나오는 책이다.

말에는 공간이 있고 여백이 있다. 생략이 있는데 그 부분의 내용을 찾아 채움으로써 부정적 최면 효과를 지울 수 있다.

마법 공연에 비밀을 알았다고 해서 공연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처럼,

언어의 마술을 안다고 해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저자는 알고 있다.

그리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 연습하라고 권하는 저자가 고맙고 사랑스럽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우린 모두 쓸모 있는 사람이다.

"지금 이 순간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10년 후의 당신은 지금 생각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하면 장점은?, 하면 무슨 대가가 따르지?, 안 하면 무슨 장점이?, 안 하면 무슨 대가가 따르지?"

내 편을 만들기 위해서는 '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지혜로운 언어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언어의 기술을 연습하고 실천하여 더욱 쓸모 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아보자.


'미디어숲'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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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이종호 지음 / 북카라반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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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좋았던 점

유머스러운 사람이 되어라. 웃음을 머금고 살아라.

회복탄력성을 키워라(스탤론은 1,855번 거절 당했어도 록키를 만들었다, KFC 샌더스는 1,009번 거절 당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남에게 없는 필살기가 있다고 해도 시련을 피해갈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무엇을 배웠느냐가 중요하지만 무엇을 질문했느냐가 더 중요하다. '질문의 힘'

분기마다 자기 점검과 분석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몸값을 높이기 위해 자기계발에 힘쓰자.

고전도 그렇고 상황도 그렇고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새로운 시각을 접목해야 한다는 점

'영국에서 프랑스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은 바로 친한 친구와 가기 처럼 틀을 깨고 생각하자.

돈을 귀하게 생각하자. 아무리 부자라 해도 그 사람에 1만원에 무게는 나와 동일하다.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분발 하기만 하면 언제든 올라갈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는 바로 '타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디어 또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이다.

<백설공주> 원전은 복수의 과정이고 지나치게 잔인하고, 왕의 변태적인 관계 등을 거론하는데 각색되지 않은 원전을 읽어보고 싶어진다.

실패는 정상적인 자연의 섭리임을(나비 번데기) 기억하고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계속 도전하는 태도를 갖자.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종종 뒤집어서 보자는 말을 하곤 한다. 그런데 사실 뒤집어서 보자는 말처럼 쉬운 말도 없고 어려운 말도 없다. 뒤집어서 본다고 달라지는 것은 사실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달라지는 게 분명이 있다. 바로 보는 시각이 달라지는 것이다. p206

업무에 어울리는 이미지를 찾고 숨겨진 아름다움을 이끌어 낼 때 사람들이 당신의 외모에 반하기 마련이며 이것이 자산이 되어 미래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가 된다는 것이다. p196

"재능이 전혀 없는데 어떻게 사장이 될 수 있죠?" " 이 부류의 사람은 어떤 일도 쉽게 습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젊어서부터 끈기 있게 일에 매달립니다. 오랜 시간 열심히 일하다 보면 그만큼 끈기가 생기고 인간의 가장 큰 지식인 용기와 경험이 축적되니다. 이것이 바로 성공의 원동력이죠." p166

≪국부론≫ 큰 도움을 준 데이비드 흄의 이야기로도 알 수 있다. "지금부터 일 년 후에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생각하면 나는 항상 선한 쪽을 선택할 마음이 있다. 설령 시간적으로 그것이 가깝든지 멀든지 상관없다. 그러나 선택해야 할 순간에 접근할수록 새로운 경향이 생겨 내가 처음 결심했던 내 행동 지침을 바꾸지 않고 고수하는 것은 쉽지 않다." p142

지나간 것은 이미 지나간 것이므로 최선의 선택에 대한 미련을 갖더라도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을 이해한다는 뜻이다. 경제학자들은 매몰 비용은 다시 회수할 수 없으므로 재빨리 잊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사람은 그렇게 합리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동물이다. p134

그가 이전 회사에서의 승진만이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증거가 아니라고 생각한 순간 그에게 보다 큰 희망이 생겼으니 말이다. p116

틈새는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자신의 주위와 평소에 무심하게 지나치는 것에서 영감을 얻으면 틈새를 발견할 수 있다. 물론 그런 틈새를 발견하는 것은 개개인의 능력이다. p106

총평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지렁이도 8~12쌍 되는 억센 강모를 활용할 줄 아는데 나 자신은 얼마만큼 나의 재능을 키우기 위해 시간을 할애하고 있는지 반성부터 하게 된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40가지 지혜≫ 좋은 내용을 인용하고 있는데, 바로 이점이 매력적이다.

인용하는 다양한 책을 읽어보겠금 흥미를 유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일반적인 관점이 아닌 역설적이기도 하고 삐뚤게도 바라보고 역지사지 입장에서도 보는 관점이 머리를 상쾌하게 한다. 주인공 시점에서 다른 조연들 시점으로 변경되듯이 인생을 다각면에서 바라 볼 수 있는 지혜를 선사하고 있다. 인생은 다채롭고 한가지만 정답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이다.

읽는 내내 지금에 정답이 5년 후에는 아닐 수 있고 지금 오답이 5년 후에는 정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끄는 여러가지 중 고정 프레임에 고착되지 말고 틀을 깨는 생각과 관점을 가져야 겠다는 공부를 하게 한다. 페러다임과 나를 접목하고,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화하는 사람으로 딱딱하지 않고 유연하게 살아가야 겠다.

40가지 성공으로 이끄는 지혜를 책으로 설명하고 있는데, 8가지 정도는 유명한 이야기라 아는 내용이었고, 20가지는 저자가 말하는 지혜를 습득할 수 있어 행복했다. 나머지 12가지에서 인생의 방향을 찾을 수 있어 감동했다.

1% 차이로 썩지 않고, 1m 더 파서 금광을 발견한 것처럼 보통일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 40가지 지혜를 오늘만 읽고 자연스럽게 망각하기에는 아깝다. 핵심 내용만 적어서 매번 읽으면서 동기부여 해야 겠다.

미래에는 자본보다 재능을 가진 사람이 중요한 생산요소가 된다고 하니 더욱 좋아하는 것에 덕질해야 겠다.

큰물고기가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는 끝났고, 빠른 물고기가 느린 물고기를 잡아먹는 시대가 도래한 만큼 배움을 꾸준히 하고 평생 정진해야 겠다.

나를 위해 꾸준히 배움을 즐기는 태도를 가꿔야 겠다.

흥부전을 다시 생각하는 저자 생각에 아직도 웃음이 나온다.

흥부는 아이가 많아도 일을 하지 않고 놀부형님에 집에서 얻어 먹기만 하다 제비 잘 만나 인생 역전한 케이스로,

놀부는 대변도 자기 밭에서 할 정도로 자립 소유형 인물로, 안되는 일도 되게 하는 의지를 가진 놀부는 근면한 사람으로 표현하는 것이 재밌다. 다양한 눈과 마음을 가지고 싶어진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책을 읽다보니 김훈 작가님 강연에서 질의응답 시간에서 들었던 내용이 떠올랐는데 무엇인가요?

김훈 작가님 강연 마지막 시간에 질의응답 시간이었다.

"글을 쓰는 모든 분들에게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가요?" 라는 질문에 김훈 작가님은

"관찰"이라고 답변했다.

나무 가지가 올라오는 모습, 꽃봉오리가 생기고 꽃이 피고 지는 과정을 매일 시간을 가지고 관찰한다고,

글은 쓰고자 한다면 어떤 사물이나 모든 일상을 관찰하고 성찰할 줄 알아야 한다고.

인생을 성공하려면 장사에서 성공하려면 '디테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책을 통해 느껴졌다.

사람을 관찰하고, 하늘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신을 성찰한다면 무엇을 못하리.

관찰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질문이 꼬리를 물 것이며 반복되는 해답속에 정답과 가까운 해결점도 찾고 자신감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북카라반'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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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박재원 지음 / 메이트북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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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주식에 투자할지 말지는 역시 개인의 몫이다.

책 제목을 봤을 때 가졌던 마음이었는데 역시나..... 저자도 같은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은 바로 주식을 살까 말까가 아닌 플랫폼(카카오, 네이버)을 잘 아는 것이 첫걸음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해준다.

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선택은 자유, 후회는 금물이지만 한 펀드매니저가 한 말에 공감한다.

"굳이 네이버와 카카오의 우열을 가릴 필요 없이 두 회사 주식을 모두 장기 보유하면 된다"고 말이다.

주식은 그 회사를 알아가고 주인이 되가는 과정이 참 중요하다.

또한 매도 매수가 아닌 믿고 보유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을 더 잘 알게 되는 공부일 것이다.

주식은 지키는 것이 더 큰 싸움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자.

≪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책에 매력은,

여러 가지 플랫폼을 소개하고 플랫폼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노력과 변화를 꿈꾸고 있는지 첫 태생부터 지금 그리고 미래까지 흐름을 보여주고 있어 플랫폼의 역사를 알기에 참 좋다. 이해가 쏙쏙 된다.

어떻게 플랫폼은 사람의 마음을 훔쳤는지,

각 공통된 욕구를 파악하여 불편함을 줄이는 실행 부분들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로웠다.

플랫폼, 메타버스, 먹거리, 클라우드 서비스, 블록체인, ESG(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 공부가 된다.

인상깊은구절

주가는 '경제를 비추는 거울'이다. 각종 테마주들이 기승을 부리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 역시 시대를 관통하는 테마가 있어야 주가를 밀어 올릴 수 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가 없다면 주가는 움직이기 힘들다. P291

모텔은 자동차를 뜻하는 모터(Motor)와 호텔(Hotel)의 합성어다. P189

메타버스 4가지 형태로 구분한다. 증강현실, 가상세계, 거울 세계, 라이프로깅 등이다. P165

위기는 반드시 찾아온다. 탄탄대로만 달려왔을 것 같은 네이버와 카카오도 위기를 피해 갈 수는 없었다. 하지만 실패를 모르고 질주하는 기업은 반드시 더 큰 위기를 맞이하기 마련이다. P135

2014년 10월 선보인 '기다리며 무료'라는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결제하지 않더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게임 아이템인 '하트'를 채워주고, 기다리기 싫으면 하트를 구매하는 애니팡의 방식을 가져온 것이었다. P133

2010년 말 첫 번째 수익 모델이 가동된다. 카카오톡에 탑재된 '선물하기'다. 카카오는 '상품'이 아닌 '선물'과 '감정의 전달'을 앞세운 서비스라고 표현했다. 파리바게뜨, 던킨도넛츠, GS25 등의 기프티콘을 보내는 방식이었다. P131

"일을 잘하는 사람은 종일 복사만 시켜도 남들보다 뭔가 다르게 업무를 개선하고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말했다. P117

골드만삭스는 지난 9월 인터넷 기술주 가운데 아마존, 알파벳, 페이스북, 스냅, 우버, 리프트, 익스피디아 등 7가지 주식을 추천주로 꼽았다. P76

공통적인 해석은 '연결'이다. 생산자와 소비자, 상품을 연결해 주는 장인 셈이다. 과거 플랫폼이 상품과 생산자, 소비자 등을 연결하기 위한 선택적인 수단이었다면, 현재는 반드시 거쳐야 할 필수 연결고리로 거듭났다. P39

카카오의 전신인 아이위랩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인 회사였다. P22

총평

네이버, 카카오 주식을 모두 가지고 있는 내게 참 끌릴 수밖에 없는 책 제목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카카오 네이버, 지금 사도 될까요≫

저자는 언제 이 책을 쓰고 출판 한 것일까부터가 궁금했고, 책장을 펼치자마자

소제목 <카카오 주식 지금 사도 되나요?>275p 부터 읽고 첫 페이지로 돌아왔다.

그만큼 지금 사도 손해 볼지 말지 불안했기 때문이다.

내 생각을 결론적으로 말하면 "살 사람은 사고, 불안한 사람은 사지 말자"이다.

싱거운 답변일 수도 있겠다.

저자는 자회사들이 함께 성장할 것이며 그로 인해 카카오도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답변을 내보였다.

카카오는 인터넷 기반으로 문자를 무료로 하는 것부터, 게임 애니팡, 선물하기(쇼핑), 카카오 페이지, 카카오뱅크, 카카오 택시 등 점과 점을 연결하는 변화를 이끌었고 현재도 계속 도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책에서 느낄 수 있었다.

네이버도 당연히 일본과 국내에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웹툰과 클라우드로 미래 먹거리를 활성화하고 있다.

많은 가입자 수를 가지고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는 일단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고, 은행과 쇼핑이 연결되어 있으며 AI 사업과 웹툰 시장도 커지고 있다. 또한 미래 먹거리 사업도 함께 하고 있으니 여전히 10년 20년 든든한 테크를 타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어떤 계기로 버블 닷컴처럼 거품이 꺼지는 날도 있을 수 있기에 카카오, 네이버 회사에 대해 공부하고, 플랫폼이 상생하는 이유 등 지피지기처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럼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박재원저자는 스토리를 재미있게 이끌어 가고 있어 읽는 내내 흥미진진하다.

플랫폼의 역사를 한 책에서 읽어 볼 수 있었고,

플랫폼이 현재에서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무엇을 선택하고 성장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원론적인 이야기만 할 줄 알았는데, 비하인드스토리 내용들이 많아 지루함이 없었다.

둘 다 메타버스를 향해 달리고 있지만 제페토가 더 우세한 것 같고, 카카오는 클레이튼 코인 등 코인까지 키우고 있어 참 두 기업에 경쟁을 보고 있노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둘 다 장점이 참 많다.

플랫폼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읽어보기를 강추하는 책이다.

플랫폼 혜안을 선사해 주는 책, 미래 먹거리가 무엇인지 알고 제시해 주는 책, 플랫폼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믿음을 갖고 성투하라는 응원 같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카카오 네이버, 주식 지금도 사고 있나요?

카카오 주식과 네이버 주식을 산 지 1년이 됐다.

네이버는 언제나 빨간불이다.

카카오는 최근에 파란불로 바뀌었다.

네이버는 21년에 최대 400만원까지 수익을 냈고,

카카오는 21년에 최대 300만원까지 수익을 냈다.

현재 2022년 1월 13일 기준으로 보면

네이버는 여전히 빨간 불이고 카카오는 파란 불이다.

빨간 불일 때는 수익이라 행복하고, 파란불 일 때는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어 행복하다.

카카오 네이버 주식 지금도 사고 있다.

불타기, 물타기 등 원하는 가격에 사는 것도 좋지만

믿음이 있기에 가격과 크게 상관없이 돈이 모이면 1주씩 사고 있다.

분산투자를 하고 있기에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을 하면서 경제, 종교, 이슈, 미래, 악재, 뉴스 등 통찰력이 생겨 세상 바라보고 더러운 것은 피해 갈 수 있는 지혜가 생겼다.


'메이트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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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리고 여기 (양장) - 엔데믹 시대를 준비하는 셀프 코칭 다이어리북 지금 그리고 여기
민경미 지음 / 커리어닻컴 / 2021년 12월
평점 :
품절



좋았던 점

SMART 하게 장기, 중기, 단기 순으로 꾸준하고 성실하게 한눈에 보기 좋게 쪼개서 실천할 수 있게 돕는 다이어리

부록에 감정 보석 카드, 마음 챙김 카드와 인생 명언 카드를 통해 보면서 힘을 얻게 하기도 하는 책이기도 하다.

저자는 1년 목표관리, 시간관리, 생애 3대 영역(Work, Study, Personal) 관리, 경력관리, 금전관리, 건강관리, 인맥관리를 할 수 있게 계획하고 실행하고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다이어리를 차분하게 설명하고 있다.

더불어 자기 탐색을 위한 35문 35답(30개까지 쓰여있다)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갖게 한다.

1년 뒤에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까? 어떤 커리어를 쌓았을까!

파도를 타기 위해서는 서핑을 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파도에 도전해야 하고 공부해야 하고 미리 기다리고 준비해야 한다는 사색을 주었다.

4일 정도 써보니 이제야 내 것 같은 다이어리&책이 된 것 같다.

180도 펼칠 수 있고 글씨 쓰기도 편하고, 가볍고, 경력관리를 위한 편리한 도구까지 기입되어 있어 가는 곳 이정표를 보고 가는 것처럼 몰입하게 한다.

인상깊은구절

인생이 속도가 아니라 방향인 것처럼 '내 일 찾기'도 방향만 맞으면 반드시 성공한다. p178

셀리그만이 분류한 24개의 성격 강점 목록을 참고하여 독자 여러분들의 강점을 탐색해 보길 바란다. 제시된 목록만으로 감정을 찾기 어려운 독자는 VIA(value in Action) Character Stengths Survey 페이지(http://www.viacharacter.org)를 방문하면 자신의 감정을 무료로 진단해 볼 수 있다. (한국어 서비스지원). p165

내재적 보상이 주목받는 이유

1. 직무 만족, 동기 고양에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외재적 동기만이 강조되면 흥미나 보람 같은 개인의 내재적 동기가 손상되고 일의 의미가 퇴색하는 반면, 내재적 동기가 강조되면 직원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인식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은 개인의 행복뿐 아니라 조직성과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2. 창의성을 장려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p150

우리는 무엇인가에 열정을 가진 사람을 찾는다. 어떤 것에 열정을 가졌는지는 상관이 없다. p131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 안에 행복이 있습니다." p9

총평

배워서 남 주고 싶은 여자. 민경미 저자는 이미 '백만장자 메신저'이다.

15년 동안 인사팀, 직업상담사, 커리어 연구가로 활동한 여러 가지 경험 등으로 쓴 ≪커리어가든≫, ≪일잘러 다이어리≫ 이후 세 번째 책이 바로 ≪지금 그리고 여기≫라는 책을 만났다.

핵심 내용은 Plan(계획 1월) → Do(실행 연중) → Check(점검 6. 12월) → Act(개선 12월)

심플하게 말하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하고 달성 가능해야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어야 하며 시간 제약을 고려해야 하는 SMART 기법으로 실천을 조작화하고 있다.

1년 뒤 마주할 최고의 나를 기대하는 저자에 자기계발서와 결합된 다이어리라고 말할 수 있겠다.

다이어리북 사용 TIPS도 소개하고 있어 보자마자 어떻게 쓰는 것인지 궁금했던 독자들에게 친철한 설명으로 달래고 있다. 경력이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돕는 도구들이 나를 먼저 반겼다.

목적을 계획하고 그 과정을 계속 점검하면서 개선해 가면서 데드라인을 설정하는 부분과 금전관리, 경력관리, 건강관리 등 골고루 챙겨야 하는 부분이 균형 있게 성장할 수 있는 생존도구처럼 느껴졌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서 대기업들은 이미 10년 20년 전부터 준비하고 바꿔가고 있다는 사실을 작년 책과 강의를 통해 알게 되니 5년 후에 미래보다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잘 살고 성장하고 행복해야겠다는 사색을 했는데 역시 연초에는 다이어리가 계획하는데 최고이지 않은가 싶다.

무엇보다 목표 설정 방법부터 점검하고 개선할 때 구체적으로 작성하게끔 만드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다.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강점 부분을 강화하고 자기를 이해하도록 돕는 이해 방법론도 기입되어 있어 슬기롭게 경력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이어리 한 달 두 달 쓰다 보면 동기부여가 결여될 때가 있는데 책에 수록된 노하우와 시크릿 노트 등을 읽으면 다시금 "정신 차리자!"라고 말하며 방향성을 다시 재정립할 수 있는 힘을 부여해 주는 것 같다.

슬기로운 경력관리를 위한 SURVLVAL TIPS 20과 부록(생애설계 로드맵, 마음 챙김, 감정 보석, 인생 명언 카드) 등이 저자가 주는 선물 같은 책이다. 계획한 대로 이끌고 가다가 힘이 부족하면 저자가 준 선물을 하나 둘 풀어(읽어) 가면서 지금 그리고 여기에 살 수 있도록 고마운 내용들이 한가득하기 때문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이전에 결코 상상하지도 못한 경험해 보지도 못한 새로운 세상 속에서 경영학, 직업상담학, 교육공학 이론적 토대로 만든 신박한 다이어리북 ≪지금 그리고 여기≫는 일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목표 설정 시 알아두면 유용한 여러 가지 방법론과 도구들로 실행을 돕는 자기계발서이다.

"해보기나 했어?" 유명한 명언처럼 계획에서 멈추지 않고 끝까지 정진하고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분이라면 서점에 가서 한번 들여다 보기를 추천한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생이라는 서바이벌 속에서 나침판 같은 TIP을 정리해 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용한 팁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 저자에게 영감을 얻었다.

내가 좋아하는 인물이 한 인생 명언을 찾아 모아두기,

나의 시간관리 패턴 분석을 통한 시간관리법 등을 모아두기,

일상 속에서 깨닫는 자연의 진리 등 살아가면서 어렵게 깨달았던 점들을 모아두고 개선해 가야겠다.


'커리어닻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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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대화법 -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기술
임정민 지음 / 서사원 / 2022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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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깨달음을 선사해 주는 임정민작가

어떤 말에 무의식적으로 대답하는 것은 '반응'이고,

어떤 말에 의식적이고 이성적으로 말을 골라 답변하는 것이 '대응'이라는 사실에 난 얼마나 많은 습관적인 반응을 해왔는지 반성하게 되었다.

우리는 말을 할 때 부모 자아, 어른 자아, 아이 자아로 구분할 수 있고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어른의 대화법을 구사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참 좋았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아가 무엇이 많은지 파악하고 그 익숙한 패턴에서 벗어나 상황에 맞게 선택하여 교류하는 것이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길이며 타인을 알기보다는 자신을 정확하게 알고 인지하고 있어야 상처받지 않고 상처 주지 않는 소통의 달인이 된다는 관점이 소름 돋게 했다.

임정민 저자는 자신을 알기 위해 에고그램 부터 마음 발견 등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자신을 알지 못하면 타인도 알 수 없고 자신을 안다면 타인과의 말에 반응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자신의 성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특정 상황에 놓인 나와 상대의 마음을 이해하고 그 상황에 적절한 말과 행동을 하기 위해 어떤 이론들이 있는지 기본 원리부터 실전 소통법 그리고 성격 유형별 말하기 훈련 대본이 나를 성장하게 돕는다고 자신할 수 있다.

상처받고 싶지도 상처 주고 싶지도 않은 분이라면 어서 ≪어른의 대화법≫을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인상깊은구절

일단 상대가 내 부탁을 들어줄 수 있는 마음 상태인지 살펴야 한다. p189

분명 언어적 긍정적 스트로크를 보냈는데 선배가 디스카운트 한 것이다. 이것은 스트로크 필터로 받고 싶은 스트로크만 선택적으로 받아들이거나 걸러 내는 현상인데 스트로크 필터를 열지 않는 사람은 인간관계 속에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니 스트로크를 제대로 주고받는 연습이 필요하다. p152

대화 시 팁을 주자면 만약 상대방이 나를 귀찮게 하거나 그 상황을 피하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고통대화(교차교류)를 해서 대화의 흐름을 끊고 빠르게 종결할 수 있다. p137

아이에게 화를 내고 윽박지르는 소통 방식으로는 아이에게 진정한 변화를 기대할 수 없다. 그래서 천 번, 만 번 좋은 말로 가르쳐야 함을 강조한다. 내가 아는 기업의 한 리더도 부하 직원을 가르치겠다고 따끔하게 훈계를 했다가 이후 리더십 평가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아 당혹스러웠던 경험이 있다. 아무리 의도가 좋아도 강압적인 방식으로는 원만한 소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p129

우리는 '나를 위한 말'이 아니라 '우리를 위한 말'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 p71

사람은 다른 사람과 커뮤니케이션할 때 이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상태에서 말을 걸고, 상대방도 세 가지 자아 중 어느 한 가지 자아상태에서 반응한다. 이것을 '교류'라고 한다. 이렇게 우리는 특정 순간에 성격의 일부를 드러낸다. 이를 바꿔 말하면 내가 어떠한 자아상태에서 상대방과 교류하고 있는지 내 마음을 알아차릴 수 있다면, 앞으로 내가 할 말과 행동을 예측할 수 있을뿐더러 주변 상황과 상대에 맞게 나 자신을 통제하고 조절하여 인간관계를 원만하게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p62

부모자아(P) 부모(주 양육자)를 답습한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권위적, 비판적, 보호적

어른자아(A) 이성적인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이성적, 논리적, 합리적

아이자아(C) 유아기 본래의 생각 감정 행동을 드러냄 본능적, 직관적, 순응적 p51

우리의 일상은 작은 기쁨과 우연한 만남으로 가득 차 있다. - 신영복 - p31

총평

상황에 맞게 자아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으며 우린 부모, 어른, 아이 자아를 모두 함께 사용하고 상대방도 그렇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나랑 친한 지인은 주로 사용하고 있는 자아는 무엇인지, 나랑 잘 맞지 않는 상대방은 어떤 자아를 사용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해결점을 찾고 소통한다면 책 읽기 전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자부심이 생기는 책이다.

같은 상황이어도 내가 어떤 프레임과 마음에 따라 말과 행동이 달라지고 감정이 달라지듯이 내가 먼저 어떤 말을 하고 어떤 소통 방식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화의 방향과 관계가 달라진다는 점을 꼭 기억하고 '대응'화법을 쓰는 나 자신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의 기술보다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자신이 어떤 스타일로 말을 하고 행동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아무리 좋은 대화기법을 알려준다고 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기 때문에 임정민저자는 나의 주된 성격과 소통 방식을 알기 위해 많은 예와 설명들로 나로 하여금 나를 이해시키고 있다.

스토로크 진단하기(내가 되고 싶은 모습이 아니라 실제 나의 모습을 반영해서 진단하기)

에고그램[일반용, 가정용] 및 에고그램 분석지 등 여러 가지로 나를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돕고 있다.

읽다 보면 소통하기 이전에 나의 마음의 변화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반응이 아닌 대응으로 지혜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고 싶어진다.

어떤 일이 있어나요? 그때 무슨 이야기를 했고 어떤 기분이 들었나요? 그때 난 어떤 말을 했고 내 목소리나 말투는 어땠나요? 또한 상대에게 어떤 행동(비언어)을 했나요? 등 내게 질문하고 답변하며 내 감정과 자아가 무엇이었는지 연습하다 보면 한층 더 성장하는 소통법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사람이 될 것만 같아 읽는 내내 조바심이 났다.

말하기 스킬보다 내적인 힘을 키워야 비로소 자신의 올바른 의사 표현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에 교류분석 이론이 어느 스피치 책들과 비교해서 마음속에 와닿았고 실천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 같다.

올해는 어른의 대화법을 사용하여 나답게 삶을 변화시켜야겠다.

누구나 말 습관을 다듬고 변화할 수 있다. 어제보다 더 나은 말로 사람을 기쁘게 할 수 있고 나 자신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나의 말 습관을 점검하고 말하는 나의 소통 방식을 먼저 인지하여 언어의 품격을 상승시켜야겠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인정 자극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

내 노력을 알아봐 주는 사람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것이 바로 신뢰이기도 하면서 다른 말로 '인정'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인 말과 칭찬이 자연스럽고 많이 하는 사람!

나를 믿고 인정을 받고 있다고 느끼게 해주는 사람!

가슴속에 불을 지펴 줄 수 있는 말과 행동으로 올 한해 도전하고 학습하고 실천해야겠다.

≪어른의 대화법≫은 바로 나로 하여금 상대방에 열정을 살리고, 나 자신도 축복해 주는 것이 아닐까.


'서사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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