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어!"
일과 저녁 메뉴 선택을 할 때 우리는 저울질을 하면서 우물거리다가 시간을 소비하거나 삼자에게 빼앗기기도 한다.
어떻게 하면 즉각적인 결단을 내릴 수는 없을까? 순간 판단력을 높일 수는 없을까?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철학'이 해결해 줄 수 있다.
철학은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적 원리와 삶의 본질을 찾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은 아침 3분, 한 단락 정도 읽어보면서 사색하기를 권하고 있다.
바쁜 시간에 읽는 글이기 때문에 영양가를 듬뿍 담은 데카르트의 저서 ≪방법서설≫, ≪성찰≫, ≪철학 원리≫, ≪정념론≫내용을 담아 존재의 이유를 찾을 수 있게 결코 가볍지 않다.
모닝커피 한잔하면서 한 단락 읽어 보기를 추천한다.
데카르트 ≪성찰≫에서 말하는 우리는 무엇이든 상상할 수 있다.
상상하는 것은 신이 우리 인간에게 준 '선물'이다.
다른 동물과 다르게 축적해 가며 기적을 만들어 내는 '상상' 능력이 위대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상상을 적극 활용하여 일상 속에 작은 일들도 재미있게 만들어보자.
데카르트는 상상만큼은 '신'과 다름이 없다고 했다.
생생하게 꿈꾸는 '상상'이 되었을 때 그 상상은 내게 와 '현실'이 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는 '상상'에는 조건이 있다.
자신의 그릇의 크기에 맞는 것이어야 한다.
아무리 훌륭한 상상이라고 해도 사용할 수 없다면 무용지물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철학으로 시작하는 여유로운 아침≫은 바로 '멈춤'에서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바쁜 시간대 잠깐 멈춰서 '명상'을 할 수 있다면 바로 철학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맞이하는 것과 같지 않을까.
저자는 데카르트 원문을 최대한 살리고 그 안에 자신이 깨달은 '인식'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
가끔은 달콤하면서도 쓴맛을 보기도 하지만 바쁘고 혼란스러운 이 시국일수록 철학이 더 필요하다는 사실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