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의 마법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 - 지식 세대를 위한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법
김승.김미란.이정원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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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던 점

책을 읽고 한 작가의 이름을 빌려 편지를 써보세요.

저자는 책을 읽고 작가로 빙의되어 친구에게 소개한다고 생각하고 책을 요약합니다.

그 과정은 깊이 독서에서 넓이 독서로 가는 길이라 합니다.

자신만의 생각으로 재가공하는 과정 그리고 그 작가의 지식체계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책을 통해 느낄 수 있답니다.

한 권의 책에서 느끼는 울림을 자기 방식으로 소개하는 방법이 참 인상 깊고 오늘도 성장하게 합니다.

책을 목적에 맞게 구성해보세요.

저자는 책을 인생 전체 성찰, 죽음에 대한 고찰, 인생의 중간 점검, 긍정심리와 행복학, 인생을 바꾼 계기, 자기를 찾는 여행, 꿈과 목표 추구, 인생 코치와의 만남 등 재구성하여 비치하여 활용합니다.

목적에 맞게 서재가 완성된다면 서재는 역사가 되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방향성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책장에 책을 구성한다고 보면 작가별로, 색깔별로, 크기별로 분류를 많이 했는데 높이 독서로 가기 위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는 책이다 보니 볼 때마다 소름이 돋습니다.

"이렇게까지 책을 사랑하고 기록하고 활용한다고?!"

특별판 리커버 에디션으로 만나게 되어 더욱 영광인 책입니다.


인상깊은구절

성장곡선처럼 독서습관이 처음부터 통찰에 이르기에는 무리가 많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가능하지만 실제 삶에서 그러한 수준에 이르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충분한 통찰이 일어나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그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p254

"나는 이런 습관을 반복한다. 그러다 보면 반복 자체가 중요하게 된다. 반복을 하며 나는 최면에 걸린 듯, 넓고 깊은 정신 상태에 이른다." 핵심은 반복 자체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며칠 해보고 아니구나, 하지 말고 오래도록 반복해 보기! 거기에 뭔가 있다는 겁니다. p223

"물론입이다. 오히려 먼저 실천할 것은 '멈춤'일지도 몰라요. 그래야 방향을 바꿀 수 있거든요." p170

독서의 깊이가 만들어낸 '물맛' 세 가지 질문이 뭘까요? "내용과 의미와 교훈에 대한 질문입니다." p160

"폴샘, 아주 인상적이에요.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꾸준히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군요. 책을 읽다가 보면 임계상황에 이르게 되고, 읽었던 기간, 읽었던 분량, 들인 시간, 노력의 크기 등이 때가 되면 모두 통찰로 변한다는 거죠?" "다른말로 표현하면, '길이'가 곧 '높이'가 되는 겁니다." p117

"우리가 인정해야 할 것은 누구에게나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계속 똑같은 실수와 실패를 하느냐, 아니면 조금씩 개선되고 있느냐 하는 것이죠." p73

"미란 선생은 꿈과 목표를 구분하고 있겠군요. 꿈이 목표로 바뀌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꿈과 목표의 가장 간단하고 명확한 차이는 '기록'입니다." p67

"책을 읽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읽는 것을 강조하고, 책을 읽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책을 읽느냐가 중요하며, 책을 잘 선별하여 읽는 사람들에게는 책을 통해 얻은 지식을 어디에 사용하느냐가 중요합니다." 45


총평

깊이 독서에서 넓은 독서로,

넓은 독서에서 높이 독서로 가는 방향성을 제시하면서 독서를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 있게 해줍니다.

본인이 어려움을 통해 직접 깨달음을 얻는다면 무엇보다 좋겠지만,

독서를 통해 간접적으로 얻는 지식 또는 지혜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답니다.

저자는 기본적으로 두 권을 가지고 다니는데 하나는 인생의 '방향, 다른 한 권은 인생의'방법'이라 합니다.

≪서재의 마법≫에서 독서의 '방향', 독서의'방법'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는 서재를 베이스캠프라 말합니다.

베이스캠프 사전 뜻을 찾아보면 '등산이나 탐험을 할 때에 근거지로 삼는 고정 천막'이라 하는데

산 등반 또는 노력을 했을 때 언제나 돌아와서 쉴 수 있는 베이스캠프, 재정비해서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곳임을 책을 통해 하나하나 빠짐없이 모두 알 수 있게 설명해 주고 있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

한 번쯤 자신만의 서재를 갖고 싶어 준비하는 분,

어떻게 구성하면 '입소문'이 날까 하시는 분이라면 ≪서재의 마법≫책을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인생의 마법은 나만의 서재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책이 나에게 하는 질문

서재 구성에 앞서 책장 정리부터 실시

책장을 정리해서 서재의 마법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겠다.

방 모든 면을 책장으로 꾸미고 싶지만 타협해야 하고,

하나만 있는 책장으로는 좋아하는 책들을 다 담을 수 없으니 정리를 통해 좋은 독서, 탁월한 독서, 위대한 독서를 할 수 있도록 바탕을 만들어야겠다.

≪서재의 마법≫에서 보여주는 클래스, 존, 센터처럼 말이다.



*본 리뷰는 미디어숲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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