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추월차선 -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엠제이 드마코 지음, 신소영 옮김 / 토트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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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3개의 도로로 분류한다.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 인도는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사람 서행차선은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지만 그 속도가 느려서 부자가 되었을때는 이미 나이가 들어버리는 사람, 세번째는 젊은 나이에 돈을 벌어서 람보르기니 같은 차를 끌고 다니는 사람..

본인은 세번째 사람을 동경하며 자기도 그렇게 될수 있다고 밑고 여러가지를 투자하며 돈을 벌어들였다고 했으나 그가 비판하는 로버트 기요사키와 크게 다른점을 발견하기 어렵다.

부가 만능은 아니지만 부로 인해 나를 자유롭게 할것이고, 따라서 돈을 쓸때는 생산적인 일에 돈을 쓰고, 나중에 그 부로 인해 나의 자유가 주어지면 그때는 사고 싶은것을 사도 된다는 얘기.

어찌보면 당연하고, 어찌보면 동어 반복 같은 이야기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팁들도 있다.

돈을 만들기위해 노력하지만 그 부를 유지하기 위한 방안으로 5%대의 이익이 남는 부동산 등에 투자하라는 다소 아이러니한 내용도 있지만.. 어쨌든 새해에는 부자가 되거나 자유인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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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사람, 하정우
하정우 지음 / 문학동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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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내용을 몰랐을때는 그냥 그런 연애인의 자전적 이야기 일꺼라 생각했다. 책의 제목처럼 그는 걷기를 일상으로 하고, 오히려 걷는것을 더 좋아하여 이를 권장하는 바른생활을 하는 예술가이면서 배우이다. 어떤 천재적인 예술가는 방탕한 삶을 통해 자신의 천재성을 끌어올리지만 그는 정기적인 걷기를 통해 자신을 관리한다. 책을 통해 걷는 즐거움만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니고 하정우 자신의 이야기, 배우로서의 이야기, 흥행하지 못한 감독으로서의 이야기, 자신이 방송을 통해 못다한 이야기들을 이 책을 통해서 읽어 냄으로써 그다지 거창하지는 않지만 내용적으로는 좋았고, 또한 중간중간 쉬어갈수 있는 사진들, 글귀들.. 

잘 걷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일상생활에서 걷는다는건 어떤건지, 걸으면서 어떤 즐거움이 있으며, 나도 한번 걸어다녀볼까 하는 생각도 갖게 된 책.. 그리고 추가적으로 그의 생각들을 읽을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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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방구석 미술관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 가볍고 편하게 시작하는 유쾌한 교양 미술
조원재 지음 / 블랙피쉬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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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온전히 그 미술을 바라보고 느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왜 이런 미술작품을 만들게 되었는가를 이해하게 되면 좀더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가 있다. 그것이 이 팟캐스트의 내용이며 책의 내용이다. 처음 미술에 관심을 갖게 된건 아마도 대학교때 교양으로 들었던 서양 미술사의 내용이었고, 미술의 역사 발전을 이해함으로써 왜 이런 미술들이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해를 하기 시작하고, "어쨌든 미술은 재밌다" 같은 책을 통해 미술 작품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으며 그에 이은 또다른 추천책 중에 하나이다.

특히나 고흐가 왜 자기 귀를 잘랐으며, 노란색의 색채가 강한 그림을 그렸는가, 고갱은 왜 타이티로 돌아가서 그곳의 그림을 그렸는가, 전에는 잘 몰랐지만 멕시코의 유명한 화가 이야기, 등등.. 도서관을 통해 전자책으로 빌려봤는데 짧은 이야기의 묶음으로 되어있어 지하철에서 드문드문 읽기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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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오늘의 젊은 작가 13
조남주 지음 / 민음사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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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꼭 김지영이지는 않는다. 82년생 김지영이라고 이름지었지만 그녀의 일련의 사건들은 82년생보다는 그전 세대의 사람들과 맥을 같이한다. 더군다나 요즘 사람들의 생각은 많이 바뀌었고, 그것이 그녀 개인의 문제라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또한 점 차 바뀌어 나가야 하는 부분도 많고, 또한 공감가는 부분도 많은데 이에 공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나이든 사람들일 것이다.

그녀는 어떻게보면 그녀의 어머니 보다도 참고 인내하며 살아와서 그런 병이 생기게 되었을지도 모른다. 인터넷에서 보는 페미니즘이라고 비판하는 내용을 보고 봐도 이 책은 페미니즘 성향을 갖고 있지 않다. 작가는 그냥 소설의 형식을 빌어 그녀의 상황을 전해주려 애썼고, 오히려 "세상에는 좋은 남자들이 더 많다" 라는 내용으로 남성을 혐오하는 스텐스를 취하지도 않는다. 단순히 자료 인용내용과 서평을 통해 페미니즘의 시각을 갖고 보았을때 그녀의 부당함과 억울함을 같이 나눈정도.. 아마 영화를 보면 좀더 안타까웠을지 모르지만 책의 내용은 지극히 평이하고 담담하게 서술형식을 취하여 기술하고 있고, 마지막에 의사의 사례를 들어 아직 우리사회가 바뀌려면 멀었음을 시사하는 정도.. 책은 2시간만에 읽을수 있을정도로 평이한데, 나 또한 집안의 가사일을 "돕는" 입장에서 그녀의 삶을 온전하게 이해하기는 어려웠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나 또한 변화의 중심에 서있고, 그들처럼 세상이 변화하기를 함께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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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의 과학 콘서트 - 개정증보판
정재승 지음 / 어크로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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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너무 프랙탈에 꽂혀서 전반부에 프랙탈에 대한 얘기를 반복하는것을 제외하고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생각한다면 과학자처럼" 을 연상케 하는 사회 현상에 과학을 직접 모델링 해보자 라는 내용의 구성이 어느정도 일맥상통 하는 책이다. 사회가, 인간이 너무나 복잡해서 규칙성을 찾아내기는 예나 지금이나 무척이나 어렵지만 그나마 그중에 한두개라도 대입해보고 어느정도 연관성을 찾아낼 수 있는점이.. 그리고 앞으로 그런 내용을 더 많이 적용할 수 있을꺼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도록 많은 과학/공학자들이 노력해 왔고 어느정도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얼마전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DNA분석이 그간 기술의 부족으로 이용하지 못했던 여러 방법들이 이제는 기술의 발달로 더 많은 정보를 얻게 되는것 처럼.. 수많은 분야가 복잡한 내용들을 단순하게 모델링 하여 곧 우리 앞에 나타날 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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