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가지 인생의 법칙 - 혼돈의 해독제
조던 B. 피터슨 지음, 강주헌 옮김 / 메이븐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책은 처음에 호기심을 끌만한 지식 전달 서적으로서의 내용으로 시작하다가(바닷가재의 내용은 흥미롭다) 성경을 근거로 법칙을 내우면서 근거가 미약해지고, 이내 성경에 이렇게 쓰여져 있으니 이게 맞아 라는 듯하게 당위성은 떨어져간다. 심리학자의 책이므로 사람들의 심리와 심리학자들을 인용하는 설명은 흥미로웠지만, 다소 법칙이라는 용어까지 써서 주장하는 내용은 그 근거가 약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후반부에 나오는 여성우대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견지는 요즘 젠더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때에 한번쯤 읽고 생각해 볼만 하다. 그리고 철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에 내용은 점점 경험에 비추어 내용을 전달하는 자기 계발서나 심리학 책들 처럼 개똥철학에 가까워지고, 철학을 기반으로 하지 않기에 나의 마음을 움직이기에는 역부족이 아니었나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너는 닥스 선생님이 싫으냐? 일공일삼 44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허구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비룡소 / 200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획일적인 사회에서 공부잘하는 학생을 필요로 하는가 혹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에서 자유로운 생각을 가지는가.. 후자가 더 건전하고 현재에 더 요구되는 그런 사회일 것이다. 선생님은 못생기고 어딘가 막되어먹은듯 하고, 중년이라서 싫을것 같지만 알고보면 그사람은 더 좋은 방법을 고민하고 다같이 어울릴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음을 깨닫는.. 어린아이들이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관계의 설정에 대해서 어떻게 할지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Exploring Se for Android (Paperback)
William Roberts / Packt Publishing / 2015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selinux의 android적용에 관한 거의 유일무이한 책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공부머리 독서법 -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의 모든 것
최승필 지음 / 책구루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많은 아이들이 자기수준에 맞는 교과서를 이해하지 못하는것이 우리 시대 아이들의 문제점이고, 이를 위해서는 자기학년에 맞는 교과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 즉 언어능력을 책읽기를 통해서 늘려야 한다는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성적이 많이 떨어지는 아이들은 자기학년 교과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이것이 성적 하락과 직결된다는것이 작가의 견해이다

많은 부분 공감하고, 아이에게 책을 권하고 싶은 부모들의 대부분의 마음이지만 대부분의 부모는 같이 책을 읽지 않는다. 만화로된 서적들은 개연성이 떨어져 읽기능력에는 도움이 되지 않고, 속독보다는 천천히 읽는것이 많은 량의 데이터를 습득하는데 더 도움을 준다.

스마트폰은 최대한 늦게 사주고, 아이가 독서 할 수 있게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 보이면서, 아이가 좋아할만한 책을 찾아서 읽게 해주는 습관을 길러주는것이 이 책의 핵심.

추천 도서도 많이 있어서 아이들을 지도할 어른들이 읽으면 좋은 책임. 최근에 코스모스를 읽어서 더욱 와닿은 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코스모스 - 보급판
칼 세이건 지음, 홍승수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평에서 보면 우주의 A에서 Z까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하던데 칼세이건의 책은 하나의 이야기 책처럼 술술 읽히는 그러나 쉽지만은 않은 그런 책이다.

작가의 식견을 보면 우주 뿐 아니라, 역사와 물리학, 화학등 모든 면에서 박학 다식하고 그 내용을 총 정리하여, 인류가 어떻게 우주를 발견하고 계측하고, 탐구하고, 더 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우주를 이해할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조금이나마 답변을 해주는 그런 책이다.

책은 기원전 인류가 어떻게 지구가 둥근지를 확인하는 단계부터,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였듯이, 우주에 어떻게 탐험을 시작하였으며, 각 행성들은, 별들은 어떤 특징이 있는지를 묘사한다. 금성은 예상한것보다 아름답지 않으며, 황산비가 내리고, 화성은 어쩌면 인류가 살 수 있는 환경에 가까울수 있으며, 목성은 고체가 아니기에 만약 생명체가 살아도 둥둥 떠다녀야 할것이라는 우리가 기존에 어렴풋이만 알고 있었던 사실에 구체적으로 전달해준다. 나중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등의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워 다른 책을 좀 찾아보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는 이공계 학생들이 읽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책이다, 작가는 태양계의 모든 물질은 모두 태양의 핵융합, 분열에 의한 에너지를 받아서 생성, 발전된 것이라는 그리고 우리 인류도 이러한 과정에 발생한 유기물덩어리 등을 통해 생성되었을 것이라는 견지를 갖고 있으며, 작가는 확률적으로 보았을때 우주에 또다른 생명체가 있다고 생각하는것이 더 확률적으로 높은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천체물리학은 기존의 가시광선을 이용한 망원경보다, 전파를 이용한 망원경을 통해 더 많은 정보들이 밝혀지고 있어, 전파물리학의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인류가 보내는 전파신호가 우주로 퍼져나간것은 아직 초기단계 수준이라, 외계생명체가 언제쯤 이들을 분석할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에 있다. 현재 지구가 갖고 있는 내부 위험들은 관리되어져야하고, 우리는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과학적인 탐구를 하여 언젠가 만나게 될지 모르는 외계 생명체들과의 만남도 대비하는 노력이 필요할것으로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