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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나무의 꿈 - 대한민국을 빛낸 참 기업인 1 유일한
이수겸 글, 비타컴 그림 / 동네스케치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아들래미가 티비 광고를 보더니 나에게 던진 말이다. 내가 너 유한양행 알아? 라고 물으니 응 책에서 봤어.. 라고 해서 보니 이 책을 도서관에서 빌려와서 읽었다고 했고.... 그래서 나도 이 책을 집어 들었다. 기업인에 대한 전기라니 얘전에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 같은 대우그룹의 김우중 이란 사람의 책이 유행하기도 했는데 그런 책인가? 요즘은 유재석도 위인전에 나온다던데..라고 생각하며 한두장 살펴보니.. 역시나 아들래미가 좋아하는 만화책.. 하지만 내용 자체는 읽다 보니 나도 모르게 빠져들었고, 영화와 같은, 남들이 보기에 할수 없는 끊임없는 열정과, 나라에 대한 걱정.. 그리고 사람들을 도우려는 마음 등 많은 부분에서 나도 감동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야기였다.. 돈을 많이 번 부자가 아니라.. 남에게 모범이 되고 남을 위해 기업을 일으킨 사람, 본인의 가족도 중요하지만 주식도 모두 직원들에게 나눠주고 가족에게는 교육비 말고는 상속도 하지 않은 이야기... 세금에 대해서는 칼같이 꺠끗하고, 같은 만년필을 19년이나 쓰고 이를 고쳐쓴다고 편지와 함꼐 보낸얘기 등.. 지금 생각 하면 유투브에서 흥할만한 재밌는 에피소드 들로 단숨에 읽어 내려가고 아이도 재미있어서 여러번 읽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