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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계승자 ㅣ 별의 계승자 1
제임스 P. 호건 지음, 이동진 옮김 / 아작 / 2016년 7월
평점 :
제임스 P.호건에 의해 1970년대 쓰여진 별의 계승자는
우리나라에 예전에 나왔던 책이 재판된 것입니다.
아작이라는 작은 출판사에서 재판하여 멋들어진 디자인으로 만들어 냈네요.
저도 독서모임에서 추천을 받고 읽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읽게 된 책으로
왜 이 책을 빨리 읽지 않았을까 후회하게 되네요.
추천해주신 독서모임 짜라투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독서모임은 독서 후기나 다양한 의견과 생각들을 듣는 것도 좋은데
좋은 책들을 다양한 장르에 걸쳐 추천 받을 수 있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우선 추천해준 책들은 다 적어놓았죠~ 하하하~
<별의 계승자>는 달에서 우주복을 입은 인간과 거의 비슷한 미라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됩니다.
죽은 연도를 측정해보니 무려 5만년 전이라는 계산이 나온 이 우주복 입은 미라는
즉각 나사 등 정부에서 심혈을 기울여 조사에 착수하게 됩니다.
이 우주복 입은 5만년된 미라는 찰리라는 이름으로 명칭되며
이를 조사하기 위해 다양한 조사팀이 꾸려지게 됩니다.
그 중 한팀에 헌트라는 인물도 참여하게 되지요.
스코프라는 내부를 직접 보지 않아도
촬영하여 볼 수 있게 하는 기계를 개발한 헌트는
스코프를 운영하고 스코프 기계 조종법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5만년된 미라 찰리를 검사하게 됩니다.
찰리에 대한 조사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합니다.
기호학자, 생물학자, 언어학자, 수학자, 기계전문가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5만년전 달에서 죽은 미라 찰리에 대해 조사를 하죠.
우주복은 어떤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지
찰리가 가지고 있던 수첩의 숫자와 언어는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찰리는 인간과 닮았지만 어떻게 다른지 등
조사를 하면서 점점 찰리에 대해 알아가지만
각 전문가들은 자신들만의 분야에 막혀 진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총 책임자였던 콜드웰이 혜안을 내죠.
콜드웰의 능력은 적절한 사람을 적절한 장소에 배치시켜 일의 능률을 높이는 것이었으며
콜드웰이 보기에 헌트는 모든 것을 조합하고 연계하는 능력이 특출났습니다.
단체커라는 생물학자는 이 조사팀 중 가장 발언력이 강하고
달에서 찾은 찰리가 지구에서 태어났다고 믿는 사람이었죠.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단체커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고 찰리가 지구의 인간 종족이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그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고
찬성하는 의견도 있었죠.
어느정도 대립되는 상황에 이르러
총 책임자 콜드웰은 헌트에게 의견을 내보라고 하고
헌트는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결론이 아닌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더 조사해야할 실마리를 말해주죠.
이로서 이야기는 찰리가 지구의 인간 종족인지가 아니라
더 조사해야 할 존재라는 것으로 결론지어지고
많은 사람들이 헌트의 조화력과 대화실력, 의도에 만족스러워 합니다.
콜드웰은 헌트에게 모든 것을 종합하여 분석하는 총괄본부를 운영하라고 지시하고
헌트는 이 직책을 수락하면서 찰리에 대한 조사를 스피드를 냅니다.
헌트는 각 조사팀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의견 교환과 색다른 실마리를 찾는데 도움을 줍니다.
기호학자와 이야기하다 어떤부분에서 막혔다고 이야기하면
언어학자가 만들어 놓은 자료를 말해주고 의견을 교환하고 조합해서
더욱 진전된 조사를 하게 하는 등
다양한 조사팀이 전문가로서의 조사와 함께 다양한 전문가들이
각자의 분야를 넘어 함께 어울려 조사가 더욱 발전되게 하지요.
결국 많은 사람들이 헌트의 총괄본부가 자신의 전문가적인 조사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깨닿고
기꺼히 헌트와 의견교환을 하고 그를 받아들이지요.
그렇게 찰리라는 5만년된 우주인 미라와 주변에서 발견된 물품들,
달에서 찾은 다른 유해들과 우주선의 잔해들까지 발견되며 이야기는
우주에 대한 탐사로 진행됩니다.
거기다 목성에서 새로운 우주선과 가니메데인이라는 새로운 종족도 발견되어
우주에 대한 조사는 한층 더 박차를 가하게 되죠.
거대한 우주선을 가지고 다양한 생명체를 보관하고 있던 가니메데인과
달에서 발견된 우주인 찰리.
헌트와 조사팀은 조사를 통해
찰리의 일기를 해석할 수 있게 되었고
더욱 큰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찰리의 행성은 지구와 비슷한 행성이었고
자원고갈로 우주로 여행을 떠나야 했지만
다른 국가와의 전쟁으로 멸망하였다는 것이죠.
거기가 그 행성이 찰리가 죽은 달에서 보였다는 것까지 적혀있자
찰리가 지구에서 온 인간이라는 설이 더욱 설득력을 받습니다.
하지만 달에 대한 이야기는 맞지만
지구에 대한 이야기를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헌트와 다른 인물들은 다양한 조사를 벌이며
점점 유력한 가설에 접근하게 됩니다.
SF 소설 <별의 계승자>는
이 태양계를, 달을, 인간의 시초가 되는 것이 무엇이고 누구인지
찰리라는 5만년된 달에서 발견된 우주복을 입은 미라를 통해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헌트는 스코프라는 내부를 촬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5만년된 우주복 입은 미라 찰리를 조사할 수 있는 팀에 들어가게 되고
상황을 분석하고 조사한 것을 제대로 정리, 발전 시킬 수 있는 능력이 탁월하여
조사 총괄부서를 맡게 됩니다.
그렇게 찰리의 언어와 기록들, 기계들과 생명에 대해 알아가면서
지구인과 동일한 점도 발견되고
전혀 다른 점도 발견되는 등
'지구인이다, 다른 곳에서 왔다' 등 의견이 분분하게 됩니다.
거기다 목성에 가니메데인이라는 전혀 새로운 종족의 시신과 우주선이 발견되면서
이야기는 점점 산으로 올라가는 듯하죠.
인간의 기원에 대한 조사인 줄 알았던 별의 계승자 소설은
점점 우주와 우주인에 대한 이야기로 가며
궁금증은 더욱 큰 궁금증을 낳습니다.
찰리에 대한 조사와 더불어 목성에서 가니메데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게 된
총괄팀장 헌트와 생물학자 단체커 박사는
함께 목성으로 가게 되죠.
서로 찰리에 대한 주장에 의견이 달랐기에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은 없었던 두명은
한가하고 널널한 목성으로 가는 여행길에
맘을 터놓고 이야기하는 친구가 되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며 함께 토론하는 사이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리고 목성에서 가니메데인의 조사가 시작되지요.
가니메데인의 자료는 엄청나게 광범위했고
인간이 몇십년에 걸쳐 조사해야 할 것들이었습니다.
헌트는 목성에서 가니메데인을 분석하며 조사해야할 양은 점점 늘어나는 데
결론이나 결정되어진 것이 없음에 답답했고
결국 바람을 쐬러 나가게 됩니다.
바로 목성의 밖을 산책하러 간 것이죠.
우주복을 입고 헌트는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목성과 우주를 보러 떠납니다.
그리고 어떤 가설에 다다르게 되지요.
그렇게 SF 소설 별의 계승자는 찰리라는 5만년 된 우주복 입은 미라와
가니메데인, 지구의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SF 소설 별의 계승자.
책 역시 하나의 가설일 뿐이지만
달과 지구, 우주의 행성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과 함께
흥미진진한 이야기 전개와 가설의 설명으로
너무 재미있게 본 책이었습니다.
오랜만에 SF 소설 추천책으로 이름 올릴 만한 도서를 만난 것 같아 기분이 좋네요.
SF 소설 추천책. 별의 계승자 였습니다.
결론이 궁금하신 분은 제 블로그의 마지막 부분에 적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책을 읽으실 분들은 말구요 ^^*
http://aneraner.blog.me/220962761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