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나 책상을 보면 그 사람의 머릿속 상태를 알 수 있다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난 정말 대청소가 필요하다. 머릿속도 나를 둘러싼 환경도 차근차근 정리를 시작해야 할 순간. 뭐부터 정리할지 막막하다면 일단 눈앞에 보이는 것부터 닥치는 대로 시작해도 좋지만, 장기적으로는 길을 잃기 십상. 그래서 이런 책이 필요한 거다. 《버리는 용기 100》은 주변 물건은 물론 나의 사소한 생활 습관, 기존의 사고방식와 버릇, 식사에 관한 상식, 인간관계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버리고 정리해야 할 것들을 꼬집는다. 그대로 싹 실천할 필요야 없겠지만, 하나하나 집어주니 뚜렷한 청사진으로 지름길과 목표를 알려주는 느낌이랄까?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미리 걱정하는 것은
'지금'이라는 시간을 낭비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계발도서 '버리는 용기 100' 중에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 이 책은 스트레스의 90%가 대인관계, 10%는 생활환경에서 온다고 말한다. 우선 아침의 '늘어짐'과 '서두름'을 버리자. 1시간만 일찍 일어나도 하루가 달라지고 그 하루가 쌓여 인생이 달라질 거다. 매일 조금씩이라도 계단을 이용해서 활동량을 늘리자. 업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데, 오전에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고 잡무는 오후에 처리한다. 그리고 6시 이후에는 주요 업무는 접어두고 워라벨을 적정하게 유지하자. 주말이나 휴일에 하고 싶은 일을 미리 정해서 후회 없이 알차게 보내자. 완벽을 추구하지 말고 80%만 해낸 자신을 인정해라. 걱정과 고민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자. 극복하면 항상 새로운 발전과 성공이 기다린다.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건 모두가 날 좋아해 주길 바라지 말라는 것. 내가 날 사랑하고, 정말 아끼는 몇 명만 주변에 두어도 인생은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책을 덮으며 그간 미뤄왔던 것들이 떠올랐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던가. 이젠 그 말의 의미를 조금은 더 알겠다. 우선 시작이라도 하면 그 일을 해낼 가능성이 50%는 넘어서게 된다는 거겠지... 새해의 3개월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올 한 해를 점검하고 더 잘 꾸릴 마음을 먹어본다. 이 책은 '해야겠다는 마음' 그리고 '해보자는 의지'를 끌어올려 준 꽤 괜찮은 책이었다. 그래, 차근차근 정리를 시작해 보자. 어서 움직여!
※ 네이버 '컬처블룸' 카페와 '더 페이지' 출판사에서 보내주신 도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