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필의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 제대로 혼쭐나며 배우는 재테크 기본기
김경필 지음 / 김영사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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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

지은이: 김경필

펴낸 곳: 김영사

 

 

 

생명을 위협하며 일상을 무자비하게 할퀸 코로나가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란 여파로 또다시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공과금, 교육비, 생활비... 하다못해 두부 한 모 값마저 오른 지금, 당신의 삶은 안녕하신지... 얼마 전 보도된 뉴스에서 설문에 응답한 영국인 중 16%가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 하루에 한 끼를 건너뛰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해외 상황도 우리나라와 별반 다르지 않구나. 이럴 때일수록 어렵고 힘들게 번 돈을 현명하게 소비하고 똑소리 나게 모으는 지혜를 백분 발휘해야 한다. 실전 감각을 익힌다고 혼자 이것저것 해보다가는 인생 낭비일 수 있다. 모든 배움엔, 특히 돈 공부엔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예능 프로그램 <국민 영수증>의 머니 트레이너이자 2030이 열광하는 김경필 금융 멘토의 신간 《오늘은 짠테크 내일은 플렉스》로 재테크의 기본기를 제대로 다져보자!

 

 

 

 

잘못된 소비 습관을 바로잡고, 일단 1억부터 모아라!

 

 

결혼과 내 집 마련이 점점 '넘사벽'이 되어가는 요즘, 목표를 잃은 청춘은 방황한다. 현실의 좌절과 우울에서 탈출하기 위해 저지르는 과감한 소비, 이른바 '플렉스'가 소확행이라는 그럴싸한 가면을 쓰고 우리의 통장을 위협하는 상황. 저자는 무조건 아끼고 줄이라고 다그치기보다는 자신의 현 상황에 맞는 현명한 소비를 하라고 꼬집는다. 커피, 차, 명품, 여행, 배달 음식, 마이너스 통장 등을 예로 들며 마치 건물을 철거하듯 하나하나 꼼꼼하게 드러내며 살피는 그 과정이 마치 도마 위의 생선처럼, 엑스레이 사진으로 속을 다 보여주는 것처럼 불편하게 느껴진다. 이런 불편함을 느낀다면, 분명 우리의 소비 생활에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다는 것. 쇼핑을 끊을 수 없다면, 1심, 2심, 3심 제도를 거쳐 고심하며 결정하고 중고 거래와 반값 세일의 유혹에서 벗어날 것을 권한다. 주식 투자의 위험성을 꼬집으며, 저자는 자본 소득을 위한 첫 번째 허들로 1억을 제시한다. 적금과 정기 예금을 통해 차곡차곡 모으며, 목돈으로 절대 무모한 투자를 하지 말 것. 다양한 경우의 수와 예산을 토대로 시뮬레이션을 짜주니, 막막했던 마음에 슬그머니 희망이란 햇볕이 드리운다. 그래, 당장 시작해보자!

 

 

 

 


 

 

 

 

내 집 마련으로 굳히고, 재테크로 불리기!

 

 

영끌족들이 꼭짓점에서 구입한 아파트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후드득 떨어지며, 잔뜩 날 선 위기감이 조성되는 요즘 내 집 마련의 가능성은 더 불투명하고 먼 나라 이야기로만 느껴진다. '덜 오르는 집은 있어도 안 오르는 집은 없다', 저자는 내 집 마련은 돈을 잃지 않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즉, 내 집 마련은 돈을 잃지 않기 위한 첫 번째 장치다. 재테크 편에서는 주식 거래에 앞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 지식과 잘못 알고 있는 재테크 상식 6가지를 주로 다룬다. 장기투자 하면 반드시 오른다는 말은 거짓. 화폐가치가 하락하는 인플레이션 상황이 발생하면 장기투자도 맥을 못 춘다. 투자에 관한 공부가 미래의 투자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빚은 무조건 빨리 갚아야 한다? 빨리 갚아야 할 빚이 있고, 안고 가는 게 유리한 빚이 있으니 꼼꼼하게 따져보고 결정해야 한다. 이 책은 경제적자유로 가는 약속된 티켓은 아닐지라도, 잘못된 소비 습관을 고치고 목돈 모으기라는 장거리 경주에 돌입할 명분과 의지를 제대로 북돋워 준다. 읽으며 슬그머니 부끄러운 건 잠깐이고, 책장을 넘기면 넘길수록 부자가 되어보겠다는 목표와 확신이 뚜렷해지니 꼭 읽어보시길!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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