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말가짐
지은이: 채자영
펴낸 곳: 블랙피쉬
길고 길었던 코로나와의 이별을 조심스레 기대하는 요즘. 지난 2년을 다시 돌아보니, 처음 접하는 질병에 대한 두려움과 답답한 고립감, 홀로 덩그러니 남겨진 외로움 등 참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통계 결과 중, 흥미로운 항목을 발견했다. 친목 생활에 제약을 받으며 울적했던 동시에, 재택근무나 앱으로 주문한 배달 음식 등 비대면 생활이 주는 편리함에 만족한 사람도 많았다고 한다. 생활에서 전반적으로 누군가를 대면할 기회가 줄어들며, 우리는 어쩌면 불필요한 분쟁이나 스트레스 혹은 노파심을 줄여주는 그 상황에 편안함을 느꼈을지도 모른다. 어느덧 예전으로 돌아간 일상, 준비 없이 코로나를 맞았듯 급작스럽게 돌아간 생활 속에 당황스러운 건 나만은 아닐 거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바로 내 생각과 감정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는 말하기 기술! 그 어느 때보다 말하기의 힘이 필요한 순간, 권하고 싶은 자기계발책 《말가짐》을 만났다.
나만의 말하기 태도를 키워줄 자기 계발 도서
10년째 '말'의 본질을 탐구하며 '이야기'의 가치를 전하는 스토리젠터 채자영이 다양한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소신을 담아 말하는 태도, 즉 말가짐에 관해 전하는 책. 좋은 말하기를 위해서는 말의 본질, 다시 말해 말을 대하는 태도가 가장 중요하다. 나다운 삶은 올바른 말하기에서 시작되고 이를 통해 나만의 고유한 세계를 만들 수 있으니까. 좋은 말하기는 나와 타인을 이해해야 가능하다. 말이 좋다는 건, 결국 생각이 좋다는 것이다. 말을 잘한다는 건, 올바른 생각과 삶의 태도를 지니고 있다는 것. 그러니 말을 잘하려면 먼저 생각이 바로 서야 한다. 스치듯 지나간 광고 문구, 책의 한 구절, 누군가 했던 말 등을 적어 나만의 문장 수집 노트를 만들어 보자. 문장 수집을 하는 이유는 내 언어를 찾기 위함이니까. 두둥실 떠오르는 감각을 포착해 내 언어로 만들자. 감정을 구체적인 언어로 표현하려 애쓰고, 조금 더 좋은 표현이 없을까 고심해야 한다.

나의 말하기에 힘을 실어줄 자기계발서 추천
작가의 경험담과 말가짐에 관한 소신에 귀 기울이며, 내 안에 담고 있는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우울하고 부정적인 말은 혼잣말로도 하지 말라고 했다. 자신이 듣고 있으므로. 말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든든한 내 편이 되어 주기도 하고, 매서운 칼날이 되어 적을 만들기도 한다. 억지로 좋은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나답게 살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지닌 사람이 되자. 그 첫걸음은 나답게 말하기. 속으로 끙끙 앓거나, 뒤에서 싫은 소리를 하며 불편하게 살지 말고, 당당하고 조리 있게 생각을 말하는 연습을 백 번, 천 번 반복해보자. 그 과정을 통해 훨씬 더 단단해진 자신을 마주하게 될 거다. 이 책 《말가짐》에 놀라운 말하기 스킬이나 비법이 담겨 있지는 않지만, 말을 대하는 진심 어린 태도와 원하는 방향으로 나의 말이 성장할 때 펼쳐질 또 다른 흐뭇한 인생을 엿볼 수 있다. 말하기가 고민인 분이라면 한 번쯤 읽어 보면 좋을 자기계발책!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