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
송민섭(수페TV) 지음 / 토네이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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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지은이: 송민섭(수페TV)

펴낸 곳: 토네이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너도나도 주식에 뛰어들었던 시절에도 그저 관망만 했건만, 무섭게 오르는 물가와 노후에 대한 걱정으로 결국 주식에 발을 들였다. 잘 모르니 일단 대기업에 투자하자는 위험한 생각으로 S사를 야금야금 사들였지만, 뚝 떨어진 주가에 수익률은 파란불. 언젠가는 오르겠지라는 생각으로 그냥 묻어두었지만, 이대로 투자를 멈추기도, 그렇다고 잘 모르는 상태에서 뭔가 다시 시작하기도 애매한 상황이었다. 투자 성향이 공격적이지도 못해서 좀 묵히더라도 확실히 수입이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찰나에 발견한 책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 '게으르게 투자하고 확실하게 수익 내는'이라는 문구가 확 끌리는 걸 보니, 어쩌면 내 투자 성향은 ETF와 찰떡궁합이 아닐까?

 

 

 


 

 

 

워런 버핏도 좋아한다는 ETF. 그게 대체 뭔가요?

 

 

아무리 금융 문맹이라지만 전설적인 투자가인 워런 버핏과 존 리의 이름 정도는 안다. 워런 버핏이 그토록 아끼고 좋아한다는 ETF. 이건 대체 어떤 상품일까?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약자다.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상장 지수 펀드'로 투자 상품 중 하나다. 특정 상장 지수에 따라 여러 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인덱스펀드를 상장해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만든 것. 이 책에서 꼼꼼하고 친절하게 설명해 주지만, 사실 몇 번 더 읽어보고 직접 해봐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듯하다. ETF 이름 분석, 운용사 선택, 세금 문제 등 ETF 투자 전 알아야 할 기초 상식은 물론 정보를 손쉽게 찾는 방법 등을 숙지하며 초보 단계를 클리어하면 ETF 종목 집중 분석과 전략적인 포트폴리오 가상 시나리오를 짜보며 간접 체험할 수 있다. 궁금했던 연금저축에 관한 정보도 잘 정리되어 있어 눈을 반짝이며 열심히 읽었다.

 

 

 


 

 

 

언제까지 금융 문맹으로 살 것인가!

 

 

존 리는 금융 문맹이야말로 치명적이고 끔찍한 병이라고 말했다. 그 고약한 병을 내가 앓고 있다니... 대체 언제까지 금융 문맹으로 살 것인가. 적금만으로는 따라갈 수 없는 물가 상승에 이젠 은행에 돈을 넣어두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거라고 하니, 노후에 대한 걱정은 커져만 간다. 아무리 믿을 만한 투자처라도 올인은 위험한 법. 다양한 상품에 분산 투자하여 안전하게 자산을 늘리고 싶다. 10년 안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내게 돈 공부는 더는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이 확실하다. 《나의 첫 ETF 포트폴리오》를 만나 이쪽 분야에 눈을 떴으니, 앞으로 이 책을 딱 3번만 더 정독하고 늦어도 6~7월에 ETF 투자를 시작할 예정! 내가 뱉은 말을 꼭 실천하고 지키자고 다짐하며 나와 같은 금융 문맹들에게 간절히 고한다. 우리, 이제 제발 좀 탈출합시다!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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