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사의 러블리 페이퍼 돌
오천사(O1004)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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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천사의 러블리 페이퍼돌

만든이: 오천사(O1004)

펴낸 곳: 한스미디어


 

얼마 전, 의도치 않게 꼬마와 오래도록 집콕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우리 꼬마는 어째 돌아서면 심심한 것인가! 하루 식사는 세 끼이거늘, 심심한 순간은 한도가 없어서 수십 번도 더 찾아오니 어찌나 난감했던지. 다양한 방식으로 놀아주다가, 놀 거리가 떨어진 순간 구세주처럼 나타난 책이 있었다. 바로 《오천사의 러블리 페이퍼 돌》. 어린 시절부터 만화 속 공주님을 보며 그림을 그리고 종이 인형을 직접 만들어 놀던 한 소녀. 그 소녀가 이제 자신만의 스타일을 가득 담아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가 되었다. 이 책에는 오천사 작가가 즐겨 입는 스타일이나 입고 싶었던 스타일을 포함하여 총 12가지 콘셉트의 페이퍼 돌이 담겨 있다.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페이퍼 돌!

 

 

데이트 룩, 모던 룩, 신화 룩, 동화 룩, 한복, 프레피 룩, 레트로 룩, 스포티 룩, 패턴 룩, 로코코 룩, 스페셜 룩, 프리티 룩. 일상에서 편하고 예쁘게 입을 수 있는 다양한 옷과 평생 입을 일이 있을까 싶은 우아하고 아름다운 드레스도 가득하다. 예쁜 그림에 탄성을 지르는 꼬마를 보며 어린 시절 종이 인형을 갖고 놀았던 추억이 새록새록. 이건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어른에게도 참 좋은 책선물이다. 딸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마음에 드는 그림을 가위로 싹둑싹둑. 사실 가위질이 살짝 힘들긴 했다. 칼집이 없는 게 이 책의 유일한 단점. 톡톡 뜯을 수 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 그래도 그림이 참 예쁘니 불만 없음!

 

 

 

 



 

 

 

 

당연히 공주풍 옷을 고를 줄 알았는데, 꼬마의 첫 선택은 모던 룩이었다. 예상을 깬 꼬마의 선택에 잠시 당황했지만, 다시 물어봐도 '이거'라고 확실히 답해서 바로 자르기 작업 시작! 옷은 물론 모자, 가발, 구두까지 소품도 다양하다. 다 자르고 이 옷, 저 옷 바꿔 입히던 꼬마가 딱풀을 달라고 했다. '응? 이거 붙이면 이제 옷 못 갈아입히는데...?' 활동적인 꼬마가 가지고 놀기엔 옷이 고정이 안 되어 살짝 불편했나 보다. 그래도 참 재밌게 갖고 놀아서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던! 덕분에 강제 집콕 기간 동안 도움이 많이 됐다.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참 좋은 책선물 《오천사의 러블리 페이퍼 돌》, 이 책과 함께 추억의 종이 인형 놀이에 빠져보시길!

 

 

출판사 지원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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