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지은이: 쓰카모토 료
옮긴이: 박재영
'의욕에 의지력은 필요 없다?'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사람들을 흔히 '의지박약'이라고 한다. 한데 의욕과 의지력은 전혀 상관이 없다니, 이게 무슨 일인고! 고등학생 시절 퇴학당하기 직전의 문제아였지만, 마음을 다잡고 사립 명문대에 입학한 후, 케임브리지 대학원에서 심리학을 전공했다는 쓰카모토 료. 저자는 의욕은 마음으로 불러일으키는 것이 아니라, 정해진 루틴을 따르면 저절로 형성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이란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책엔 다양한 상황에서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비법이 담겨 있다. 목차를 읽는 것만으로 동기부여가 되는 신통방통한 자기계발서. 저자의 애정 어린 조언과 함께 우리의 의욕을 불끈 솟아오르게 해보자!
원래 사람의 의지는 불확실하다. 의욕이 불타오르는 구조를 알고 설정하면 저절로 동기 부여가 되어 언제든 의욕에 불타오를 것이라고 한다. 공부하더라고 무작정 하지 말고 '시간 내에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하면 훨씬 효율적이다. 이 책에서는 '일하는 상황에서', '자격증이나 승진 시험 등을 위한 공부에서', '다이어트, 운동으로 건강 관리 시', '평일에 쌓인 피로를 날려버리는 휴일의 의욕 향상법'이란 4가지 주제로 우리의 의욕을 탐구한다. 사실 엄청난 비법이라고 할 수 없다. 하지만 작은 습관과 별것 아닌 행동들이 우리의 인생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이끈다. 건강한 다이어트와 워라벨 조절에 관심이 많은 나는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독했다. 다이어트의 목표를 확실히 세우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목표로 할 것. 기대되는 무언가를 준비해두면 아침 기상이 쉬워진다. 사소한 즐거움이라도 효과는 톡톡. 전부 옳은 이야기지만 간혹 공감이 가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면 비싼 헬스장에 등록하여 돈이 아까워 어쩔 수 없이 가도록 상황을 만들라는데, 나는 반대일세! 경험상, 안 갈 사람은 안 간다. (직접 경험한 일이므로 뼈저리게 한탄!)

인간의 의지력만큼 못 미더운 것도 없다.
'그만두자'라고 생각하는 바로 그 생각을 그만둬야 한다.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p182 중에서...
유쾌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내 기분도 유쾌해진다. 물론 너무 하이 텐션이 유지되면 피곤하긴 하지만, 우울함에 휩싸여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는 백 배, 천 배 낫다. 살면서 경험해본 바로, 내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가장 쉬운 방법은 아무 생각 없이 정해진 대로 하는 것이다. 정해진 운동 시간에 운동을 하고 정해진 금식 시간에 공복 상태를 유지하고, 정해진 마감일에 일을 끝마치는 것. '뭐든지 원래대로만 하면 탈이 없다'라는 말은 정말 정답이다. 그럼에도 우리에게 이런 자기계발서가 필요한 건, 새롭게 더 잘해보겠다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 읽으면서 절로 고개를 끄덕이며 여러 번 공감했던 『의욕이 뿜뿜 솟는 50가지 방법』. 신선한 자극이 필요할 때, 나의 에너지를 불타오르게 할 멋진 동지를 만나 신난다!
자음과모음 서포터즈로 도서를 지원받아
의욕 뿜뿜 펌핑하며 즐겁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