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 외 지음, 오토 펜즐러 엮음, 이리나 옮김 / 북스피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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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지은이: 에드 맥베인, G.K. 체스터튼 외

엮은이: 오토 펜즐러

옮긴이: 이리나

펴낸 곳: 북스피어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져 오는 겨울이면 늘 생각나는 시리즈가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미스터리'! 작가, 출판업자이자 맨해튼의 명물 '미스터리 서점'의 운영자이며 에드거 상까지 받았다는 오토 펜즐러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기획한 작품집이라는 이 시리즈는 소장 가치 100%. <미스터리 서점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화이트 크리스마스 미스터리>에 이어 만난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크리스마스 캐럴이 울려 퍼지는 12월이면 꼭 읽고 싶은 책. 마성의 매력이 철철 흘러넘친다.

 

 

 

 매번 같은 번호로 복권을 샀다가 드디어 당첨된 순간, 그 기쁨을 참지 못하고 입을 놀렸다가 복권을 도둑맞고 가까스로 되찾은 <그게 그 표라니까요>를 시작으로 잘 나가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30년 전에 일어난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매드독>, 의사로서의 의무와 개인적 감정 사이에서 고뇌하는 남자의 이야기가 담긴 <케임브릭 차>, 홀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다가 사건이 발생하여 출동한 경감의 이야기가 담긴 <블루 크리스마스> 등등 주옥같은 15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유쾌하다가, 오싹했다가, 신기했다가, 재밌다가 롤러코스터라도 타듯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되는 소설. 워낙 쟁쟁한 작가들의 작품이라 그런지 각양각색의 매력에서 헤어나올 수 없다.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새로운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를 만날 수 있을까? 책을 좋아하는 소중한 사람이 생긴다면 지금까지 나온 세 권의 책에 새로 나올 한 권의 책을 더해 총 4권의 크리스마스 미스터리를 선물해주고 싶다. 소중한 사람이 나와 함께 같은 이야기를 읽으며 행복할 수 있다면 그보다 더 따스하고 행복한 크리스마스는 없을 듯! 물론 굳이 크리스마스 때가 아니라 언제 읽어도 재밌지만! 유명한 작가들의 주옥같은 단편이 담긴 <우아한 크리스마스의 죽이는 미스터리> 사심 가득 담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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