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 - 오븐 없이 쉽고 예쁘게 만드는 케이크, 타르트, 푸딩
모리사키 마유카 지음, 조수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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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

지은이: 모리사키 마유카

옮긴이: 조수연

펴낸 곳: 위즈덤하우스

 

 

 한때 베이킹에 꽂혀서 땀을 뻘뻘 흘리며 집에서 오븐을 돌리곤 했다. 하지만 오븐 사용으로 인한 전기세, 휘핑기를 돌리며 생긴 근육통, 실력 부족으로 만든 안타까운 결과물로 인해 어느새 오븐은 뒷방 늙은이 신세가 되었고 '빵은 사 먹는 것'이란 인식이 깊게 자리 잡았는데... 그러면서도 베이킹에 대한 아쉬움과 갈망이 여전히 가슴에 남았던 걸까? 위즈덤하우스의 신간 『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라는 책을 보자마자 눈을 반짝이는 나를 발견! 어쩌면... 어쩌면... 다시 베이킹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지 않을까 설레는 마음으로 서둘러 만난 책. 책장을 펼치자 알록달록 오색 디저트가 뿜어내는 달콤한 세상이 펼쳐진다.

 

 

 

 

 

 시작은 역시 도구와 재료 설명!

굽지 않는 디저트이기에 필요한 용기와 도구가 비교적 간단하여 좋다. 빵을 굽지 않는데 시트는 어떻게 만드는 걸까? 비스킷과 식빵, 카스텔라 등을 으깨 만든다니 인내심과 꾹꾹 누를 힘만 있으면 될 듯! 그러다 뜻하지 않게 난관에 부딪혔다. 이런... 베이킹 재료에 익숙하지 않다 보니 그래뉴당, 코코넛 오일 등 모르는 재료 천지. 특히 다양한 종류의 크림이 낯설게 느껴졌다. 검색해보니 코스트코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이라 한시름 놓긴 했지만 우선 재료에 대해 알고 준비하는 게 급선무일 듯하다.

 

 

 

 

 오븐을 쓰지 않아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기대 이상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 눈이 즐거웠던 시간. 타르트, 케이크, 콜드 디저트, 아이스크림과 셔벗까지 다채로운 디저트를 손쉽게 만들 수 있다. 보통 타르트지 재료를 잘게 부수거나 으깨고 초콜릿을 녹여 반죽하고 잘 깐 후에 크림을 만들어 넣고 굳히는 식의 레시피이므로 재료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지식만 쌓는다면 어렵지 않게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만들고 싶은 디저트를 정하고 재료를 적어 이번 주말엔 마트로 출동! 무모한 도전을 뜻깊은 결실로 보답해줄 거라 믿고 『굽지 않아도 맛있는 카페 디저트』와 함께 베이킹에 다시 도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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